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名古屋(나고야) 7월장소 오늘로서 초반 3일을 마쳤네요. 초반 3일을 보내면서 <씨름꾼>들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 들어나서
희미하나마 우승 윤곽을 잡을 수 있으나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현재 3전 전승은 <테루노후지><키리시마><쇼난노우미><오쇼우마><아사노야마>등 5명이 일단 선두로 나셨네요. 그리고 오제키 <코토자쿠라>, <호쇼류>등 대관진이 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세키와케 <오오노사토>는 1승 2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 컨디션으로 보아 <테루노후지>가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리라 봅니다. 단순한 추측이 아닙니다. 우선 힘이 넘치고,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스모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이번대회 임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경기운영을 별탈없이 해나간다면 현 리키시 중 당할 자가 없어 보입니다.
여러분이 기대하던 <오오노사토>는 10승도 벅찰 것 같습니다. 많은 리키시들이 <오오노사토>의 약한 고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오오노사토>의 넓은 가슴은 장점도 될 수 있으나 한편으로 공격에 노출되는 단점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이 느린 점을 첱저히 이용하고 물고 늘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경기하면서 약점을 극복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쩐지 오제키 3명 모두 불안합니다. 이미 <타카케이쇼>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게 없는 것 같습니다. 몸을 너무 혹사한 후유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토자쿠라> <호쇼류> 둘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세키와케 중 유일하게 전승 하고 있는 <키리시마>는 세 경기 모두 가까스로 이긴 경기에 불과합니다. 저는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10승으로 오제키로 복귀했으면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는 <아타미후지><히라도우미><아사노야마><쇼난노우미><오쇼우마><와카타카카게>등 6명을 꼽고 싶습니다. 이들 리키시 중 특히 <아타미후지>와 <아사노야마>는 우승전선에 충분히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태에서는 <테루노후지>의 우승이 가장 유력하고, 나머지 <코토자쿠라><호쇼류><아타미후지><아사노야마><오오노사토>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 특기 할만한 점은 몽골세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쿠우치의 <오쇼우마>, 주료의 <오노카츠>를 비롯하여 마쿠시타의 <타이세이잔><아사하쿠류><테와노우미>등은 몽골의 새로운 강자로 태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타케루후지>는 주료 유지를 위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등장하리라 봅니다. 이만 줄입니다. 몇일 후에 만나 뵙겠습니다.
첫댓글 요코즈나 중상위 ?리시키들과3승으로 천추락 까지 가야 우승여부가 ?무릎에 시한폭탄이 ㅡ허벅지가 약해졌고 연습이부족한게 ㅡ
기리사마 강자들과의 승으로 오제키 회복이순조롭고 머리붙이고 회전하는 옛기량을 찾은듯 승부사답고 스승이름 계승할목표가있고!사지도 멀쩡하니 우승기회도?아타미후지 우승을 향해 전진할듯 ㅡ지난번 우승결정전에서 패배한 귀경승을 제압ㅡ우보형제님 예리하시고 우수한 논평에항상 감사드립니다ㅡ
영리한 <테루노후지>는 자기의 약한 고리를 충분히 습득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허리와 무릎의 약점을 피하기 위하여 철저히 선제적 빠른 공격으로 바꿨습니다. 옛날같이 수세적인 방어는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가중시킨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특기한 것은 요코즈나의 사치스러운 품격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승이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 3월이 마지노선임을 자각한 경기를 염두에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보 요코즈나의 사치한 품격을 포기했다.. 라는 공감가는 글에 전문가의 멋진 안목이 느껴집니다!
세키와케 <키리시마>는 이번 대회를 위해 힘을 상당히 보강한 것 같습니다. 반면에 순발력이 조금 무더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타미><아사노야마>같은 힘을 두루 갖춘 리키시와의 경기입니다. <코토자쿠라>는 공격이 무더진 것 같아 보입니다. <호쇼류>는 정통씨름으로 나온 것은 환영할 일이나 순발력은 예전같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씨름판의 재미를 위해서라도 <타케루후지>의 빠른 복귀를 고대합니다.
요코즈나 빠른공격으로 전환하다ㅡ
무릎진통에도 상대방에도 위협을 가할수있으니 10승을 기대!
요코츠나가 이번 바쇼에서는 키메다시(양팔감아 올리기)를 포기한듯 합니다. 들어올리는 과정이 무릎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죠. 효과적인 다치아이에서 연결되는 속전속결이 효과를 보고있죠. 그 공격을 막아내고 장기전으로 들어갈때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두고봐야될듯.
아마도 제 생각엔 한번 심하게 부상당해서 다치기 전에는 힘이 워낙 좋고, 키도 크다 보니 불리한 자세도 마다 않고 오히려 주특기 기술처럼 키메다시를 했었지만, 크게 부상당한 이후로는 일부러 키메다시를 노리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요, 무릎이 안 좋은 상태에서 원하는대로 다치아이 못하다 보니 불리한 자세가 되고 , 상대가 파고들면 부득불 키메다시가 되었을 거에요~ 그렇게 되면 스모알못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 자세에서 어쩔수 없이 힘쓰면 무릎이 또 안 좋아지는 악순환을 해 온 거 같구요~ 그런데 이번 바쇼에는 다치아이 할때 몸을 꽤 낮추고 다치아이 하는 것 같고, 그 이후에 바로 불리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다리가 쫓아가면서 제대로 받쳐주는 것으로 보아 , 밀고 당기고 좌우로 흔드는 리키시들과 맞붙어도 힘들어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테루노후지의 이번 바쇼의 다치아이를 받아낼 만한 리키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오늘 아사노야마처럼 불의의 부상만 안 당한다면 우보님이 예상하신 것처럼, 테루노후지가 완전 우승 각이네요~^^
오노사토가 전같은 성적을 연달아 내기는 힘들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어쨌든 한동안 좀 고전할것 같기는 합니다. 몇일이 될지 몇바쇼가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잘 극복해야지요..
그래도 3일차에는 전에 없던 기술을 사용하더군요.
오노사토 승리에 너무고집하고있나?
져도 좋으니 정면 승부했으면 한다ㅡ
무릎ㆍ허리ㆍ딩뇨ㆍ까지 만싱창이 몸을가지고 요코즈나 정신으로 초반투혼이 좋다ㅡ올해까지는 전진할듯 하다 !부디10승하고 은퇴하는 수순이 좋을듯 한데! 애들이 아직 어려서 ㅡ 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