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중국기사 몇 개 올립니다.
* 오타, 의/오역, 생략 등은 부디 양해를~
* 퍼가실 때는 출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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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http://we.sportscn.com/?action-viewnews-itemid-616386
한국축구의 베테랑 감독으로서 박성화는 중국에 부임한 후 한중 축구의 차이를 절절히 느꼈다.
"한국축구는 중국축구와 비교할 때 승리에 대한 욕망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
박성화는 만약 기술적인 면에서 말하자면
한중 축구는 결코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했다.
오히려 중국선수들이 개인적으로는 한국선수보다 강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성적에서 볼 때 한국이 시종 중국보다 높은 것은
바로 승리에 대한 욕망 방면에서 강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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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http://sports.qq.com/a/20101026/000727.htm#p=1
다롄은 불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마틴의 헤딩슛으로 쟝수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서 다롄은 무패의 기록을 7경기로 늘렸고 베이징궈안을 승점 2점으로 꺾고 4위에 올라
아챔 진출 자격에 유리한고지를 점했다.
올 여름 불가리아에 다롄에 입단한 마틴은 12경기, 1035분 출장에 4골을 넣었다.
이는 '불가리아 득점왕'이란 타이틀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는 팬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있다고 하면서
골을 넣고 싶어하지 않는 공격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은 시간이 필요하니 모두가 참고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했고,
동료들과 호흡이 좋아지고 있으며 어쨌든 자신의 중국에서의 첫 시즌 아니냐고 했다.
다음은 마틴의 인터뷰이다.
.......
Q> 다롄에 오기 전 중국축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A> 별로 잘 알지 못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2003년 나의 불가리아 대표팀으로서의 첫 경기는 한국과의 친선전이었다.
그래서 중국축구도 한국의 스타일/수준과 비교적 비슷하다고 여겼었다.
그 정도 밖에는 몰랐었다.
.......
Q> 박성화감독을 어떻게 보는가? 그의 지도스타일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A> 그는 뛰어난 프로 감독이다.
비록 서로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그것이 축구의 이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는 체력을 강조하고 특히 스피드를 강조한다.
전방 공격수로서 나와 제임스, 안정환의 빈번한 위치교환을 통한 공간창출을 요구한다.
Q> 안정환에 대해 간단히 평을 해달라.
A> 팀의 최고령 선수로서, 그가 해낸 것은 이미 충분하다.
그 한국인은 젊은 선수들의 모범이다.
그는 정말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한다.
한국인이 일에 몰두하는 것은 모두 그런 것 같다.
마치 우리 감독처럼 매우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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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http://sports.sohu.com/20101025/n276418702.shtml
10/24, 한국 FA컵 결승전에서 수원은 어웨이에서 90분간의 격전을 치렀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염기훈의 득점으로 상대를 꺾고 연속으로 FA컵 우승을 했다.
중국선수 리웨이펑은 선발출장했고,
이번 경기는 그가 2년 간의 수원 생활에서 두 번째로 맛본 우승이다.
수원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아챔의 출전자격을 얻었다.
리웨이펑은 중국축의 흑암의 심연 속의 유일한 빛이다.
바로 이런 축구의 패왕이 중국축협으로부터 축구스타일이 단정하지 못한 선수라고 찍혀서
스스로 전력을 다 해 한국리그에 몸을 의탁하고 있으면서
중국축구를 대표하는 긍정적인 부호가 되었다.
중국축구의 토양이 안 되는 것인가 아니면 중국축구선수가 안 되는 것인가?
중국 대표팀은 언제 리웨이펑을 다시 불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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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FA컵 우승을 했다.
......
한국에 온 지 두 시즌 동안 리웨이펑은 스스로의 땀과 심지어는 피까지 이용해
대외적인 존중을 얻어냈고 동시에 그는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대두는 여전히 중국 최고의 중앙수비수임을.
해외진출이란 것은 중국선수로서 말하자면 극히 도전성을 지닌 일이다.
이국타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중국선수는 더더욱
봉모린각 - 봉황의 털과 기린의 뿔처럼 드물다.
정확히 말하자면 순지하이, 순샹, 취셩칭, 하오쥔민, 리웨이펑 뿐이다.
