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4살 여자이구요.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올 2월에 졸업하고 집안사정상 대학원 입학자금마련때문에 취업해서 일하고있는데
사실 제 꿈은 회사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교수'가 되고싶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사항을 적겠습니다.
1.타전공으로 대학원 진학 가능?!
대학 4년동안 정보공학을 전공했는데 적성에는 얼추 맞은거같은데
흥미도는..굉장히....배우면서 괴로웠습니다. 대신
저는 it경영쪽으로 공부를 더 하고싶은데
타전공으로 진학시 불이익(?)이있나요??
2.지방국립대->서울,카이스트 대학원??!
학교 차등점수나.. 그런것들이있나요?
3.준비해야하는 영어시험
토익?! 토플?! 스피킹?!
4.학점은 3점 중반대이지만
4년간 대학교를 다니면서 프로그래밍 수상경력 3회, 자기관리관련(?) 전국대회 수상 1회
해외탐방등.... 각종 화려한 경험들이 많습니다.
이걸로 낮은학점이 만회될수있습니까?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
첫댓글 1. 타전공으로 대학원 진학가능해요. 하지만 전공지식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 전공이 왜 하고싶으며, 기본적인 과목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3.. 학교별로 받아주는 시험또한 다릅니다 보통 토플을 하죠
학교, 연구실마다 달라요. 일단 진학하고 싶은 학교와 연구실을 정해서 미리 컨택하세요. 1. 저희 연구실 같은경우 불이익 전혀없습니다. 2. 서울대도 타학교 학생 많이오기때문에 전혀 걱정하실필요 없어요. 저희 연구실만해도 80프로가 타학교 학생입니다. 3. 서울대는 텝스나 토플. 토플은 비싸니까 텝스 준비하시면 될듯. 4. 저희 교수님은 학점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을 많이 보시더라구요. 근데 교수님마다 다르시니까... 일단 어느 학교 어느 연구실로 갈지 정하는게 우선일듯 싶어요
참... 아시겠지만 요즘 대학원 강의는 영강이 많으니까 영어는 기본입니다. 안그럼 수업을 못따라 가니까.. 시험도 영어 발표도 영어.. 영어 준비잘하세용
1. 타전공으로 충분히 가능하구요. 왜 이 전공에 지원했는지에 대해서 잘 어필하신다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정말 자대생들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하는 인기좋은 교수님이 아닌 이상 보통 절반은 타전공 혹은 타대생으로 채워지는거 같더군요.
2. 학교 차등점수는 없을거 같은데요. 면접이나 제출한 서류가 비슷하다면 자대생 혹은 네임밸류가 높은 학교 출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한것은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자대 대학원을 나와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3. 학교마다 다를거에요.
4. 학점이 낮은 것은 분명히 마이너스입니다. 그리고 학업보다 활동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보이는 것이 대학원 진학에 도움이 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은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대외활동하러 가는 곳은 아니니까요. 대학원에 갈때는 면접을 보기전에 미리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교수님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에 맞춰서 해당 교수님과 사전교감을 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교수님들 입장에서도 자기가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을 배우러 오는 학생들 뽑게 되어있죠. 제가 석사시절에 참가했던 학회에서 뵜던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말씀이시네요.
대학원 공부는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성공할듯 ㅋ
2. 학교마다 다릅니다. 일전에 포스텍 모과 공지사항에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을 가중치 1.0으로 두고 차례로 깐다는 글을 봤어요. 학교 공지사항에 그런걸 올리는거보고 놀랬습니다만... 어디든 내색은 안할뿐 감안은 합니다. (저희도 지방이나 서울 중하위에서 오면 무시하지 말라고 먼저 말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