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는 19일 “배달의민족 노동자들이 노조 출범 선언문을 발표하고 노조 우아한형제들지회(우아한유니온) 설립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지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회사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상당 부분의 수익을 독일 모회사로 유출하고 그 부담을 자영업자와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배달의민족 서비스 품질과 ‘배민다움’이라는 가치가 훼손되고 있고, 직원들의 헌신에도 돌아오는 것은 복지 축소와 일방적인 조직 개편 뿐이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