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정비사업 연계 뉴스테이 첫 사례-청천2

[황사 人-박준호]

정비사업 연계 뉴스테이 첫 사례…"리스크 분산으로 재개발·재건축 활력 기대"

재개발 사업장의 일반분양 물량을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첫 사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2 재개발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뉴스테이 3197가구를 공급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3592가구(용적률 248% 기준)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지난 2010년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일반분양 물량의 미분양 우려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국토부는 이 사업장을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공급 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 인천시와 협의해왔고, 지난 16일에는 청천2 재개발 조합총회에서 일반분양 물량 전량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키로 의결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대량공급이 용이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청라지구 등에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측면을 감안해 정비사업을 통한 뉴스테이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비사업을 통한 뉴스테이 공급은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을 시세보다 싼값에 임대사업자(임대리츠)에게 매각하고, 지자체는 장기 정체된 정비사업 재개를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을 상향조정하며 국토부는 주택기금 출자 등을 통해 임대리츠 설립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청천2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은 전체 공급물량 4950가구(용적률 300% 적용시) 중 조합원 물량 1493가구와 재개발 공공임대 260가구를 뺀 일반분양분 3197가구 전체를 시세보다 10∼20% 저렴한 조합원 분양가 수준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3197가구는 전용면적 76.97㎡가 1729가구(54%), 84.98㎡가 777가구(24.3%)로, 중산층 가구임대수요에 적합한 중형가구가 전체 물량의 78%에 달한다.
인천시는 청천2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위해 용적률을 현행 248%에서 300%로 상향조정하고 6개월 이상 걸리는 정비계획 변경기간도 대폭 단축해 오는 9∼10월 중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인가해주기로 했다.
기업형 임대사업자로는 한국토지신탁이 유력하다. 한국토지신탁은 임대리츠를 설립해 청천2지구 일반분양분 전량을 일괄매입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조합과 한국토지신탁간 매입협의가 끝나고 한국토지신탁에서 임대료, 주거 서비스 제공수준 등이 담긴 구체적 임대 사업계획을 마련하는대로 주택기금 출자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청천2지구 뉴스테이가 2017년 분양절차를 마치고 2019년부터 준공ㆍ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정체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직주근접성이 좋은 도심에서 양질의 기업형 임대를 공급하는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공사들도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정비사업 참여를 계기로 정비사업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근]

감사합니다..교수님

[김은애]

교수님 감사합니다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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