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모태범을 꿈꾸며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롤러`빙상부 창단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학교는 12일 이 학교 소속 학생들로 이뤄진 롤러부와 빙상부를 각각 창단했다.
이날 부설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롤러`빙상부 창단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윤기환 안동교육장, 박진수 경북롤러경기연맹 회장, 이병주 경북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김명호 도의원 등 내빈과 선수`학부모`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롤러`빙상부의 창단을 축하했다.
이번에 창단된 부설초 롤러부는 이정화 코치의 지도 아래 모두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 코치는 2010년 부설초 졸업생인 장준혁 선수를 지도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T300 미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명지도자다.
현재 롤러부 권순백`황도웅`지준희 선수(6학년)는 지난 도(道)대회에서 1위를 차지, 올해 전국소년체전 메달 유망주로도 손꼽힌다
빙상부 선수는 김형준(5학년) 등 총 11명이다. 부설초 졸업생이기도 한 변경미 지도코치는 1983년 전국동계체전과 함께 백곰기 전국초등학교빙상대회 등에 다수 참가했다.
부설초는 지난 1972년부터 40년 간 안동 암산스케이트장에서 매년 교내빙상경기대회를 열고 있어 지역의 겨울스포츠 열기를 한껏 뜨겁게 하고 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부설초의 롤러`빙상부 창단은 지역 꿈나무 육성차원에서 큰 성과"라며 "창단식을 계기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해당분야 운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교와 안동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특히 부설초 롤러`빙상부의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경북롤러경기연맹 박진수 회장이 창단지원금 1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