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매탄동본당(주임 함문주 신부)은 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867-2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기공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대지면적 약 1511.3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철근 콘크리트 구조(철골조)의 새 성당 공사를 시작했다. 새 성당은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우리가 짓는 이 성당은 사상과 이념과 생각을 초월해 모든 이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성전이 돼야 하며, 공동체 모두가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하느님 사업에 참여하며 은총을 받기를 바란다”며 “본당 관할 지역에 사는 우리 이웃들 역시 선의의 신자, 익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성당에 언제든 자유롭게 들어와서 하느님의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또 “성당을 지으면서 우리의 신앙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자라고, 발전하고, 성숙해야 하며, 주님을 위한 정성된 마음 없이 분열되거나 화목하지 못한다면 본당을 지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고, 짓고 난 다음에는 이전 보다 더 역동적인 신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청했다.
본당 총회장 이성래(필립보)씨는 “2002년 본당 설립 이래 토지 용도변경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새 성당을 지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성당 건축은 주님사업이므로 훌륭한 성당이 지어질 것으로 믿으며. 성당이 완공 되고나면 교우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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