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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廃病院3 - 行方不明>
폐병원3 - 행방불명
もう十年前になるのかな?
벌써 10년전 일이 되버렸나?
その頃、自分は廃墟マニアで仲間と一緒にいろいろな廃墟に潜入しては写真を撮っていた。
그 무렵, 나는 폐허 마니아였고 일행들과 같이 이런저런 폐허에 침입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その年の六月、友人のUが
그해 6월, 친구 U가
『病院の廃墟に行こうぜ』
『폐허된 병원에 가보자』
と言い出した。
라고 말을 꺼냈다.
行き先を聞けば『○心病院』という所で、行かないようなところが趣味の自分は
장소를 물어보니『ㅇ심병원』 이라는 곳으로, 사람들이 가지 않을 듯한 곳에 가는것이 취미인 나는
『なぜ病院の廃墟?』
『왜 폐허된 병원?』
と思ったけれど、気にしないで付いていくことにした。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따라 가기로 했다.
○心病院に着いたのは夕方で、そのため外壁が見えたのだが落書きだらけだった。
ㅇ심병원에 도착한것은 (해가 남은) 저녁무렵 이었고, 그로인해 외벽이 보였는데 낙서 칠갑 이었다.
ここで初めて知ったのだが○心病院は有名な心霊スポットだった。
여기와서 처음 안것이지만 ㅇ심병원은 유명한 심령스팟이었다
比較的国道に近いその病院に侵入するのは夜。
비교적 도로에 가까운 그 병원에 침입하기로 한 것은 밤.
メンバーは自分とUとRとI。
멤버는 나와 U와 R과 I.
そして日が暮れ、闇に乗じて落書きだらけの病院に四人で忍び込んだ。
그리고 해가 지고, 어둠을 틈타 낙서투성이의 병원에 네명이 숨어 들었다
病院の中に入ると一階は割れたガラスとか注射器とかが沢山足もとに散らばっていて、壁は落書きだらけだった。
병원 안으로 들어가니 1층은 깨어진 유리같은것 과 주사기 같은 것이 발밑에 많이 흩어져 있었고, 벽에는 낙서투성이였다
『おい、こっち来てみろよ』
『어이, 이리와서 봐봐』
と受付を物色していたIが呼んできた。
라고 접수대를 훓어보던 I가 불렀다.
近寄ると汚れてぼろぼろになった診断書などの個人情報がそのままになっていた。
다가가니 더럽혀지고 너덜너덜해진 진단서 등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있었다.
その後は二人一組で行動。
그후는 2인 1조로 움직였다.
自分はUと一緒に動くことにした。
나는 U와 같이 움직이게 되었다.
Uはまず手術室を見たいと言い出し自分も同意し、手術室に向かった。
U는 먼저 수술실을 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동의했고, 수술실을 향했다.
手術室は寒かった、というのが自分の第一印象だった。
수술실은 추웠다, 라는 것이 나의 첫 인상이었다.
使わなくなった手術台はなんというか、巨大なまな板を連想させた。
사용하지 않게된 수술대는 뭐랄까, 거대한 도마를 연상시켰다.
旧型の酸素吸入器であろう機械はさばいた肉を腐らせないようにする機械に思えたし、床に散らばっているメスや鉗子はここで手術を行っていたということを生々しく想像させた。
산소흡입기였을 구형기계는 손질한 육고기를 썩지 않게 하는 기계로 생각되었고, 바닥에 널린 메스와 겸자는 이곳에서 수술을 했음을 생생하게 증명하는 듯 했다.
※ 鉗子(かんし) : 날이 없는 가위 모양의 외과 수술용 기구의 하나
『あんまり怖くないね』
『별로 무섭지 않네』
手術室を出るとUがこう言いだした。
수술실을 나오자 U가 이렇게 말했다
自分もせっかく夜中に病院に忍び込んだのに何もないのと、フラッシュがたけないのであまり写真がとれないことを少しがっかりしていた。
나도 모처럼 한밤중에 병원에 숨어 들어왔는데도 별것도 없는 것과, 플래시를 터트릴 수 없어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에 조금 실망하고 있었다.
Uと自分は集合するまでの残り一時間程度を分娩室とか歯科とか病室を回って過ごした
U와 나는 집합하기로한 시간까지 남은 한 시간 정도를 분만실이나 치과나 병실을 돌아보며 보냈다.