3년 전 동팡줘가 EPL에서 우승컵을 들었을 때 토로한 것은 더 많은 일종의 어쩔 수 없음과 난처함이었고
두웨이는 셀틱에서 반시즌 도 안 뛰고 귀국해서 팀이 우승을 했을 때는 그 중국의 주장은 아마 이미 잊혀졌을 것이다.
2002년 4월 순지하이가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했고 그것이 해외파 첫 금메달이었다.
하지만 순지하이가 팀에 입단했을 때는 이미 리그 종료시점이었다.
하지만 감독의 인정을 받아 교체선수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그것으로 그의 장대한 7년 간의 잉글랜드 생활이 시작되었었다.
해외파 중에서는 순샹은 행운아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참가한 중국선수이며
네덜란드 리그 우승과 오스트리아 컵대회 우승까지도 했었다.
순샹은 비록 네덜란드에서 우승에 큰 공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거나 적게 자신의 역할을 하긴 했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4번의 선발출장을 했는데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것을 해 냈을 것이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순샹의 공헌은 영원할 것이다.
만약 추가시간의 프리킥 득점이 아니었다면 비엔나는 단지 4강의 한을 품었을 것이다.
한국 FA컵 우승의 함량은 비록 네덜란드리그 우승이나 잉글랜드 챔피언쉽 우승에는 못 미쳐도
리웨이펑과 수원으로 말하자면 이는 매우 소중한 것이다.
차범근감독의 부임 시 리웨이펑은 후방의 절대 주전이었다.
그 후 수원은 윤성효 신임감독을 영입했는데 리웨이펑은 여전히 후방의 대들보였다.
그의 거칠고 필사적이면서도 정확한 공간확보 역시 수원후방라인의 큰 장벽이었다.
2년 동안 주전선수에서 후방의 핵심선수로까지, 또 다시 팀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다.
팀의 수비를 지휘하고 부상을 달고도 경기에 뛰는 모습은
대두로서는 거의 늘 있는 일이었다.
두 번째의 해외진출로 리웨이펑은 확실히 많이 성숙해졌다.
바로 그의 이런 성숙함 역시 팀의 두 번째 FA컵 우승에 도움을 주었다.
동시에 또한 다음시즌 아챔 출전자격까지 얻었다.
올해 수원의 리그에서의 플레이는 엉망이었다.
리웨이펑의 은사 차범그 역시 그로 인해 사임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의 실패로 첫 번째 우승은 끝났다.
아챔에서도 성남에게 패했다.
수원이 다음 시즌 아챔에 나가려면 FA컵대회 우승밖에 없었다.
오늘 결승전에서 리웨이펑은 선발로 나서서 우측 사이드에서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
39분, 상대외 볼 다툼을 하다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결국 수원은 일치단결한 수비로 한 골의 우세를 지켜 우승했다.
만약 대두가 국내에 있었다면 오늘의 이같은 팬들의 기쁨과 사랑을 느끼진 못 했을 것이다.
자신의 하늘을 연 리웨이펑은 일부 한국 매체들의 2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중국축구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켰다.
우승의 영웅, 수원의 우상, 이런 것들은 그가 한국에 가기 전에는 스스로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대우일 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을 2시즌만에 이루어냈다.
중국 대표팀이 경기마다 수비에서 구멍일 뚫릴 때
무수한 중국 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팬들의 애증의 대상인 리웨이펑이다.
현재 중국 대표팀 내에서 이국에서 우리를 위해 영예를 빛을 내고 있는 리웨이펑을
떠올리고 있을 지 아닐 지 모르겠다.
리웨이펑의 한국에서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혹은 내년에 그는 팀에 더 많은 영광을 가져다 줄 지도 모른다.
아시아 최우수 선수 후보, K리그 MVP, K리그 우승 등등....말이다.
그런 성적은 괄목상대할 만한 것이다.
경기장에서의 투지어린 스타일로 그는 더 많은 존경을 얻었다.
그는 수원삼성의 CEO, 수원삼성의 팬들이 진심을 다 해
중국어로 '加油'를 외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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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http://sports.163.com/10/1025/20/6JS8UG8L00051CCO.html
7/22에 강원에 입단한 중국선수 리춘위는 이미 K리그에서 2개월 여를 뛰었고
이미 팀의 주전 선수가 되었다.
동료들과의 관계 역시 친해지고 있다.
최근 강원은 경기일정이 다소 느슨해 진 것을 이용해서 시골에 내려가 봉사활동을 했다.
