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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이모님, 혹 저가 한번 뵙던 분인지요..
몇 년 전 진해 이슬맘님 애견샵에서 뵈었던 그분이 맞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인사는 나누진 않았지만 이슬맘님 애견샵에 오셨던 그분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치안경찰신문 황OO란 분이 올린 기사를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저가 인터넷상에서 '치안경찰신문'을 쳐 보니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이란 주소가 나와요.
사회&문화난과 지방뉴스를 클릭해 봤는데, 저가 회원이 아니라서 그런지
태희이모님께서 본 카페에 올려 놓은 진해행집 기사가 뜨지를 않네요..
제목부터가 수상한 <베일에 가려진 운영과 실체에 애견인들 의혹>이란 기사를
태희이모님께서 6월 7일 밤 10시 26분에 본 카페에 올리시면서
( 혹 낮에 올리셨나요? 게재된 글에는 밤 10시 26분으로 되어 있어서)
<.. 충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부분들은 납득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라고 하면서
기사 내용이 잘못된 부분을 회원님들에게 반박해 달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온달맘님께서는 황OO란 분으로부터 메일로 받은 기사 원문을
신속하게 6월 8일 새벽 1시 42분에 선명하고 크게 다시 올려 주셔서 기사를 읽는데 불편함을 덜어 주셨네요.
저는 진해행집 회원입니다.
물론 진해행집 운영진인 테리님께서 진해행집에 대해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만...
저는 이 기사를 읽고서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기자가 정확한 기사를 쓰려면 어떤 취재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요?
황OO란 분은 진해행집 개엄마와 개아빠님 어느 분하고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어요.
전화도 한 통 없었습니다.
이 분은 대체 어떤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그 기사를 작성했나요?
가여운 유기견들을 돌봐 주는 사설보호소에 대해 마음으로나마 후원을 해 주기는 커녕
짖음과 냄새 등으로 계속 민원을 제기하는 동네주민들,
동네에서 쫓아내고 싶어 하는 그 동네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서 썼다 말입니까?
아니면 황OO이란 분의 수상한 기사 제목처럼 '베일에 가려진 운영과 실체에 의혹을 가지고 있는
몇몇 애견인들'의 의견을 듣고서 썼다 말입니까?
사설보호소 운영이 힘들다는 것을 태희이모님께서도 조금은 알고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과 실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위치가 주택가이다 보니 개 짖음으로 인한 민원 때문에
동네 주민들로부터 행집이 그동안 얼마나 시달림을 받아 왔는지, 또 현재도 받고 있는지 상상조차 하시지 못할 겁니다.
기사에 의하면 얇은 지붕과 담벼락을 비닐로 막아 전염병이 의심된다고 주민들이 말하고 있고
애견인들도 같은 의견이라 했는데, 왜 비닐을 쳤는지 아십니까?
개 짖음의 민원 때문에 쳤습니다. 조금이라도 방음이 될까 싶어서요 ㅜㅠ
옛날에는 봉사자들 받았습니다. 그럼 왜 지금은 안 받는냐구요?
안 받는 게 아니라 못 받는 겁니다.
봉사자들이 들어오면 개엄마님께서도 좋으시죠. 일손을 덜 수가 있는데 왜 마다하시겠어요?
아파트에 개 한 마리를 키워도 개 싫어하는 이웃 눈치를 보게 됩니다.
한 마리도 짖는 소리 땜에 이웃에서 민원이 자꾸 들어와 견주가 울면서 성대수술을 시키는 걸 보았어요.
그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예컨대 5분,10분 동안만 짖어도 주민들의 반응이 어떤지 아십니까?
그것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사는 여름에는요.. ㅜㅠ
저는 이 정도만 말하겠습니다.
내일이나 모레 치안경찰신문사(1600-8130)에 전화를 넣어 볼 생각입니다.
정확한 취재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사를 어떻게 신문에 기재할 수 있었는지 물어 볼 생각입니다.
지금 행집 개아빠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태희이모님, 하필 이 시점에 마음으로 도와 주시지는 못할망정 굳이 그런 기사를 올려야만 했는지요?
태희이모님 글에 달려 있는 여러 회원님들의 댓글을 읽으셨지요?
잘못된 기사 내용을 태희이모님께서도 그 신문사에 전화 한번 넣어 주실 의향은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