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빨간날이다.
날씨가 그리 좋지않아서 붕어낚시 하기엔 딱인 분위기이다.
그런데 이것저것 준비하기도 번거롭고...
비온뒤의 메기녀석이나 볼 요량으로 화순 이양으로 향한다~
촉촉한 습기가 탁한 먼지들을 없애주어서 기분이 좋다~
신호대기 중에 셀카놀이 겸 연습도 해보고...ㅋㅋ
너무 무표정하여 다시 한컷!
내가 미쳤나? 혼자 웃고...
자꾸 웃다보면 뇌에서 좋은 활성물질이 나와 여러가지로 이롭다는 말...굳지 않더라도
민망함만 넘어서 습관되면 좋은 것이니...ㅎㅎㅎ
들판의 초록 풀도 좋고 여기저기 나무들의 순들과 잎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봄을 엮어가고 있다.
흐리지만 공기가 촉촉하고 눈도 시원하니 상쾌함이 폐속으로 스미는 느낌이 좋다~
작은 지류의 물이 불어서 흐름도 쎄고 색이 혼탁하다. 길가에 호박을 심어놓아서 조심조심...
근데 여긴 포인트가 아닌가벼~~~
이동~
오늘 석탄일이라 사찰로 연결된 길따라서 많은 연등이 걸려있다.
하필 포인트가...
자리를 옮겨 한참만에 떨어지는 스피너베잇을 받아먹는 작은 메기녀석~
역시 쎌카는 어려워~ ㅋ
방생하는데 바늘이 안빠져 그대로 물고갔다. 어찌나 미안하든지...
물색이 돌아오면 참 멋진 곳인데...
여름날 다시 오면 더 멋질 것 같아서 한컷!
더 이상 반응이 없어 철수~
...
..
.
그런데 근재친구 끝났겠다 싶어 연락했더니...
동네우럭이나 괴롭히자는데 의기 투합!
성덕님의 냉장고 포인트 목포로 ㄱㄱ ㅅ ~
성덕프로님께 전화했더니 나중에 다시 연락하여 포인트 자세히 알려준다. 고맙게스리...
애럭들만 엄청 괴롭혔네. 괴기통 무거워 철수!
뽈락이려니.. 하고 생각하면 용서되는 사이즈~
잔잔한 손맛 징허게...
첫댓글 대단하네...대단혀~
메기를 노리러가면 메기.. 우럭을 노리면 우럭.. 이것을 보고 "꾼"이라고 할거여~
셀카의 메기가 미꾸라지 같이 나왔구마....셀카는 나중에 직접 지도하것네,,,ㅋㅋ
우럭도 허벌나게 잡았구마,,목포까지 갈 수도 없고.... 무진 부럽부럽~~~~
셀카 너무 어려워요...ㅋㅋ
애우럭은 일타일피인데 좀 어중간한 사이즈라는게 흠입니다...
민물 짠물.. 흙탕물속에서 노셧네요...
흙탕물속에서 저정도 마릿수면 대박입니다..ㅎㅎㅎ
혹여 신호등에서 혼자 웃고 있는분들 보면 다시봐야할듯하네요.. 틀림 없이 남루클 회원일듯..ㅎㅎ
ㅎㅎㅎ 제가 좀 안웃고 있으면 인상이 무뚝둑해서 좀 웃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민물이나 바다나 다 흙물 이고만요~! 수문 열고 방류해서인지 아주 그냥 온통 다 물색이 똑같네요~! , 파출소 쪽도 같은 물색이었나요?
균일한 녀석들 많이 만나셨네요 ^^; / 비가 많이 오긴 왔나 봅니다~! 며칠 지나야 좀 안정 되겠네요 ㅋ
이제 좀 식상해졋어요... 좀 더 큰 씨알은 지난번 그곳으로 가야될려나봐요~
전화까지 해주고 고마워요~~
화순 이양면은 2년전에 누런 벼들이 있을때 출사를 하러 다녀온 곳인데..낚시 포인트로도 좋은 곳이었군요..
당시엔 낚시라면 감시밖에 모를 때라...참으로 부지런 하십니다..마나님께 조만간 쫓겨날까 걱정이 됩니다..그려..
부지런?하지요...ㅋㅋ 쫓겨나면 순천으로 피신하렵니다^^*
이양면에 물줄기가 많습니다. 청풍면도 좋고요.
우중출조를 하셨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손맛 보시느라 재미나셨겠는데요...대박입니다...
워낙 잔손맛이라서... 이제 숭어를 훌쳐서라도 손맛을 좀 봐야겠어요~ ㅎ
웃는모습이 귀엽구만요, 셀카도 그만하면 작품입니다, 석탄일은 낚시하면 않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잘만 되내요?. 잘보고 갑니다.
석탄일에 연등 앞에서...낚시를 했네요. 경건한 마음으로다가...
인자 민물이하고도 놀아봐야겠다....
민물도 가야하고 바쁘게 생겼어...ㅎ
비가 마니 오긴 온 모양입니다~~바다도 온통 누렇게 떳네요 ㅎㅎ~~영산강 물틀때 심심풀이로 농어도 잘 나온다 하니 함 쳐보셔도 될듯 한데 ㅋㅋㅋ
농어보다는 노는 숭어들이 어찌나 많던지...
전날 경주님이 큰 녀석들 다 잡아갔는지 씨알이 고만고만하더군요 ㅋㅋ
대단하십니다~~비가오는 상황에서도 민물과 짠물로 고고씽 하시고~~ 그열정에 박수를 짝~짝~짝 잔잔한 손맛 축하드려요^^*
오후에 볼락배를 탈까했는데 일기가 불순하여 못가고
섭섭한 마음 달래려 목포로 ㄱㄱ ㅆ 했지요~
대단혀요...ㅋ 그흑탕물에서도 애럭을 잡아내다니...이제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듯...ㅎ
그 흑탕물에서 물어준 녀석들이 대단하지요...
그 녀석들 경지에 오른듯해요.. 그 흙탕물에서 리트리브가 빨라야 물어주더라고요.
비가와서 그런지 우럭을 봐도 매운탕 생각만 납니다.^^
메기 잡는건 처음 보는데 신기하네요.
메기 비릿내 우웍! 입니다...
매운탕도 좋지만 저 사이즈는 구이로...ㅋㅋ
흐미...어깨 뻐근하셨겠어요.^^ 한 다라잡으셨내요. 요리는 어케하셨는지요?
괴기통 무거워서 왼쪽 어깨가 뻐근합니다...ㅎ
요리에 관심이 많으시군요...ㅋㅋ
손질하여 구이로~
회장님 버전은 믹서기로 두루룩 갈아서 야채넣고 전지지기~
네. 지금것 저는 잡아오면 탕이나 회감으로만 이용하였습니다.헌데 요리법이 많이나오더군요.잡은건 예절을 지켜 맛있게 먹어줘야 고맙다 할것같아서요.^^
구이맛이 볼락이랑 별차이가 없네요~
조기 한마리 싸이즈니 구워도 맛나요~
작은 건 탕은 좀 성가시죠...가시 땜시...ㅎ
전갱이 잡으시면 구이로 드셔보세요.맛 좋습니다.
저도 엇그제 새벽에 거기 들어가서 비 엄청 맞으면서... 많이 잡았습니다... 20 넘는 싸이즈도 몇수 했습니다.. 자주 놀러가려구요.. 재밌더라구요...^^
시간 맞으면 동출도 좋지요~ 파출소 쪽이 씨알이 더 좋은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