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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22/08/01(월)
■ 미드나잇뉴스
ㅇ 래리 서머스 미 전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중립금리 도달 발언에 대해 희망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반박함. 서머스 전 장관은 현재 인플레 수준을 보며 중립금리를 생각해야 한다며 중립금리는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단언함 (Bloomberg)
ㅇ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졌는지 여부로 논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함,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그것이 우리가 도달해야할 곳이라고 강조했음 (CBS)
ㅇ 미 상무부가 미국 모든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의 반도체 제조장비 중국 수출제한 기준을 10nm(나노미터)에서 14nm로 강화함 (Bloomberg)
ㅇ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권거래외원회(SEC)의 상장폐지 예비 명단에 포함됨 (Bloomberg)
ㅇ 국제통화기금(IMF)이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자본 유출의 확대를 막기 위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함. IMF의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시아태평양 부문 책임자는 어두운 세계 경기 전망,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처럼 조언했음.
ㅇ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재개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함 (WSJ)
ㅇ 독일 정부가 가계와 기업에 천연가스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스 수입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임. 독일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까지 천연가스 kWh당 1.5~5유로센트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초안을 공개했음.
ㅇ 세계 경제에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도 감원 행렬에 동참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임.
ㅇ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에 있어 당국 승인 등 난항을 겪고 있음. 블룸버그는 샤오미 측이 중국 경제 계획 수립 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인허가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수개월째 논의하고 있다고 전함.
ㅇ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언론사가 페이스북 뉴스탭에 뉴스 콘텐츠를 게재해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함.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 뉴스탭을 출시하면서 미국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을 시작했으며, 뉴스 서비스를 위해 WSJ와 NYT, WP 같은 매체와 수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ㅇ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맞고소하며 머스크와 트위터 간 법적 다툼이 오는 10월 17일부터 닷새간 진행될 예정임 (WP)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중국, 한국 경제지표 주목
MSCI한국지수 ETF는 +0.05%, MSCI신흥지수 ETF는 -0.47%.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3.4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9%. KOSPI는 소폭 상승 출발 예상.
지난 금요일 한국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견고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 더불어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바이든 미 대통령과 옐런 재무장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도 긍정적. 이는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영향.
아시아장중 뉴욕 주가지수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중국증시가 정치국회의에서 기대했던 부양책 등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과, 미-중 정상 회담에서 관세인하 등 경제적인 부분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 속 하락하자 한국증시는 중국증시 개장전부터 초반상승폭을 반납하였으나 장 후반 뉴욕 주가지수선물을 따라 재상승. 결국 KOSPI 는 0.67%, KOSDAQ은 0.66% 상승 마감.
금요일 뉴욕증시가 높은 물가지표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증시에 우호적. 달러약세 및 금리하락 등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
그렇지만, 금요일 뉴욕증시 상승요인은 금요일 한국 증시에 일정 부분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 미국 경기침체우려가 한국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달러약세에도 불구 NDF달러 /원 환율이 상승하는 등 원화약세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부정적.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물 ETF가 -3.16% 하락한 점도 부정적
한편, 일요일(31일) 발표될 중국의 제조업 PMI, 월요일(1일) 발표될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지수와, 한국 7월 수출 증가율에 주목.
한국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달 발표(yoy +5.2%)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미국의 2분기 실질GDP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중국정부의 소극적 경기부양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제지표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
이를 감안 월요일 코스피는 소폭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중국과 한국 경제지표 발표 결 과에 따라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될 수 있음.
■ 전일 뉴욕증시 : 높은 물가 불구 견고한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지속
ㅇ 다우+0.97%, S&P+1.42%, 나스닥+1.88%, 러셀2000 +0.65%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애플과 아마존 실적 의미 ②높은 물가
29일 뉴욕증시는 높은 물가지표 여파로 장 초반 혼조 양상을 보이였으나, 애플(+3.28%)과 아마존(+10.36%)이 견고한 실적 발표로 상승하고, 셰브론(+8.90%) 등 에너지 업종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자 본격적인 상승폭을 확대.
애브비(-4.17%), P&G(-6.18%) 등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해 필수소비재와 제약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실적에 주목하며 차별화를 보인 점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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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주목했던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두 종목 모두 달러 강세와 공급망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애플의 경우 아이폰으로 전환한 사용자수가 증가했고, 서비스 부문 또한 광고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료 구독서비스 이용 고객수 급증으로 양호한 결과를 내놓음. 여기에 애플은 아이폰으로의 전환 고객수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서비스 부문은 환차손과 러시아 시장 여파로 이번 분기보다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자 상승.
아마존 또한 프라임 고객들의 지출 증가세가 확대되었는데 팬데믹 이후 경기정상화 될 경우 일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으나 오히려 증가한 점이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이 큰 폭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 EPS의 적자전환은 리비안 평가손실에 의한 것일 뿐 이를 제외한다면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
한편, 최근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들의 특징을 보면 달러강세에 따른 환차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추정. 그렇지만,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세부적인 내용에 주목하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인 점이 특징. 이는 그동안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개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그렇지만,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크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급격하게 하락 추세를 보인 점도 특징. 이를 감안 달러화의 영향도 중요하나 향후 성장동력이 있는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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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국 6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6% 증가해 지난달 발표와 같았으나 예상치인 0.5% 증가보다는 개선.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1.1% 증가해 지난달 발표인 0.3%는 물론 예상치인 0.9%를 상회.
