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달 말께부터 카타르 2022 월드컵이 시작되는데 이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큽니다.
16강을 넘겨다봐도 되겠죠?
우리 선수들이 별 탈 없이 16강에는 안착하길 빌며 오늘 편지를 씁니다.
흔히,
'우승을 넘보다'는 말을 쓰는데요.
여기에 쓴 '넘보다'는 잘못된 겁니다.
'넘보다'는,
"남의 능력 따위를 업신여겨 얕보다"는 뜻으로 깔보고 얕보다는 뜻의 낱말입니다.
내가 직급이 낮다고 그렇게 넘보지 마시오...처럼 씁니다.
"무엇을 이루려고 모든 마음을 쏟아서 눈여겨보다."는 뜻의 낱말은,
'넘보다'가 아니라, '노리다'입니다.
어떤 책에는,
'넘보다'가 아니라 '넘겨다보다'가 맞다고 하는데,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은,
'넘보다', '넘겨다보다', '넘어다보다'를 같은 낱말로 보고 있습니다.
KBS간판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가
우리나라 축구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얘기를 해서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이 16강을 넘보는 게 아니라, 16강을 노리고 있는 것인데...
그걸 두고 희망고문이라고 했으니 비난을 받은 것이지요.^*^
손흥민 선수가 빨리 회복되고 다른 선수들도 기량을 발휘해서
꼭 16강에 가길 빕니다. 2002년을 기억나게 만들어준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면 선수들도 힘을 얻을 것입니다.
그래서 16강을 넘어 8강도 '넘보는' 게 아니고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진인사대천명' 이라는 말도 믿어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