そして集合時間になって一階に行ったのにRとIがいない。
그리고 집합하기로한 시간이 돼서 1층으로 갔는데 R과 I가 없다
仕方なく五分そこで待ったのだが誰かが下りてくる気配はない。
별수없이 5분정도 거기서 기다렸지만 아무도 내려 오는 기색이 없다
正直、嫌な予感がした。
솔직히, 상상하기도 싫은 나쁜 예감이 들었다
『携帯に電話したら?』
『휴대폰으로 전화해 보지?』
Uがそう言ったのでRに電話してみた。
U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R에게 전화를 했다.
五回ほどコールするとRが出た。
5회정도 전화하니 R이 받았다.
自分「お、遅せぇよ…。は、早く来いよ…」
나 『느, 늦었다...빠, 빨리와』
自分の声が震えているのが分かった。
나 스스로도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R『…やべぇ、まじでやべぇよ……』
R『...큰일났다, 진짜 큰일났다...』
Rの声も震えていた。
R의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다.
自『何かあったのかよ?』
나『뭔일 있었어?』
R『ほら、入ってすぐにさ、受付で診断書見つけただろ…?その中にな、十七歳の子のがあったんだよ……集合する前に寄ったんだよ……』
R『있잖아, 들어가자 바로 있잖아, 접수대에서 진단서를 발견했잖아....? 그 중에 있잖아, 17세 아이가 있었어...집합하러 가기 전에 들러 봤어....』
明らか怯えている 。
분명 겁에 질려 있다.
自『おい、Iはそこいるのか?』
나『어이, I는 어디 있는거야?』
R『……そしたらさ、そこに人がいたんだよ…』
R『그랬더니 있잖아, 거기에 사람이 있었어...』
無視して続ける
무시하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R『……でも人じゃなくて人の形をした影みたいだった……俺たちに気づいたら一瞬で消えたんだ…。』
R『...하지만 사람이 아니고 사람모양을 한 그림자 같은거 였어....우리에게 발견되자 순식간에 사라졌다....』
自『おい、Iはどうしたんだ?』
나『어이, I는 어쨌어?』
R『…わからない』
R『....몰라』
ようやくここで自分の質問に答える。
겨우 여기에서 내 질문에 답했다.
自『わからないってどういうことだよ……?つか、迎えに行くから場所教えろ』
나『모른다는게 대체 뭔말이야....? 금방 데리러 갈테니 장소를 알려줘』
R『Iは先にそっちに向かったと思う……。場所は三階の隔離病室…』
R :『I는 먼저 그쪽으로 갔을거라 생각해... 장소는 3층의 격리병실 …』
ここで電話を切った。
여기서 전화를 끊었다.
そして自分はUとそこに向かうことにした。
그리고 나와 U는 거기를 향하게 되었다.
エレベーターが動いているはずもないので、三階まで階段で登って、いざ隔離病室に行こうとしたところでUが言った。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턱이 없기 때문에,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서, 막상 격리병실로 가려는 참에 U가 말했다.
『足音が一つ多い気がする』
『발소리가 하나 많은 느낌이 든다』
冗談だと思って一歩踏み出したら、足音というより何かが引きずられてるような音がした。
농담이라 생각하고 한발 디뎌보니, 발소리라기 보다 뭔가가 바닥을 끄는 듯한 소리가 났다.
目の前のナースセンターの前の待合室みたいな広い場所で確認すると、何か影みたいなものがついてきてた。
눈 앞의 간호사센터 앞 대합실 같은 넓은 장소 에서 확인하니, 어떤 그림자 같은 것이 따라오고 있었다
U『…これって、さっきRが言っていたのじゃない…?』
U『...이거, 좀전에 R이 말한거 아냐?』
自『ああ……、はやくR連れて帰ろうぜ…』
나 『아아...., 빨리 R데리고 돌아가자...』
この時、もう自分だけでも早く逃げ出したかった。
그때, 이제 나 혼자라도 빨리 도망가고 싶었다.
だけどそれをしなかったのはたぶん、複数人で行動すれば助かる確率も上がる、という理由だった。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여럿이서 움직이면 살아나갈 확률도 높아진다, 라는 이유 때문이였다.
隔離病室の中に入ってもRはすぐに見つからなかった。
격리병실 안으로 들어가도 R은 바로 눈에 띄지 않았다.
