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연안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추진됐던 정동진과 옥계 일대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돼 오수처리 등 위생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14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동면 정동진 66-8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돼 오는 6월 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 착공에 들어간 정동진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은 사업비 128억 6,100만원을 들여 차집관로 3.1㎞와 중계 펌프장 1개소 등을 조성했다. 이번에 완공된 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이 1,600t 규모로 정동진과 산성우리 등 지역 주민들의 오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옥계면 조산리 1번지 일대 에 조성 중인 옥계 하수종말처리장은 사업비 133억 1,700만원을 들여 차집관로 5.65㎞와 중계펌프장 4개소가 완공, 오는 6월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4년 간의 대공사로 이루어진 정동·옥계 하수종말 처리장이 완공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동해 연안의 수질오염이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정동·옥계지역에 BTL사업으로 추진되는 하수관거 공사가 2011년 완공되면 맑은물 여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