시장이 주목했던 미국 6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0.6%는 물론 예상치인 0.9%를 상회 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6.8%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6.3%를 상회.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0.3%는 물론 예상치인 0.5%를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4.8% 상승해 지난달 발표나 예상치인 4.7%를 상회.
세부적으로 보면 내구재가 6.6%에서 6.1% 하락했으나, 비 내구재가 11.3%에서 13.0%로, 에너지가 35.6%에서 43.5%로 상승한 점이 물가상승 압력을 높임. 그렇지만, 가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주택 임대료 등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물가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시장의 영향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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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부양하고 있다고 진단.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 인상할 가능성은 74.0%, 0.75% 인상 가능성은 26%로 나타남.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4.48% 하락한 21.33을 기록.
ㅇ 주요종목 : 에너지, 기술주 강세 Vs. 생활용품, 중국 기업 급락
애플(+3.28%)은 양호한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 아마존 (+10.36%)은 견고한 실적, 특히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 알파벳 (+1.79%), MS(+1.57%)도 동반 상승 했으며 세일즈포스(+1.51%), 스노우플레이크(+4.63%) 등 도 강세.
인텔(8.56%)은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한 반면 경쟁 업체인 AMD(+3.05%)는 상승. 필반도체지수는 +0.77%
테슬라(+5.79%)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한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소식에 강세. 포드(+4.93%), GM(+1.46%) 등도 상승.
퍼스트솔라(+12.06%)는 견고한 실 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특히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견고한 실적 발표로 상승폭이 확대. 솔라엣지(+5.55%), 엔페이즈(+3.65%) 등도 동반 상승.
가정용품 업체인 처치앤드와이트(-8.56%)는 인플레이션으로 부진한 실적 발표하자 급락. P&G(-6.18%)도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
알리바바(-11.12%)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상장폐지 잠정목록에 추가했다는 소식에 급락. 진둥닷컴(-4.23%), 핀듀듀(-3.73%), 바이두(-2.87%) 등 여타 중국 기업들 대부분 동반 하락. TAL 에듀케이션(-7.69%)은 중국 정부의 사교육 규제에 따른 실적 급감 여파로 하락. 가투 테크에듀(-8.56%), 뉴 오리엔타교육(-5.48%) 등도 동반 하락.
애브비(-4.17%)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오피오이드 제품 관련 소송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하자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높은 물가와 소비 지출 급증
미국 6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6% 증가해 지난달 발표와 같았으나 예상치인 0.5% 증가보다는 개선.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1.1% 증가해 지난달 발표인 0.3%는 물론 예상치인 0.9%를 상회.
미국 6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0.6%는 물론 예상치인 0.9%를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6.8%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6.3%를 상회.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0.3%는 물론 예상치인 0.5%를 상회 했으며 전년대비로 도 4.8% 상승해 지난달 발표나 예상치인 4.7%를 상회.
미국 7월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지난달 발표치인 50.0은 물론 잠정치인 51.1보다 상향된 51.5로 발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발표된 5.3%보다 하향된 5.2%로 잠정치와 동일. 다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1%보다 하향 된 2.9%로 발표되었으나 잠정치인 2.8%에서 상향.
미국 7월 시카고 PMI는 지난달 발표나 예상치인 56.0을 하회한 52.1로 발표되며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임금과 고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둔화.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에너지, 비철금속 가격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 유입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더불어 OPEC+ 회담을 앞두고 공급 규모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더불어 비철 금속의 상승이 이어지자 원자재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 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및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에 기대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 간장에서 철광석은 3.84%, 철근은 2.22% 상승.
곡물은 대두가 주요 작황지에서 고온 건조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옥수수는 프랑스 평 원 지역에 가뭄이 이어지자 상승. 밀은 우크라이나 재고 수출 기대 속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엔화>유로>위안>파운드>달러인덱스>원화
달러화는 PCE 물가지수 발표 후 장 시작 전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유로화와 특히 엔화의 강세폭이 확대되자 결국 약세로 전환. 유로화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기도 했으나, 물가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은 여파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음. 실질금리 하락 , 기대인플레이션 상승도 달러약세요인.
엔화는 전일에 이어 미국의 마이너스 성장 발표 후 달러 대비 강세폭이 확대되는 경향. 여기에 핵심 CPI가 201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점이 엔화 강세 요인 중 하나. 반면, 역외 위안화를 비롯한 여타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임. 이는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높은 물가지수 여파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 했으나, 과거수치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
단기물의 경우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장기물은 경기둔화 우려가 진행됨에 따라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인 점도 특징.
■ 전일 중국증시 : 바이든·시진핑 회담 실망감에 0.89% 하락
ㅇ상하이종합-0.89%, 선전종합-1.00%
29일 중국 증시는 미·중 정상간 통화 회담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강세와 중국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오전 중 상승했지만, 오후장 들어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경제유지에 무게를 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음 주 발표될 중국의 제조업 PMI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수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진 전화 회담도 투자자들을 실망케 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대중국 관세 완화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에서는 건강관리와 필수소비재가 각각 2.69%와 2.47% 내렸다. 심천에서는 호텔 및 음식 공급이 3.40% 고꾸라지며 하락장을 주도했고, 연구·관리(R&D) 기업과 건강관리가 각각 2%대의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