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blog.naver.com/pekicorgi/120181607775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부러 안어울리는 색을 써서 성공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요,
화장품 광고나 옷 광고 등에서는 모델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광고주 측에서 제일 중요한건 모델보다는 '제품 자체' 가 더 튀어야 이득이잖아요.
그런데 어울리는 사람이 그 색을 쓰면 마치 한몸처럼 보이고
제품 자체보다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먼저 들어오고 자연스러워 보여요.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고,
나쁘게 말하면 제품이 부각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색을 입는거죠.
예시: 전체적인 분위기가 눈에 들어오고 색이 어울려서 색이 아닌 '사람'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반면 안어울리는 사람이 그 색을 쓰면
색과 피부가 분리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품이 더 부각되고 돋보입니다. 색에 잡아먹히는거죠.
색이 사람을 입는거에요.
말이 필요없는 산다라박의 오렌지죠.
산다라박에게 왜 이런짓을 ㅠㅠ
덕분에 이 컬러가 정직한 오렌오렌오렌지렌지오렌지라는건 확실히 알겠네요
저도 예전엔 '저렇게 입술만 동동 떠보이는데 왜 저런색을 썼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김남주씨 덕분에 생제르망이 잘 팔렸다고 해요.
안어울리는 컬러를 써서 성공한 대표적인 예가 윤은혜씨가 아닐까 합니다.
피부색과 어우러지지 않고 색이 튀었지만 그덕분에 역시나 제품 홍보는 끝장났죠 -_-b
설리는 웜톤이지만 봄타입이라서 음영메이크업이 잘 안받죠.
하지만 그덕분에 저 섀도의 존재감은 확실해졌습니다.
이런 버건디 립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바바라 팔빈.화보다보니 포토샵을 엄청 많이 했을테니 크게 이상해보이지 않습니다. 아니면 예뻐서일지도 ^_ㅠ
하지만 단연 입술에 제일 먼저 시선이 가죠. 전체적 분위기보다는 립컬러가 부각됩니다.
이런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핑크를 발라도 어울리는 사람이 바르면 색이 부각되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확실히 산다라가 핑크를 쓰니 색조 자체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겨울타입 표본이 별로 없어서 리정희 동무 사진을 쓸 수밖에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같은 고채도 핫핑크를 입어도 윗사진은 눈아플정도로 색이 강렬해보이고 얼굴의 그늘이 두드러져 보이는 반면
(여름타입이 핫핑크를 입으면 그렇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_ㅠ)
아랫사진에서는 전체적으로 편안한 인상을 만들어서 자연스러워 보이게 합니다.
이것도 위와 같습니다.
위 두사람은 색에 밀려서 창백해지고 색이 먼저 눈에 띄는 반면
겨울타입인 김혜수씨는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어울리는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