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편
주아
유장은
100편 읽기 모임 참가 교재로 보낸 책 가운데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에서
'강점'을 설명 속에 송 선생님과 임 선생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송 선생님이 서울 한 중학교에서 일할 때,
늘 지각하던 꾸러기교실 아이들을 도운 이야기도 강점 관점을 잘 설명해 줍니다.
송 선생님은 꾸러기 교실 학생들의 지각 문제를 직접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체육 선생님을 설득하여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조기 축구교실을 열었습니다.
학생들이 축구교실에 참여하면서 지각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다른 학교와 시합을 앞두고 학생들은 더 열심히 참여했고,
그렇게 끊으라고 해도 끊지 않던 담배를 그만 피우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임 선생님도 온갖 어려움이 많은 아이를 도왔습니다.
집안 문제와 개인 문제를 찾아 하나씩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기보다,
그런 문제를 넘어설 만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만화모임, 중창모임, 역사탐방모임. 이런저런 모임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고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재미 경험 친구 우정⋯ 이런 강점을 생동하여 약점을 무력하게 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어울려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강점 관점은 당면한 그 문제를 해결하게 도울 뿐 아니라,
다른 어려움도 해결하거나 해결할 실마리가 보입니다.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고 억제하는 바탕을 만듭니다.
주아를 도운 유장은 선생님도
주아가 꾸벅꾸벅 조는 일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가꾸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잠도 잘 자면서 수업시간에 졸음은 사라질 겁니다.
더하여, 아이와 연락하는 일이 많아지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주아의 다른 모습(강점)도 알아갑니다.
주아도 선생님과 가까워지는 건 물론,
도장 관장님이란 동네 어른도 새로 알았습니다.
송 선생님, 유 선생님 모두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하기보다 강점을 통해 변화를 이루려 했습니다.
송 선생님이 축구교실을 통해 지각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했듯,
유장은 선생님도 주아의 졸음 문제를 직접 다루기보다
건강을 가꾸는 방법(복싱)으로 접근했습니다.
이는 강점 실천의 좋은 사례들입니다.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한 둘레 사람을 확장해 갔습니다.
주아는 복싱 학원에서 관장님과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어른을 알았습니다.
이는 송 선생님이 체육 선생님과 협력한 사례나 임 선생님이 다양한 모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준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강점 관점은 새로운 관계가 문제를 해결하거나 더 큰 변화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임 선생님 이야기는 내일 보냅니다.
강점 관점의 목표는 단순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이후에도 문제를 예방하거나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주아가 복싱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얻어 친구를 돕는 모습은 문제 해결을 넘어
다른 어려움에도 대처할 수 있는 내적 힘 즉 탄력성을 키워주려는 시도입니다.
'주아'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문제 너머 '강점 보기'
'주아' 를 읽으면서 '강점 관점'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습니다.
'이주배경'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습니다.
장애인복지 만 해서 일까요? 아마도 제가 무식한 것이겠지요?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읽으면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하나 둘 알게 됩니다.
덤으로 얻는 유익입니다.
현장에서 강점관점 실천이 주는 힘을 더욱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주아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깊이 경청하려는 마음이 글 곳곳에 묻어납니다. 당사자를 대하시는 솔직하고 겸손한 태도를 보며, 저 또한 스스로를 돌아보았습니다.
당사자가 스스로 변화를 원하고 그 변화를 위해 옆에서 거들어준 유장은 선생님 멋있습니다. 단순히 복싱을 배우는 것이 아닌 당사자와 함께 이 운동을 배우기로 결심한 동기, 기대효과, 잘 배우기 위한 방법을 의논했습니다. 그 결과 당사자는 도전과 성장이라는 값진 열매를 얻은 거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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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0:10
함께 보낸 교재 가운데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에 '당사자의 강점을 찾을 수 없다?'란 글이 있습니다.
'2부 주안점'에서 '강점' 뒤 '보태는 글'에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렇게 100편 읽기 학습이 당사자의 다른 모습을 보는 관점을 다듬어 가는 과정입니다.
강점관점, 강점실천, 이런 게 모두 사회사업실천기술이지요.
기술은 학습의 결과입니다.
공부하고 경험하는 가운데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꾸준히 읽어가고, 100편 이상, 1000쪽 넘게 사례를 읽어가는 가운데 만들어지고 다듬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읽었으면 써야지요.
오늘 읽은 글 저자 유장은 선생님께서도 책방에 와서 한 해 과정으로 '사회사업 글쓰기' 공부했습니다.
쓰는 가운데 실천을 돌아보고, 점검하며, 더 나은 사회사업가가 되어갑니다.
@김세진 종종 어떤 분들은, 잘 이룬 사례만 읽어서 더 힘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실패 사례, 그건 어디에서 읽을 수 있냐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1. 당사자의 삶은 연속되는, 계속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지금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를 실패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 아픔이 다음을 위한 희망이 될지 모릅니다.
2. 좋은 사회사업가로 성장하려면, 뜻있고 바르게 이뤄간 실천 사례들을 읽어야지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이가 실패한 축구 선수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뛰어난 선수를 보며 따라하고 꿈을 꾸며 나아갑니다.
지원하신 사례 곳곳에서 당사자와 그 둘레 사람을 만나기에 앞서 여러 부분 생각하고 준비하신 것을 보며 섬세하고 배려 깊은 선생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진심은 분명 당사자와 둘레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가 학생인 사례를 볼 때마다 마음 한 켠에 뜨거운 감동이 피어오릅니다. 당사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살려 이후의 다른 영역에도 변화가 나타남이 학생의 미래에 얼마나 큰 성장이 될 지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빛나는 사례를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유장은 선생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의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지,되돌아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오늘 만나는 당사자의 강점, 둘레사람의 강점을 찾아 발견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주아의 생활에 세심하게 관심가져주시고 함께 해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주아에게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을 것 같아요. 좋은 실천 사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