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초암산, 주월산, 방장산 산행
◈산행날짜 : 2012년 5월09일 수요일 ◈산행날씨 : 맑음 (낮온도 28도~) ◈산행코스 : 수남리-→배틀굴-→초암산-→원수남-→밤골재-→철쭉봉-→철쭉능선-→광대코재-→무남이재-→주월산-→방장산 -→수남리 (원점회귀) ◈산행거리및 시간 : 약 16~18km / 오전10시48분~약 오후15시30분 (중식및 쉬는시간 포함) ◈산행난이도 : 중상 ◈산행인 : 산악회
언제나 처럼 평일의 산행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꽃구경하는 산행을 즐겨하지 아니하는 본인이므로 이맘때쯤의 평일산행은 약간은 갈곳이 애매하기 그지 없다. 오늘의 산행지는 전남 보성으로 녹차로 유명하다는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일림산과 제암산, 오늘산행할 초암산은 이 근방에 철쭉으로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곳으로 알고있다. 오전의 흐리멍텅한 날씨를 뒤로하고 전남에 진입해 산행 들머리에 선 순간부터 내리쬐는 햇볕과 익을듯한 자외선으로 오늘의 산행은 만만치가 않음을 암시한다. 그래도 뭐~맨날 다니는 산이기에 초반부터 열심히 GoGo~
▼산악회 버스에서 내리기전 주차장모습을 한컷
▼각지에서 온 산악회 버스와 개인산행 승용차로 이 넓은 주차장은 비좁아 보인다. 대전에서는 두곳의 산악회에서 온듯 싶다. (10시48분 산행시작)
▼버스에서 내리는 시간이 비슷하고 도착시간이 비슷해서인지 길이 정체되고 있다. 이팀이 우리팀인가 저팀이 우리팀인가? 끝과 시작만 알고 갈뿐 .. 더이상의 것들은 없다.
▼수남리 주차장에서 초암산의 정상까지의 길은 쉬지않고 계속 이어지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급경사의 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만만하게 치고 올라갈 등로도 아니다. 적절하게 콘디션 배분해가면서 쉬엄쉬엄가는게 좋을것 같다.
▼여러 산악회가 뭉쳐 다니다 보니 길 정체가 심하고 등로에서쉬시는 분들이 많아 산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나름 같이 가려고 줄지어 가는 쎈스는 좋지만 비켜주는 쎈스도 알아서 해주었음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초암산 정상을 지나 주월산으로 향하는 등로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산행하기에는 딱 좋았다.
▼곧 여름인가보다. 꽤 뜨거운 햇빛과 경사 그리고 사람들틈을 지나 초암산으로 향한다.
▼주차장뒤로 오늘 하산할 방장산의 능선이 길게 늘어져 보인다.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서 수남리 주차장까지 와야하는 약간은 긴 장거리 산행이다. ▼잘정리된 무덤도 지나고..
▼초암산 정상으로 가는길은 넉넉하리만큼 편안하다.
▼가끔은 이정도의 난이도 있는 경사가 많이 나오지만 늘상 봐오던 그런 오르막길이 아니던가.. 앞서 가시는 분은 내가 사진을찍는지 조차 모르신다..모델로 패스~ ▼등로옆으로 보이는 공기바윗돌? ▼멀리 방장산의 KBS방장산중계소의 안테나가 보인다.
▼약 30여분을 오르고 나면 등로에 철쭉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날이 뜨거워서인지 철쭉이 힘이 없다. 봉우리들도 약간은 아쉬운정도의 모습이랄까..
▼초암산 정상 진입하기전...
▼정상석앞에 빨간옷 입으신분.. 참 오래동안 저곳에서 버티고 있어 어쩔수 없어 그냥 사진을 찍어댔다. 아무것도 하는일없이 그냥 멀뚱멀뚱 서있는 모습이 참 아니올시다였는데..주월산으로 향하는 내내 저러고 서있었을것이다. ▼좌측으로 뽀죡튀오나온 철쭉봉이 조망되고 있다.
