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판장님.
이름개명허가신청에 대한 저희 부부의 경솔한 행동으로 재판장님께 심려와 번거롭게 해드리게
됨을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재판장님의 넓으신 마음으로 우리아이의 개명을 허락해 주십사 이 글을 올립니다.
신청인의 자 사건본인 “ ㅇ지안 “ 은 2004년5월1일 (부:ㅇㅇㅇ 모: ㅇㅇㅇ ) 의 1남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사건본인 "ㅇ지안" 을 얻음이 너무나 크나큰 행복 이였습니다.
1997년12월말 주위의 축복 속에 29살의 동갑나이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신혼의 단꿈도
잠시 한15일후 신청인 배우자의 난소근종이라 병명으로 울산모자병원에서 큰 시술을 하게 되면서 한쪽 난소절재와 다른쪽 부분 절재술로 불임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부부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맘 고생도 많았지만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7번의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면서 포기도 생각했었고 이번은, 한번만
하는 바램으로 그렇게 6년의 시간을 보내며 사건본인 "ㅇ지안 "을 36살의 저희부부에게 찾아왔
습니다. 무엇이든 바라고 원하면 그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저희부부는 알게 되었습니다.
사건본인 "ㅇ지안" 의 작명을 조부께 부탁하여 다니시는 절에서 작명을 하였습니다.
호적에 올릴 돌림자 환(煥)자로 사용하면 이름이 적당하지 않아 부르기 좋게 돌림자 비슷한 지금의 이름
"ㅇ지안" 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산시 제왕절개시술로 태어나면서부터 정상아 수치보다 항상 부족한 키며 몸무게, 영양상태로
현재까지도 정상 성장수치의 근처에도 가지 못하지만 저희 부부의 희망입니다.
갓난쟁이 부터 병원문턱은 자기집문 드나들 듯 쫓아다니고 지금도 조금의 환경변화에도 바로
반응을 보이고 상당히 민감합니다. 어제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주역을 공부하신분을 소개받고 이것저것을 문의하다가 이름
감명을 받게되었고 "ㅇ지안" 이름은 사주성명학상 기본적인 조건에 맞지않는 풀이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인터넷이나 주위 몇 군데는 문의해보니 수리구성의 이름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
였습니다.
이름과 사주를 그냥 미신이라 생각하면서도 모르면 약이지만 알면 병이 되듯 타고난 천성은 바꿀수 없겠지만 운명은 본인 스스로의 노력과 어느정도의 운도 적용받으면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여자아이의 이름과도 같고 주위 분들이 이름을 애기하면 스님의 법명같다고를하고 주위 어린이집,유치원의 상호로도 사용되는 이름이였어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 사내녀석이
여리고 소극적인면 소심함을 한번더 생각하게되니 부모된 도리로 자식의 건강과 미래가 좋지않다는 이름을 알고 이렇게 첨부된 선명서와 같이 "ㅇ정민"으로 이름을 개명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부디 재판장님의 선처를 배풀어 주셔서 우리아이 "ㅇ지안"이가 새로운 이름 "ㅇ정민"으로 보다 건강하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와같이 저희 부부의 자식사랑을 참작하시어 신청인의 자 사건본인의 개명을 허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재판장님 건강과 가정에 늘 행복한일들만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잘 작성 하셨고요 처음 두 줄은 생략 하셔도 되겠습니다.경솔 하다고는 볼수 있을지 몰라도 이름 잘 못만든 것이 사죄할 정도는 아니며 좋은 이름으로 개명 하고자 함은 님과 당사자의 권리 입니다^^
네...참고하겠습니다... 이렇게 접수할수있는 자신감이 생기네요...많은 도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