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모시풀[학명: Boehmeria platanifolia Franch. & Sav.]은 쐐기플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개모시, 팔각마, 방마, 야저마, 좀모시풀, 왜모시라고도 한다. 영문명은 ycamore-leaf falsenettle,African falsenettle이다. 왕모시풀에 비해 잎이 얇고 톱니가 크며, 앞쪽이 3갈래로 갈라지고 꽃이삭은 가늘며 길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섬유식물이지만 섬유가 약하여 잘 쓰지 않는다. 개모시풀의 유사종으로는 왜유사종은 잎이 난상 원형이고 길이 12-19㎝, 끝이 약간 길게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양 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거북꼬리의 줄기는 한 군데에서 여러 대가 나오며, 사각형, 붉은빛이 돈다. 잎은 길이 8-20㎝, 점첨두이다. 꽃말은 '창조, 신비, 화폐'이다.
산기슭과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 이다. 줄기에 무딘 능선이 있으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크고 마주나며 긴 잎자루가 있다. 잎 모양은 둥글며 길이 10cm, 나비 12∼l8cm이다. 톱니는 가장자리가 깊게 패였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커져서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양면에 짧고 거친 털이 퍼져 난다.
꽃은 단성화로 7∼8월에 연한 녹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피는데, 밑부분에 수꽃이삭이 달리고 윗부분에 암꽃이삭이 달린다. 수꽃은 화피가 4장씩 있고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통 모양의 화피에 싸여 익는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며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털로 덮여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팔각마(八角麻)이다. 한방에서는 잎과 껍질을 당뇨, 하혈, 이뇨 등에 처방한다.『중국본초도록』에 의하면, “가을과 겨울철에는 뿌리를 채취하고, 여름철에는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담담하고 성질은 따뜻하다. 해표(解表: 땀을 내서 겉에 있는 사기(邪氣:나쁜 기운)를 밖으로 내보내는 치료방법), 생기(生肌: 새 살을 만듦), 두풍통, 발소, 질타손상, 치창, 당뇨, 이뇨, 하혈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어린잎은 나물무침이나 쌈 야채로 이용가능하다.
[참고문헌:《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Daum, 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