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가 인사에 대한 문제로 떠들썩한 요즘...인물에 대한
사전 검증..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군요.
해마다 치뤄지는 미스코리아 대회...여성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한국최고의 미를 뽑는다는...슬로건을 내걸고,
치뤄지는 대회! 암튼 홍대앞에선 해마다 안티미스코리아 대회도 열리고...말도많고 탈도 많은 이대회!
거기서 뽑힌다고해서 결코 미스코리아가 한국 최고의 미인이라는데에 모든 사람이 동감하는건 아니겠지요.
또한, 미스코리아대회는 어느덧,,,연예계 진출을 위한 고도의 상업전시장이 되어버린지 오래...인거 같군요.
대부분의 출전자들이 성형을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지만, 그건 주간 타블로이드판 신문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가십거리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이런게 일간지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부정적인 대회이긴 하지만, 그나마...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진짜로 맘도 착하고,,,지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한국적(?)인 아리따운 여인이 뽑히길 바라는.. 그 어떤 소박(?)한 바램정도는 있었는데..어느덧...이대회는 돈질하는 마당이 되어버린거 같군여..!
암튼, 각설하고....스포츠조선에 올라온 관련 기사 올려봅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져....ㅡ..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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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2000년 미스코리아 미 손태영씨의 최근 사진과 고등학교 때 사진.
◇우: 2001년 미스코리아 진 김민경씨의 대회 당일 사진과 고등학교 졸업사진.
"얘가 걔 맞아?"
열번 재주를 넘어도 과거를 감출수가 없다. 얼굴 '전면공사'는 하면 할수록 망신이다.
요즘 e-메일로 유명인사의 '진짜 얼굴' 돌려보기가 유행이다.
성형수술을 했든 안했든 '화장발' '사진발' 하나 없는 '자연인'이었을 때의 사진을 귀신같이 찾아내 e-메일로 돌려대니,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망신살(?)이 뻗치기 일쑤다.
같은 인물이지만 몰라볼 정도로 탈바꿈한 모습에 대해 일반인은 '수술발'을 들먹이니, 연예인은 복장이 터지게 마련이다.
또 얼굴이 대중에 알려지기가 무섭게 이런 e-메일이 돌아다니니 그 빠르기도 가히 '빛의 속도'다.
지난 27일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김민경씨(20)의 사진은 대회가 끝나기가 무섭게 28일부터 e-메일로 떠돌기 시작했다.
교복을 입고 안경까지 써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는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미스코리아 대회날 화려하게 화장을 한 얼굴과 함께 나란히 공개됐다.
2000년 미스코리아 미 손태영씨는 이보다 더한 '사이버 수난'을 겪고 있다.
'수술전'이라고 설명이 붙은 고등학교 졸업사진,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어울려 있는 사진 뿐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에 찍은 듯한 증명사진에는 '과도기'란 타이틀이 붙여져 있다.
인기그룹 '핑클'의 옥주현도 도마 위에 자주 오르는 인물이다.
수술 전 얼굴이 개그우먼 조혜련과 똑같다며, 조혜련의 헤어스타일에 옥주현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까지 나왔다.
이와는 조금 다른 경우지만, "한국에서 온갖 향응을 받으며 왕처럼 살고 있다"며 친구들에게 보낸 e-메일이 공개되어 쫓겨난 미국 투자회사의 한국인 직원 C모씨는 얼굴은 물론이고 본명, 핸드폰 번호 등 개인 정보까지 모두 노출됐다.
언론에는 이름도 보도되지 않았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무실에서 일하다 찍힌 사진과 C씨의 핸드폰 번호가 적혀있는 e-메일의 원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이런 메일을 받는다는 회사원 이모씨(28ㆍ그래픽 디자이너)는 "아무리 유명인이 유명세를 치뤄야 한다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감춰도 좋을 치부까지 모조리 까발리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