백화산(白華山) (284m)
이 백화산은 태안읍 동문리에 우뚝 솟은 해발 284미터의 진산(鎭山)입니다.
산 전체가 흰 돌(白石)로 덮여있어 그 모양이 괴이하여, 봄이면 마치 부용화(芙蓉花) 같기도 하고, 또한 가을이면 돌 꽃이 활짝 핀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즉 백화(百花)가 난만한 느낌을 주는데, 풍수지리설로 보면 백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기 때문에 조선조 500년간 태안에서 과거에 급제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고도 전해지는 산입니다.
그러나 이 백화산이 만약 흑화산(黑華山)으로 변모해서 하얀 바위가 파랗게 변하면 이 태안에서 큰 인물이 난다고 전하여 내려왔는데, 다행히도 일제가 끝날무렵부터 소나무가 울창해져 산을 뒤덮어서 태안 사람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방과 더불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도벌과 남벌로 인하여 파랗게 변모해 가던 산이 다시 백화산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태안에서는 크게 이름을 떨칠만큼 출세한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와 자연보호와 더불어 치산 녹화 운동이 전개되어 다시 흑화산으로 변모해 가니 앞으로 기대할 만 하겠지요.
뿐만 아니라 1894년의 동학혁명때 탐관오리들의 폭정과 가렴주구에 시달리다 항거하여 서산과 태안의 민중들이 분연히 일어나 궐기했으나 왜군과 관군(지나가는 소가 웃을일)이 합세한 허가받은 도적들에 패퇴하여 백화산에서 무수한 죽음을 맞이했던 산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에 이러한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백화산 번개를 합니다
산행후에는 도내리에 있는 밤나무집에서 마닭으로 점심 단합대회 합니다
등산코스 : 태안체육관 -불꽃바위 -수녀님바위 -정상 -태을암 -낙조봉 -대림아파트 (2시간~2시간30분 )
언제? : 2010년 4월2일 오전 10시 청미 출발
준비물은? : 개인 산행장비
회비는? : n/1
비상 자기들끼리 하라구 하세유 안되나
조심히 다녀오세요!!! 가고싶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못갈듯합니다.......
아까비!!~
지리산님 얼굴 잊어먹것시유 ~~~~
죄송합니다....^^;
어지간하믄 따라 붙으시게나....
형아는 3사람 더 데리고 갑니다요 ㅎㅎㅎ
차 없음 형아차도 고고싱 ㅎㅎㅎㅎ
번개가 완전히 대박났어유
산토끼 사정이생경 빠집니당 잘댕겨 오
잉 언냐얼굴뵐줄 알았드만유 다음에 만날때까정 건강하샴
짝짝짝잘했으요백화산 마닭을 먹었으야는디아쉬워염
울 수향님이 눈치가 너무 빨러서 야단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