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보다가 흠칫 놀라 뒷걸음질 치지요 늘어난 주름과 칙칙해진 피부 까만 머릿속에 희끗한 새치들 언제 샀었는지 장롱 속에서 먼지만 뽀얗게 입은 낯선 옷가지들
예전의 나는 없어진 것처럼 거울 속 여자가 생소하게 느껴지고 나는 절대로 늙지 않을 거란 공주병도 사라진 지 오래지만 새삼 자신에게 놀라곤 말지요
한쪽 귀퉁이에 걸린 오래된 핸드백이 빛바랜 얼굴로 낯선 여자의 얼굴을 대면대면 건네다 보며 일 없다 관심 없다 무심하게 매달려 하품을 하고 신발장엔 오래전에 들여놓은 구두랑 샌들이 주인여자를 비웃듯 올려다봅니다
아~ 언제 샀더라 기억엔 없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머릿속은 굳어 돌이 돼버렸을까요
여자란 그래요 남편, 자식, 그리고 부모님 오로지 자신은 없고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거지요 아침에 눈뜨면 부엌에서 일과를 시작하고 온종일 식구들 위해서 뛰다 보면 또 해가 지고 밤이 오지요 좋아했던 책도 멀리하게 되고 음악도 영화도 취미생활도 어느 사이 다 없는 게 당연한 것처럼 그래요
젊음이 한창일땐 나이 많은 사람들을 볼때 나는 저렇게 안 늙은즐 알고 있었지만 세월이 가니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식구들을 위해서 애쓰다보면 내 인생보다 식구들 인생을 위해서 살아 간다는걸 어느새 당연하게 생각 하고 있다는것 여자란 그러는가 봅니다
첫댓글 운영자님
여자로서 최선을 다하여 살아온 삶이 담긴 고운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아오신 지난세월 되돌아 보면서 좋았던 기억만 찾아 보는 시간 되시고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여인으로 살아가는 세상
아마 4.50 프로는 이렇게 살아가지 않을려나 싶습니다
그보다 더 일지도요
마음이 동조가 되는 글이라서 '
올려 봅니다
젊음이 한창일땐
나이 많은 사람들을 볼때
나는 저렇게 안 늙은즐 알고
있었지만 세월이 가니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식구들을 위해서 애쓰다보면
내 인생보다 식구들 인생을
위해서 살아 간다는걸 어느새
당연하게 생각 하고 있다는것
여자란 그러는가 봅니다
여자란 그래요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표현해 주셔서
잘듣고 갑니다
편한밤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여자란 그래요!
이글을 읽으면서
아마도 특별함이 아니라면
우리네 여인네들의 삶이 이렇다고 외침하는 것 같았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억척같이 아이들 키우고
모든걸 거뜬하게 해내었다는 생각
작은 것 하나에 그저 행복함을 느끼고
수고한다라는 남편의 말씀한마디가
모든 힘들음 을 다 잊게했던 지난 날의 삶
글이 여인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더랍니다
윤세영님
댓글 감사합니다
내려주신 그 마음도 ~~
여자란
젊고 늙고 차이 없이 누구나 그렇쵸
이쁘다 하면 좋아요
아주 조그마한 것에도 감동하고
김행화님의 글
공감하며 올려 주셨네요
소담님의 마음이 보여요
감사합니다
같은 동성이여서
이 글이 내 마음을 잠간 흔들었답니다
그려
글치뭐 ~~~
글속에서 대화를 하면서 글에 맞장구를
아마 ~~
아내로
아이들 엄마로
직장인의 한사람으로
살아온 그날이 이 글을 쓰신 분의 모습이
저를 닮은것 같았더랍니다
소담 마음이 보였나욤? ㅎㅎ
한때
여자와 남자는 같은 사람이니
생각도 같을 줄 알았답니다.
그게 아니라는 것을
오십 넘어서야 알았지요.
신체 다름
두뇌 다름
탁월한 언변....
이제는 아내 말에 대꾸 않고 산답니다~~~~^^
하하하
그러셨군요
그러나 여자는 어디까지나 여자일 뿐이랍니다
저는 아직 까지는 남편한테 반박이나 큰 소리를 해본적은 없답니다
친정 부모님 의 사셨던 모습을 늘 상기하지요
조금 속이 상하면 잠시 책을 읽거나
피아노 를 한시간 치고 나면 '다 잊어버려지더라구요 ~~
이젠 둘다 서로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배려 그리고 이해를 많이 한답니다
인생 종착역이 더 가찹게 다가오니
여자의 마음을 많이 이해도 하시더라구요 ~
이글은 정말 여자들의 그 마음 모습이 담겨있답니다
아마 태공 시인님의 아내 분도 그리 사셨을 겁니다
여자란 그래요.
여자란 그런 건가요.
모든 여자가 그랬으면 좋겠어요.
모르셨군요
여자란 그렇게 아주 작은 소소한 것에도
마음을 채워 두는 여자 랍니다
오직 가정 과 자식 을 바라보면서 살아온 여인
그렇지 아닌 여자도 있겠지요
그러면 그런 여인네는 아마 무슨 고충이 있을테지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린두님 ^^
소담님 안녕하세요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즐거운 오후 시간이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네에!!!
다녀가신 흔적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께서도
겨울나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ㅎㅎㅎ
나이가 들면
얼굴보다 더 많이
다듬어야 할 것이 있답니다.
얼굴도 열심히 가꾸어야 하지만
머리속의 건망증을 더 많이 다스려야 한답니다.
좋은 글과 좋은 음악으로
웃음 가득한 아침을 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휴가 되세요~!
글쵸!
나이가 들면 다듬어야할것
마음 ~~~
이 글속의 있는 여인은
아무리 읽어 봐도 누구를 꼭 닮은것 같아서
읽으면서 몆번이나 가슴이 뭉클 하였답니다
하늘바래기 님 ^^
오직 가족 을 위해서 온마음 온정성을 다 바치는
그런여인네
아마 대한민국의 어머니 들일것 같습니다
자식들과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대다수의 보통 엄마들이 아마 비슷한 처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詩네요. 감사드려요. 어수선한 연말, 가족들 잘 챙기시구요... ❤️❤️❤️
글속에
여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듯 하기에
올려 보았더랍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여자가 할 도리는 언제나 가정 그리고 자녀 물론 지아비 를 섬김은 기본이구요
작은 것하나에도 그저 고마움 감동 으로 받아드리는 마음
엄마
아내
다 그런 모습이겠죠 !
요즘 안보이셔서
어디 다니러 가셨나 하였답니다
건강하시기만 하십시요
겨울나기 ~~
여자란 그래요 이글을 읽으면서
한참이고 머물다 갑니다
소담 시인님
편안한 시간 되세요
언제
욜콤 다녀가셨는가욤 ?
그러셨군요
한참 머물으시면서
여인네들의 마음을
헤아림 하셨남요? ㅎㅎ
방가움에 언제나 ~~미소짓게 하십니다
소성 윤상현 님 ^^
한 마디 칭찬에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여인의 소박한 마음
여인은 언제나 소녀가 아닌지요?
희생하시고 수고하신 소 담 시인님의 일생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라집니다
에궁
지나간 글에도 이렇게 여념 없이 다녀갔군요
내정보를 보면서
우잉???
댓글이 하고 들서니
베베 시인님이 남겨주셨군요 ..
이글은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아주 소박한 여인 상
그러기에 올려 보았더랍니다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