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비밀번호로 문을 여니,
새벽에 열쇠찾고, 침대에서 떨어지구, 한 겨울에 밖에서 Dog떨듯이......등등.
원빵에 다아 날릴 수 있어서 엄청 편해여~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도 있구여~
설치도 잠깐이면 되여~
물론 열쇠점에서 해 주지만.
허니 얼른~~~~~
알았쪄?????
--------------------- [원본 메세지] ---------------------
이른아침 고등학교때 단짝이었던 친구한테 전화가왔다.
그친구는 카나다로 이민을갔다가 깊은 내막은 잘 모르겠으나
다시 두어달전에 다시 역이민을왔다. 이곳으로.(여기와서 첨온전화)
"옥란아!너 팔 다쳤다며?얼마나 다친거야?
"어머나 너 그거 어떻게 알았니?너 혹시 무당아니냐?
팔은 정확히 오늘 새벽 4시38분에 다쳤는디. 으하하하
알고보니 다른친구에게 허리아프다고했던 애기가 와전되어
팔로 변해 있었던거야.
내 오늘 새벽에 코미디 같은 야그를 해줄팅게 모다덜 귀쫌 기우려봐봐.
사실 나가 병원가는날이면 몹시 몸땡이가 피곤허거덩.
인천끝에서 신촌까지 게다가 침은 알겠지만 맞고나면
잘먹고 쉬어야 된다잖어.많이 깔아지고 힘들거덩.
근디 촌것이 서울 한번 나올적마다 뭣이 그리 아쉬운지
어딜 쏘다니구싶어갖구 생각다 생각다
침맞구 그길루다가 언니네가게(성남)을 갔다가 집에왔으니
월매나 힘들었겄어. 기냥 늘어졌지.그리구 몰러 암껏두.
그러구 내가 왜 신새벽에 이런 부상을 당했는지두...
참고루다 한달전 딸년내외가 사정에의해 잠시 여기서 기거 하거든
근디 그넘의 사위넘이 문을 잠그는 것을 꼭 엄한걸 잠근단말여.
항상 느낌이 이상한날은 내가 나가서 확인을 했는디 어제는.........
새벽에 퇴근해오는 냄편이 내내쓰던 키를 이리저리 쑤셔봐두???
깊은잠에 곯아떨어진 내가 왜 침대에서 바닥 저 멀리까지
곤두박질쳤는지.(바닥은 딴딴한 장판임)
그리구 대성통곡며 냄편에게 문 열어주었는지.
사연인즉은
사위넘이 젤루 마지막에 들어왔거든?
보나마나 그렇게 일러줬건만 또 엄한걸루다 골라서 잠궜지 뭐.
열다 열다 도저히 안되니께(냄편님께서)
인터폰을 헌거야.
잠결에 그 소리에 놀라 상황파악이 안된채............... ,
침대에서 일어난채 그냥 바닥인줄알고 밟다가 한발이 기~이냥
밑바닥으루 곤두박질 치면서 낙상두 그런 낙상이 어딨것어?
정신나간년 모냥 기어서 일단 문은 열긴했는디.
잠시후 팔은 띵띵붓구,오른쪽 대갈빡은 뿔이났구,
오른쪽 무릎팍은 죄 까지구,팔두 다 까졌어.
게다가 어찌 자빠졌는지 오른쪽 허리허구 몰라 몰라.......
오른쪽 이 더 무거웠나?아님 오른쪽 다리를 먼저 내 딛여서인가?
냄편이 놀라서 일단 우황청심환을 먹고 주무르고 난리가 났는디
그후가 가관이여.
남은 아포서 죽겠는디 우리 냄편 한는말
"내 어젯밤 꿈자리가 사납더니 집에와서 꿈땜하네.
당신은 문제가 많아.부엌일 하는것부터 뭐든지 다 쌈하는 사람이야"
뭐가 그리 바쁜지.쿵쾅 쿵쾅.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설때두 마찬가지야.
묘기대행진처럼 벌떡벌떡 휙휙 날라다녀"
(몸소 몸으로 행동을 하나 하나 보여줬음 )"
남은 정신못차리게 아포서 여기저기 쓰다듬고 찔찔 울고 있는데
문 잘못 잠근 사위넘은 냅두고 나만 갖구 그것두 그상황에
내가 해왔던 행동들을 재현하며 .....에라 씨~앙
다치고,쌈박질나고,울고 불고........
외상은 그리 험하진 않지만 쫌 자고나니께 여~어엉
대갈빡이 깔끔하지 않은것이 충격이 컸나봐.
이런 충격은 오랜시간 후에 나타난다는디
혹시 모른께 정신 있을적에 여러분들께 상황을 말해주는것이여.
긍께,후에 나가 머리에 이상이 생겨 요상시런 야그를해도
넓은 가심으루다가 이해해 주십사..............
이일을 참고루 여러분덜도 자다가 일어날때는 아무리 급해두
살금살금 일어나구 내가 시방 바닥에서 잤나 침대에서 잤나
오래 생각하구 판단이서면 그때덜 인나시요.
(요 몇일 날씨가 꾸질하여 허리 지진다구 바닥에다
전기장판 깔구 잤는디 어제는 냄편이랑 나란히 잘려구
침대에 올라간걸 깜빡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