天井から吊るされていたらしいビニールは床に落ち、壁にはスプレーででかでかと落書き、ベッドは倒れていて、床には注射機とか機械がが倒れていたり、その部屋で昔治療を受けていたであろ女の子の熊のぬいぐるみが落ちていた。
천장에 달려 있었을 듯한 비닐커텐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벽에는 스프레이로 큼지막한 낙서, 침대는 쓰러져 있고, 바닥에는 주사기와 기계들이 쓰러져 있다던지, 그 방에서 옛날에 치료를 받고 있었을 여자아이의 곰인형이 떨어져 있었다.
Rは倒れたベッドの向こう側で目を瞑り、耳をふさぎながらしきりに
R은 쓰러진 침대 저편에서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으면서 계속
『ごめんね、ごめんね』
『미안해, 미안해』
と誰かに謝っていた。
라며 누군가에게 사과하고 있었다.
自『おいR!大丈夫か!?早く逃げようぜ!』
나 『어이 R! 괜찮아!? 빨리 도망가자!』
R『ㅡ……う、うん。でもIが…』
R『....으, 응. 하지만 I가...』
自『知るか!先に逃げたんだろ!?おいてかれたいのか!?』
나 : 『몰라? 먼저 도망갔잖아!? 혼자 남고 싶은 거야?』
R 『わ、わかった……』
R 『아, 알겠어....』
Rを立たせて、部屋を出ようとするとソレは病室の前にいた。
R을 일으켜서, 방을 나오려고 하니 그것은 병실 앞에 있었다
R『……ごめん…許してよ…うううううう……』
R『......미안....용서해줘.......으으으으으....』
U『ひいっ………』
U『헉.........』
影に向かって謝りだすR、恐怖で間抜けな声が出すU自分は声は出さなかった(もしかしたら出していたかもしれないけど)が、二人と一緒で恐怖で動けなかった。
형체를 향해 빌기 시작한R, 공포로 얼이 빠진 듯한 소리를 내는 U, 나는 소리는 내지는 않았지 만(어쩌면 냈을지도 모르지만), 두사람과 같이 공포로 움직일 수 가 없었다.
影が歩を進めてきた、一瞬で我に返った。
그림자같은 형체가 걸음을 떼서 다가왔다, 순간 나는 정신을 차렸다
自分は持っていたカメラを影に向けてフラッシュをたいた。
나는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형체를 향해 후레쉬를 터트렸다.
一回、二回、三回、四回……
1회, 2회, 3회, 4회.....
何回かフラッシュをたいたところでUとRの手を取って、覚悟を決め病室をとび出した。
몇번인가 후레쉬를 터트렸을 때 U와 R의 손을 잡고, 각오를 다진후 병실을 뛰쳐 나왔다.
その後どうやって外に出たのかは覚えていない
그 후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UとRの話だと二人の手を掴んだ自分は文字通り二人を引きずるようにして外に出たらしい。
U과 R의 얘기에 의하면 두사람의 손을 잡은 나는 말 그대로 두 사람을 질질 끌듯이 해서 밖으로 나온 듯.
結局Iは行方不明。
결국 I는 행방불명.
警察に連絡し、捜索したところ地下の霊安室の階段前で比較的新しい血だまりとIの携帯電話だけが見つかった。
경찰에 연락하고, 수색해 보니 지하의 영안실 계단앞에서 비교적 최근 만들어진 피웅덩이와 I의 휴대폰만이 발견됐다.
結局、その血がIのものなのかはわからない。
결국, 그 피가 I의 것인지는 모른다.
Rになぜあんなことになったのか聞くと、見つけた診断書の名前が、病院の情報を探しているときに医療ミスで亡くなった女の子の名前だったらしくて興味本位で行ったら、あんなことになってしまった、らしい。
R에게 왜 그렇게 됐는지 물으니, 발견한 진단서 안에 적혀있는 이름이, 병원의 정보를 찾을 때 보게된 의료사고로 죽은 여자아이의 이름인것 같아 재미삼아 가봤는데, 그렇게 돼 버렸다, 는 듯.
影の正体もいまだ知れないがこれが俺が十年前に体験した、心霊現象。
형체의 정체도 아직까지 모르지만 그것이 내가 십년전에 체험한, 심령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