▼약간은 뭔가 부족한 철쭉 군락지 만개하고 화사하게 피었다면 정말 멋진 풍광이 였을텐데...아쉽다. ▼초암산 정상석 (11시30분) ▼정상석 근처 바위에서 바라다본 초암산 철쭉군락지 풍광 ▼정상석에서 가까운곳에 "초암산철쭉제단"이 보이고 그곳에서 쉬고 있는 산객님들도 몇분 보인다. ▼초암산 정상의 바위와 철쭉군락지 ▼광대코재까지는 3.8km ▼철쭉봉과 광대코재로 향하는 길에 뒤돌아본 초암산 정상부근 ▼뭔가는 부족하지만 나름 멋지게 철쭉구경하면서 산행을 한다. ▼앞에 보이는 철쭉봉으로 향하면서.. ▼이리저리 사진찍으며 혼자 가고있는사이에 일행분과 같이 하산지점까지 같이 산행을 한다. ▼밤골재삼거리 ▼철쭉봉 (11시54분) ▼철쭉봉 정상은 넓디넓은 헬기장이라 많은 사람들이 쉬어갈수있는곳이다. 하지만 뜨거운 여름날에 이곳에서 쉬었다 갈려나.. ▼철쭉봉에서 계속 능선을 타면서 광대코재를 넘어 무넘이재까지 이동을 한다. 광대코재에서 무넘이재까지는 급경사길로 거리가 긴편이다. ▼앞서가니 뒤서거니 하면서 같이 산행한 일행분 ▼산에서 이것저것 채취하시느라고 바쁘신 아주머니들.. 약초,고사리, 이것저것 한웅큼씩 손에 들고 좋아라 하신다. 등산가방메고 왔으면 자연그대로 즐기다가 가시고 훼손은 금지!! ▼광대코재 (12시24분) ▼무남이재 진입 ▼12시40분 무남이재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같이간 일행분과 같이 한다. 달콤 씁쓸한 ^^* 술한잔을 같이 온 일행분이 권해 한잔한후 주월산 방장산으로 향한다. 무남이재에서 방장산까지는 6.8km, 생각보다 먼거리다. ▼무남이재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표지판 ▼무남이재에서 주월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편안하게 걸을수있는 길이다. ▼활공휴게소 (13시41분) ▼보성의 조성면 방향 ▼주월산 (14시45분) ▼주월산정상은 차량으로 진입할수있는 곳이고 활공장이 있어 몇몇분들이 비행준비중이다. ▼멀리 방장산 방향의 능선 ▼방장산 (14시 33분) ▼환한 웃음이 멋진 일행분 ▼정상 인증샷~ ▼약수터라고 표기는 되어있지만 더이상의 약수터구실을 못하고 명칭만 남아있는듯 하다. 작년의 어느 블러그에서 본 약수터는 아주 아담하고 초라했다. ▼등로에서 벗어난후 만나는 임도는 좌우로 길이 갈라져있다.. 우측방향으로 임도따라 계속 진행하면 수남리 주차장으로 도착을 한다.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아래 터널을 지나 주차장으로.. ▼아직 공사가 마무리가 덜될듯 이리저리 지저분하다. ▼멀리 수남리주차장이 보인다. 꽤 길고 힘든 산행이지만..다시올 그날을 기다리며.. zizimail@korea.com
수정중.. |
출처: 그곳에서 바라보다 원문보기 글쓴이: 땡기『仁秀』
첫댓글 仁秀님!! 멋진 사나이십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나 저와함께
멋진산행 기대해 보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진그리고 상세한 말씀에
찬사를 아낌없이 보낸답니다. 수고하셨어요 ^^
도령님 만나서 반갑습니다...과찬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초보라 많이 서툴답니다~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잘구경하셨다니 다행이십니다 ^^* 늘 안전산행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사진즐감하고갑니다
갈산님 반갑습니다..늘 안산하세요~
땡기님!!!멋진 초암산 산행기행문 자~알 보고 읽었읍니다.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리고요,또뵙길 기다릴께요^^*
등고선님 산행 즐거웠습니다..맛난 술도...감사하구요^^* 늘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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