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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8일(월) 출 1:1~22 ‘더욱 번성한 이스라엘’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오늘부터 출애굽기 말씀을 묵상하는데요. 총 40장으로 구성된 출애굽기는 19장을 기점으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반부인 1~18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자유를 얻는 내용이고, 후반부인 19~4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는 과정입니다. 출애굽의 전반부는 ‘이스라엘의 해방이야기’입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 가족은 기근의 위기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거기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됩니다(1:7) 그러나 애굽왕 바로의 시기로 위협을 당하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예비하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당한 억압과 속박에서 건지시고 자유를 주신다는 내용이 18장까지의 전반부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1~22의 내용은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 가족은 생육하게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더 많아지면 그들이 자신의 대적과 연합하여 싸울까봐 두려워합니다. 이에 바로는 어려운 노동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고 히브리 산파들에게는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더욱 번성한 이스라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생육하고 불어나(1~7절) 야곱이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이주한 이후, 그의 자손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온 땅에 이렇게 가득하게 된 것은 요셉이 죽고 4대가 지나서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약속에 따른 것으로 (창46:4),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라는 말씀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주신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세월이 지날지라도 반드시 성취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학대를 받을 수롤(8~14절) 이스라엘 자손이 이렇게 번성하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새 왕이 나타나 그들을 두려워하여 고된 일을 시켜 인구를 감소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게 됩니다. 애굽의 억압과 착취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창15:13)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며,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애굽 왕은 하나님의 그 약속을 성취하는 도구로 쓰인 것뿐입니다. 바로 왕은 자신의 힘과 권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억누르려고 했지만, 결코 하나님의 뜻을 꺽을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교회가 이전하기 전에 한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의 손에 맡기지 않으시고, 친히 당신의 뜻을 이루셔서 저희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예배당을 허락하신 줄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세상에서 번성하므로 세상의 시기를 받아 고난을 피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로 그 고난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고난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하나님을 두려워하여(15~22절)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핍박 속에서도 더욱 더 번성하자 애굽왕은 다른 수단을 사용합니다. 히브리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렇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번성함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녀들은 애굽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무릎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립니다. 하나님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산파들이지만, 그들의 믿음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 집을 흥왕하게 하십니다. 20절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절 “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의 제목이 ‘더욱 번성한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므로 하나님께서 그들과한 약속을 지켜 번성케 하셨고, 이스라엘 하나님 편을 든 히브리 산파들을 하나님께서 그 집을 흥왕케 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를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하루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루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라 (fear of God)라는 말은 신 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그리고 순복하라는 특별한 의미입니다. 잠언 1장 7절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니라”하였습니다. 시 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잠 3:7-8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실지 성령께서 은혜를 베푸실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고난을 피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그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깨닫고 번성하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경외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복된 하루로 인도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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