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탈 장비 기업인 레이가 미국과 유럽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3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레이는 올해 매출 1,724억원(+33.6% YoY), 영업이익 276억원(+70.4% YoY)을 달성할 전망이다.
레이는 중국 내 치과병원의 프랜차이즈화를 도입하고 있다. 중국 내 제품 생산-유통-공급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형 치과 도입을 통해 향후 치과의사의 교육부 터 창업, 장비 공급까지 선순환 구 조를 갖추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해외 시장은 국내보다 경쟁이 낮아 저가 경쟁 중인 국내 시장보다 높은 ASP를 책정받고 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이의 해외 매출은 지난 3월에 개최된 세계 최대 덴탈쇼 IDS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기업과 판매 채널 다변화와 글로벌 덴탈 기업 Modern Dental 향 디지털 덴탈 장비 공급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Modern Dental은 현재 20개 이상 국가에 약 80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치과기공소로 30,000개의 치과 및 기공소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서 "장비 테스트를 끝내고 올해 2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Q23년 중국 매출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65% YoY)했으나, 중국향 수출이 2 분기부터 정상화되며 예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치과의사 수는 10만명당 22명 수준으로 선진국의 약 20% 수준이고, 부족한 치료 공백은 구강스캐너, CBCT 등 디지털 덴탈 장비를 통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하나증권은 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