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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동 테라타워 조감도 |
[그린경제=김정일 기자] 비싼 임대료와 노후화된 건물 등의 이유로 기업들의 강남을 벗어나 송파구를 비롯해 강서구등 신흥 업무지구로 몰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르는 곳은 그 동안 업무지구로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잇따른 개발 등으로 벤처기업은 물론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속속 동지를 틀고 있다
이중 송파 문정지구는 지난 2월 총 56만㎡ 규모의 문정 도시개발구역의 '문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미니 산업단지로 재조명 받고 있다. 입주가 완료되면 문정지구에만 약 25만명의 인구가 상주하게 된다.
또 문정지구에는 서울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정 법조단지의 고용인구만 해도 7만1000명에 달한다. 문정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강남권의 신행정중심 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 외 송파대로변에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 기대감이 크다.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판 ‘대덕연구단지’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곳에는 LG컨소시엄을 선두로 롯데 컨소시엄, 코오롱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이화의료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스타급 기업들의 투자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인천 송도는 국제기구 및 대기업 이전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GCF 사무국을 비롯해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는 G타워와 세계은행이 입주한 포스코 E&C타워가 위치해있다. 지난 2007년 23,621명에 불과했던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76,242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새 둥지인 신흥 업무지구 일대의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관심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문정동 비즈니스파크 내 ‘문정역 테라타워’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문정동 비즈니스파크 내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컬처밸리와 바로 연결되어 문화의 중심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6호실, 연면적이 약 17만여㎡의 매머드급 규모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도 가장 크다.
대명그룹이 시행·시공하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지구 특별계획구역 4-2블록과 4-3블록에 대명그룹 본사와 함께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2개 동으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강서 한화 비즈메트로’를 분양 중이다. 70m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중미역이 입지한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 당산,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도달 할 수 있다.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들어서는 강서 한화 비즈메트로는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 연면적 7만4655㎡ 규모이다.
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한강 자이타워’는 연면적 99,647㎡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2~15층의 트윈타워 건물 규모로 모든 층이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자랑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스마트밸리'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29만㎡으로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 인천테크노파크 송도사이언스빌리지 내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3층, 트윈타워로 연면적만 111,004㎡의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거리인 역세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