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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연어는 인기는 당연할 수밖에 없다. 또한, 값비싼 가격에 쉽게 즐길 수 없던 연어를 가성비 좋게 선보이는 식당들이 늘어나면서 외식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연어는 구이, 초밥, 샐러드 등 어느 요리에도 다 잘 어울리지만, 연어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서 회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는 주황빛 연어의 매력. 수많은 맛집을 자랑하는 홍대에서 연어덕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곳만 모아봤다.
연어 하나로 홍대를 점령한 연어 전문점 오늘의 연어. 이자카야 스타일로 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아늑한 조명과 소담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연어 모양을 본뜬 풍등이 은은한 불빛을 더하고 천장을 가득 채운 벚꽃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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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신선한 연어를 하루 딱 3마리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점이다. 매일 아침 수산시장에서 직배송 받은 싱싱한 연어를 일~목 3마리, 금~토 5마리로 오직 준비된 재료로만 정성을 쏟아부으며, 전부 소진하면 조기 마감한다. 판매량이 정해진 규칙이 있는 만큼 연어가 먹음직스럽고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다양한 연어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연어 한 판이 있다. 연어사시미를 기본으로 연어 콥샐러드, 부르게스타, 연어가마구이, 왕새우 튀김, 연어 꼬치까지 한상 제대로 차려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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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사시미는 연어 등살, 뱃살, 배꼽살 등 부위별로 4점씩 내어준다. 두툼하게 썰어내 씹는 식감이 좋고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부드러움도 훌륭하다.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있는 연어가마구이는 고소한 맛이 일품. 연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연어콥샐러드는 연어와 달걀, 토마토, 나초, 새싹을 드레싱 소스에 뿌려 섞어 먹으면 된다.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연어 꼬치는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두툼하게 썰은 연어를 방울토마토, 오이와 함께 꼬지에 꽂아 마치 닭꼬치처럼 연출했다. 한 입에 먹으면 상큼하면서 부드럽게 연어의 지방질 잘 어우러져 조화가 좋다. 연어 이외에 다양한 활어를 즐기고 싶다면 그날 들어오는 생선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폐셜 사시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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