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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솔로. 5060남녀공학
 
 
 
카페 게시글
모임 후기 예술의 전당 음악회 2024년 07월10일(수) 아베끄 현악사중주단/조우
조우 추천 1 조회 170 24.07.11 02:0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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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1 07:55

    첫댓글 저는 음악의 문외한이라 다른 말은 못하고 그냥 좋다!입니다.
    내용도, 악기도 다른 얘기지만 들으면서 소설가 김훈의 '현의 노래'를 떠올렸습니다. 가느다란 몇 줄 현이 만들어내는 울림이라니~ 소설은 '소리는12줄을 울려 새로운 시간을 맞는 것이다'고 합니다.
    음악사랑이 깊으신 조우님의 유쾌한 화법, 유머, 가운데 놓인 맛난 음식, 그리고 우리 7명, 맥주 한 잔! 다 좋은 시간였습니다. 그 중에 최고는 묵직한 첼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7.11 12:01

    그냥 좋다
    이만한 좋은 표현도 드물 겁니다
    가느다란 현의 울림이 벅찬 감동으로
    감성을 깨워주는 시간이니
    새로운 시간?이지 싶습니다

    조우가 듣고 싶어하는 말씀만 하시니
    다음 만남이 두렵습니다 ㅋㅋ
    벙주이기에 바이올린이었지만
    다음에는 첼로?

  • 24.07.11 09:22

    7월 스콜같은 소낙비를 피하며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은 즐거웠습니다~~
    오늘은 어떤 music lover님들을 만날까?~ 설레이더라구요

    한여름의 현악사중주~
    연주자들의 손결과 숨결까지 느끼며 여러 기법들을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클래식음악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조우님과 바움님 두분의 케미 good~~^^
    저를 기억해주신 나마스테님 감사~^^
    같이 조우님의 왕자병?을 지적질 맞장구쳐주신 봄내님 유쾌했어요ㅋ~
    그런다고 조우님 기죽을 분은 절대 아닌듯~
    할말은 하시는 진중한 금별님과
    따로 티켓을 구입해서 오신 쏘미님,
    벙주님과 술대작 짝꿍되신 가람슬기님
    모두 반가웠습니다~~^^

  • 작성자 24.07.11 12:45

    섬세한 선율의 현악4중주와 어울림이
    자연스런 유미님의 글은 읽은 것이
    아니라 보는 느낌 입니다

    한여름밤 음악도 연주자도, 님들과
    함께한 모든 것이 아름다운 시간
    이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래도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려서
    이발한다는 조우의 겸손한? 머리를
    왕자병으로 진단 하시며 지적질 덕분에
    큰 웃음 주신 두분 고맙습니다 ㅋㅋ

  • 24.07.11 10:10

    어제 저녁은 바쁜 세월 이룬 거 없는 허전함이 스치는 요즈음
    영혼의 본향에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가뭄의 단비처럼 ...
    벙주 조우님 비롯 늦은시간까지 함께하신 학우님들 반가웠습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 작성자 24.07.11 12:53

    벙주로서 다섯분의 숙녀님들만 모시고
    일정을 진행하여야 하는데 다행이도
    귀한 신사분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
    짧은 대화에도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선배님 다시 또 반가이 뵙겠습니다...

  • 24.07.11 13:19

    현악4중주의 밤은 완벽했습니다.
    처음 곡은 어? 이게 뭘까 하는 맘으로 귀가 즐거웠어요. 악장의 짜임부터 자유롭고…마치 불협화음 같은데 묘하게 어울리는 다양한 표현들! 유쾌한 시작이었어요.
    모짜르트의 4중주는 고백컨데 난생 처음 들었어요.
    익숙한 모짜르트의 밝고 따사로운 느낌이 아닌 깊고 중후한 곡! 현악4중주에 작곡가들은 자신의 영혼을 쏟아붓는 느낌! 맞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브람스의 현악4중주는 무척 아름다운 연주로 듣는 내내 행복했어요.
    활을 켜는 연주자들의 매끄럽고 정교한 손과 팔, 표정도 무대 가까운 객석에 앉아서 누리는 기쁨이었고요.

    10주년 공연의 아베끄 현악4중주단의 연주자들 호흡이 완벽하여 앞으로도 40주년 50주년…이어지길 바래 봅니다.

    연주회 마친 후 저녁식사 자리도 무척이나 유쾌했어요. 뒤풀이로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일은 또하나의 즐거움이네요.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조우님은 진정 클래식매니아!
    클래식음악을 좋아하지만 얕은 저로서는 앞으로 많이 배우며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님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봄내님과의 우정이 특히나~^^
    모두들 고맙습니다.^^

  • 24.07.11 20:06

    우정이라 말해주는 그대 어찌 아니 반갑겠는가~~뭉클합니다~^^ 또 봐용

  • 작성자 24.07.11 22:45

    제가 바움님 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한곡 마칠때 마다 박수 치는 뒷모습에서도
    공연 내내 행복해 하는 바움님의 표정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ㅎ
    그만큼 완벽한 연주와 호흡을 같이 하는
    완벽한 여름 밤 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움님 만나 반가웠고 깊이도 없이
    부족한 조우지만 가능한 배우며
    나눔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24.07.11 23:53

    고전음악에 특히 더 약체인 약점을
    변명없이 고백하며,
    그래서 편견이나 어설픈 선입견 없이
    오롯이 현의 섬세한 울림을
    세밀화 그리듯 놓치지 않고
    충실히 따라갔던 시간 이었지 싶습니다.
    음의 꼬리를 잡고
    곡이 주는 분위기마다
    여러 이미지를 상상하며
    내내 만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름 한편의 영화처럼
    각각의 곡을 시각화 하며 감상했다면
    많이 어긋난 것일까요?ㅎㅎ
    저는 그랬습니다ㆍ^^

    벙주이신 조우님의 첫 인상을
    이미지화한다면
    멋진 배우 에드 해리스의 웃는 모습으로 ㆍㆍㅎㅎ

    함께 한 모든 분과의 인연이 좋았습니다ㆍ





  • 작성자 24.07.11 23:55

    제가 만약 지도교수라면
    A++을 넘어 S 입니다
    작곡자의 당시 어떤 배경에서
    어떤 심정으로 어떤 메세지를
    곡으로 담아 내려 하였는가는
    오로지 본인 만 아는 것 입니다

    하여 당시 시대적 상황이나
    작곡자의 심리가 어떠 하였는가를
    사랑할때인지,이별 하였을때인지
    추론을 통하여 재해석 될 뿐 입니다

    따라서 편견없이 음률이 주는
    느낌이 그렇다 하면 그런 겁니다 ㅎ

  • 작성자 24.07.12 00:02

    어찌 이리도 후한 점수를 주시는 가요 ㅎㅎ
    영화 더 룩에서 헴멜 장군역으로
    저를 사로 잡은 에드 헤리스 라니 ...

    당대 최고라 할 더록의 출연진
    숀 코너리,니콜라스 케이지
    존 스펜서 보다도 단연 돋보이는
    헴멜 장군 에드 헤리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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