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에 살면서 베란다에 화분을 조금씩 사 들이며 취미생활을 하다가..
화분에 고추모종 다섯개를 심었더니.. 잘 자라나서 풋고추 한두개씩 따 먹는 재미가 솔솔하던 중
두그루님이 대파 씨앗을 나누어 주시겠다고 하여 요청을 하였더니.. 보내 주셨습니다.
우편물을 개봉 해 보니 비닐봉지에 제법 많은 량의 대파 씨앗이 깔끔하게 들어있더군요..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어떻게 심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네아버를 찾아 보았더니 대파 심는 방법이 나와 있더군요..
깻묵을 준비하라고는 하는데.. 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화분집에서 흙을 사다가 네이버에서 알려 준 대로 씨앗을 심었습니다.
며칠 지나자 대파가 예쁘게 올라 오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기도 하고..
요즘 퇴근하면 새로 들여온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고추와 대파 들을 보는게
새로 찾아낸 낙이랍니다.
파씨가 너무 많아 친구에게 나누어 주고, 그래도 남는 것은 내년 봄에 심을 생각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두그루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_^
첫댓글 아이고~~귀여워라~`
아기처럼 잘 자라네요
그러게요..
화분에 씨앗으로 키우는 농산물 자라는 것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_^
키워먹는 재미가 젤루 좋아요
가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그러게요..
가꾸는 재미도 쏠쏠하고....
키워서 먹을때는 왜 그리 맛나는지...
정말 좋아요...
^_^
아! 제가 이제서야 보았습니다.ㅋㅋㅋ
아주 잘 키우셨네요. 처음 자랄 때는 귀엽기도 하지만, 조금 더 자라면 대가 튼실해져서 보기에 좋습니다.^^
깻묵은 방앗간에 가시면 기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얻어다 살짝 뿌려 주시면 되는데...
지금도 늦지 않으니 위에 뿌려 주셔도 좋고, 번거로우면 안해도 잘 자랍니다.
대풍 이루시길~~~
격려와 조언 감사합니다.
도심에 살다보니 사실 방앗간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방앗간에서 참기름 짜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ㅎㅎ
화초 영양재라도 뿌려서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파 조만할 때 쌈에 올려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아 그래요?
그런데...
한입에 다 먹을 것 같아서..
아까워서 어찌 먹어요?
가슴 아플 것 같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