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외래종 '그물무늬비단뱀' 이어 사바나왕도마뱀 발견
남효선 기자별 스토리 • 어제 오후 7:34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에서 외래종인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된데 이어 외래종 파충류인 사바나왕도마뱀이 잇따라 발견됐다.
27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영주시 휴천동 소재 사료공장 내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사바나왕도마뱀이 발견됐다.
경북 영주시 휴천동 소재 한 사료공장 내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사바나왕도마뱀이 발견됐다.[사진=영주소방]2023.07.27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소방서는 공장 내에 1m가 넘는 도마뱀 1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공장 관계자와 함께 포획용 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포획에 성공했다.
포획된 도마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 포함 약 1.3m 정도로 자랄 수 있는 도마뱀으로 알려졌다.
영주소방서는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 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영주소방서는 지난 24일 적서동 한 공장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외래종인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돼 포획, 안동의 동식물 테마파크인 주토피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