리춘위도 처음으로 훈련 이외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
전체 선수들 중 다소 말이 없는 편에 속하는 리춘위는 특히 힘을 다 해 일을 했다.
하루가 지난 후 그 역시 노동을 즐거움을 느꼈다.
"강원에 온 이후 팀이 단결이 향상하는 분위기를 느꼈다.
오늘 이런 활동은 매우 의미가 있다.
또한 축구 이외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런 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
그 후 과수원 주인은 선수들이 먹을 과일을 선뜻 내주었다.
한국에서 과일가격은 비교적 비싼 편이다.
강원은 K리그에서 명실상부한 자원봉사자이다.
선수들은 자주 사회 선전활동, 재난자 구호활동 등을 한다.
하지만 리춘위는 이제 처음으로 그런 일을 했다.
이번 K리그 시즌은 거의 종료시점이다.
강원은 비록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6강에 가겠다고 했다.
리춘위의 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이다.
그래서 다음시즌은 리춘위에게도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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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 의/오역, 생략 등은 부디 양해를~
* 퍼가실 때는 출처를~
p.s
음주사월 정말 되도록이면 안 하려고요 이젠...
하더라도 정신 번쩍 차리면서 하려고요...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다시 와서 글을 쓸 까 말 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취기에 괜히 거친 글 적은 적도 한 두번도 아니고
나중에 분명 후회하게 되는 것을 취기에 괜한 치기를......
구차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그 놈의 술때문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에휴~
술을 끊든지 축구를 끊......지는 못하겠고...
춥네요.
건강 조심들 하시기를~
첫댓글 리웨이펑 얘기가 많군요...
중국인에게도 자랑스러운 선수일테고, 수원팬들에게도 소중한 선수일테지요...
우리 부산에게는... 김창수선수의 멱살을 잡은 나쁜...파울은 자기가 하고서는...
안정환선수가 무릎연골 부상으로 시즌아웃이라는군요...몇경기 남겨놓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아쉽네요...
내년시즌에도 건재하길 바래봅니다...
리웨이펑이 뒤에서 잡는 반칙을 하긴 했지만, 먼저 팔을 휘두른건 김창수 아니었나요?? 경기장에서 리플레이로 그렇게 봤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험악해 진 것이죠.
잘 봤습니다^^
마틴 저 선수가 불가리아 출신이었군요...크로아티아출신인줄 알았는데...
근데 불가리아 몇번 국내 불러서 평가전 했을때 매번 졌던 기억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골 포스트님^^ 눈팅시절부터 기사 번역 해주신것 늘 즐겨 읽었어요ㅎㅎ
박성화 감독 기사보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네요. 중국인들이 한국 축구인 인터뷰하면 항상 나오는 말이 여지없이 그대로..ㅋㅋ 신체능력이나 기술은 우리가 더 나은데 정신력 때문에 안된다란 변명을 한국인들 입으로 듣는게 그들에겐 달콤한 아편인듯 합니다ㅎㅎ
현실인식부터 좀 냉정히 하고 정신력도 넓게봐서 자국 축구수준을 대변한다는 걸 중국인들도 좀 알았음 좋겠군요
일요일 FA컵 결승전이 끝난 후 내심 골포스트님의 번역기사 기다렸습니다. 리웨이펑의 K리그 진출 2년 연속 타이틀 획득으로 인한 기사들이 꽤 많았거든요. 힘드시겠지만 리웨이펑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좀 더 자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려요!! ㅎㅎㅎ
잘봤습니다~
일본- 기술 : 한국<일본 / 피지컬 : 한국>일본 / 멘탈 : 한국>일본
중국- 기술 : 한국<중국 / 피지컬 : 한국<중국 / 멘탈 : 한국>중국
한국- 정신력정신력정신력정신력정신.....
아시아 최강은 중국이네요...
동북아에서 가장 기술이 허접한 한국......
춘이 오빠~ 내년을 부탁해...^^ㅋ
축구기사 퀄리티만 보면 중국이 부럽다 ㅠ
잘읽었어용
솔직히 기술도 한국이 동북아에서 제일 좋지 않나요? ㅋㅋ 기술 체력 정신력 다 앞설텐데..~.~
술만 드시고 사월을 하지 마세요 그럼 되지 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