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철저히 내 감정을
스스로 분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왔다 갔다 하는 감정 이지만
어느것도 다 나 자신이기에
냉정하게 분리해서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단도리를 한다
1 부모님에게 향한 감정
2 댄스를 하며 즐기는 감정
3 화가로서 연구하며 성취감 얻는 감정
4 여자로서 밥사남 에게 향한 감정
5 일상의 나자신
매일 아침 일어나면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나는 오늘 무슨일을 하며 보낼것이라는
안심을 드리는 것과 부모님 일상을 점검해 드리고
저녁이 되어 내가 전화할때까지 특별한일 아니면 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가능한 그 하루속에는 부모님 걱정이나 생각은 하지않기로 하고
내 작업실을 가거나
댄스를 하러 가면
그 순간은 모든것을 잊고 그 일에만 최집중 하며
최대한 나의 발전을 즐긴다
일주일에 한두번 간단히 만나거나
혹은 긴시간 데이트를 할때는
오직 그 남자만 생각하며
나의 모든것을 오픈하여 함께 나눈다
부모님이 편찮으시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혼자사는 딸인 내가
케어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학원은 폐업을 했다하니
모두다 고생이 많겠다는
위로와 격려를 해 주어서
오히려 내가 미안할 정도로
아직은 고생스러운게 없다
엄마든 아버지든 모시고 병원가는일은
그분과 데이트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못한 어릴때 나의 이야기
혹은 부모님의 애환과 행복했던 순간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기도 하다
오는 길에는 꼭 의성마늘소로 유명한
덕향 이란곳에 가서
맛있는 소고기 숯불구이를 즐기는 것도 기쁨이다
시골집에서는 부모님과 같이 한방에서 잠을 잤다
가요무대도 같이 보고
엄마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사건파일 등도 같이 보며
나는 부모님에게 공감대의 눈높이를 맞춰
편안한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
부모님이 약들은 품목별
시간별 정리해놓고
진통제 종류는 가능한 안드셔도 된다는 의식을 갖도록 해 드렸다
그렇게
새로운 인생에 접어드니
댄스를 하면서도 그림을 구상하고
붓을 잡으면서도 댄스의 리듬과 바운스를 즐기기도 한다
힘겨움과 고통스러움
그 모든것은
가능한 짧게 냉정하게
신속하게 넘기기 위해
내안의 또하나의 나를 키우고 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내안에 또하나의 나
이젤
추천 3
조회 490
23.02.19 12:22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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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십니다^^
오롯이 자신을 위한
너무 행복시간이
다시오지않는 시간이기에 더욱더 소중하지요^^
네
한동안 잃어버린 열정이 다시 살아나듯 하는군요
멋진 휴일 되십시오
잘 하고 계십니다
어느것 하나에도 올인은 금물 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후회 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좀 늦은 입문이었으나
이렇게 운동으로 댄스할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가 하고싶은 것
하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이젤님은 본업과 취미생활을 겸비하고 사시니 아름답게 성공한 인생입니다~^^♡
네
늘 지금처럼 감사하며
바람부는대로 살아야지요....
자신을 관리하는일은 쉬운듯 하나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응원합니다~~
감정의 다스림이 제일 어려운 일이며 중요한일 같아요
울이젤님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난제 일수도 있는 일처리를 똑소리 나게 잘 하고 계시네요.
멋진 울이젤님 삶 큰 박수로 응원하며 추천하고 갑니다. ^^♡
네
휴일은 잘 보내시는지요
저는 방금전 핫플레이스 커피점 가서 라떼한잔 하고 왔네요
자신의 인생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이젤님의 정돈된삶
속에 느끼는 감정
또한
흐트러짐없이
잘 성숙시키는
묵은 장맛처럼
시간이 흐른뒤 되돌아볼때
잘 살았다 ~
라고 외칠수있도록..
늘 건강에도 유의하세요
지나간 시간에 큰 후회없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려 합니다
햇살을 따뜻했는데 여전히 기온이 차갑네요
@이젤 시간이 다 해결해주니까 마음 다듬으세요
참 현명하시네요.
저도 매사 분리해서
집에서는 주부로 최선을
다하고 댄스 할 때는
모든것을 잊고 댄스에
전념해요.
참 배울점이 많은신
이젤님이시네요.^^
네
항상 지금처럼 하시면 10년 후면 정말 잘했다 생각 드실겁니다
댄스는 최소 5년은 해야 뭔가를 알아가는거 같아요
참 현제 잘하고 있어요
점점더 나를찾아가면서 제발이지 행복의 연속이길 바래요 ㅎ
제발이지 라고 안해도
현재 이런 마음을 유지해서
미래에도 오늘같이 살겠지요
시간을 알뜰히 잘 적용.해서 쓰는 이젤님 대단합니다
부모님께 한결같은 멋진딸 최고의 가치의 삶 같네요
엄마의 딸이 아니라
엄마의 엄마로서 살아야하는 무게감을 이렇게 내려놓고 사네요
내안에 나. ᆢ ᆢ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될수 있으면 내속에 나라는 존재는 자주
꺼내 보지 마시고
그때 그때 감각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만병에 근원 입니다
남은 주말저녁 좋은일 만 생각하세용
운동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그게 가장 스트레스 풀기에 좋고
그림그리는 시간에 제안에 평화를 줍니다
남의 삶까지 정리해주시는 느낌은~
그렇지 못하는 사람에게 큰 울림을 주실듯합니다~^^
약간의 터닝포인트가 되니
이렇게 정리가 필요했네요
아주
알뜰한 스케쥴속에
알차게 삶을 살아가는 님에게 응원을 함니다
효녀이기도 하고요
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오
지혜로운 이젤님 잘 처신하시고
구분하십니다 혼자 한 곳에 몰두하시면 받는 쪽은 좋을지 몰라도 주는 쪽은 금방 지치고 주저않게 됩니다 항상 가드라인을
적절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힘든 건 본인 몫이란 현실은 어쩔 수없겠지요 본인 건강에 투자 마이 하셔야 합니다.
네
운선님
지나가는 과정이고 살아가는 과정이겠지요
늘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너무 완벽하면 피곤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늘 푼수같이 살아서 문제지만
이젤님은 적당히 허당끼도 섞으면 쫌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가져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제가 모르긴해도
몸부림님 글로나 허당끼 이시지
실제는 누구보다 깔끔 완벽함으로 보여지네요
자기 분수와 자기통제를 하는 가은데
즐기면서 사는 인생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