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학재단은 목사들의 큰 재산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방배역에 있는 한 기독교 대학의 서울 캠퍼스를 보시면 매우 빠른 속도로
커졌지요. 들어가 보시면 많은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있고 건물도 잘 지었습니다.
층마다 좋은 강의실과 화장실. 그리고 따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과 컴퓨터 인터넷.
기독교 사학재단의 수입도 괜찮습니다.
연세대와 이화대가 얼마나 많은 적립금을 쌓아 놓았는가는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죠.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는 신동아 학원 이사장이었습니다.
신동아학원은 전주대등 여러개의 학교를 갖고 있는 재단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이사장으로 남서울 은혜교회 홍정길 목사가 되었죠.
그 교단 총회에서 선정한 모양입니다.
이와같이 기독교 사학재단을 교회들이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학 뿐만 아니라 중고교까지 포함하고 교회유치원까지 포함하면 더 많죠.
이사장이 목사인 곳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배재대학교 이사장도 목사이고 그렇습니다.
모두 그 대학 교단 총회가 가지고 있는 사학재단들입니다.
사학재단이 선교에 도움이 되는 것도 되는 거지만,
수입도 괜찮은 것입니다. 일단 학생들 등록금도 받지만 국가 보조도 받습니다.
매년 국가 세금의 엄청난 돈이 기독교 사학재단 지원으로 나갑니다.
중고교 지원이기도 하고 대학 지원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 돈으로 자신들 종교인만 100 % 채용합니다.
채용공고를 보면 기독교인이어야 할 것이라는 조항이 붙어 있었는데
요즘은 그걸 법으로 없앤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평등하게 뽑을 거 같지는 않군요.
이번에 신동아학원 재단 이사장이 된 홍정길 목사가 있는 남서울 은혜교회를 가 보시면
교회가 잘 지어져 있습니다. 일단 커다란 강당이 있어 음악회가 가능하구요. 결혼식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커피 샵이 있으며, 다양한 강의실이 있습니다.
심지어 큰 책방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 커피점이구요.
유명한 교회들은 다들 그러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사랑의 교회도 마찬가지. 대전의 교회 꼭대기 10 층에는 전체가 커피 샵입니다.
가격도 싸고 시설도 아주 좋습니다.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주변의 커피점 주인들이 싫어하지만.
게다가 젊은이들이 음악을 한다면 음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합니다.
악기, 드럼, 기타 , 피아노 등등.
그러니 음악하는 아이들은 교회에 와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파트에서 연습하면 안되죠. 방음장치 다 만들어야 하니 수리비도 들구요.
물론 학원에 가면 됩니다만. 그건 또 돈이 들고.
어떤 글을 보니 사찰이 재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방생을 하라던가 등등만 지시해서
젊은이들이 오기에 매우 힘들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부처님 말씀을 강의해도 잘 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부처님 마름을 전하는 사찰이 있긴 합니다만, 젊은이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위빠사나를 가르치는 곳이라던가, 명상을 가르치는 곳에서는 초기 불교
강의가 있지만 젊은이들이 있지는 않죠.
교회란 무엇인가 하면. 사실 설교는 거의 필요가 없는 곳이지요.
가면 그냥 노래만 부르다 오는 곳입니다.
노래 속에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어요.
계속 노래 부르다 돌아 오는 곳이 교회죠.
설교내용이요? 그건 노래 부르다 보면, 그냥 거기에 감응해서 설교가 훌륭하게 들립니다.
그 상태에서는 뭘 설교해도 사람들이 좋게 받아 들이게 되어있죠.
기독교 음악은 훌륭한 작곡가들이 해 놓아서 아주 훌륭합니다.
유명한 서양의 작곡가들이 해 놓은 곡들이 많아요.
그리고 끝나면 커피샵, 젊은이들은 각 회의실에 들어가 지내는 이야기 하고 헤어집니다.
사교 클럽이에요. 목사 설교야 뭐 학교 교장 조회때 말하는 거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착하게 살라는 거.
스님 법문은 어렵게 고민해야 하지만 목사 설교는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노래 무지 오래 부르다 잠깐 설교하는 것인데, 길지도 않아요.
게다가 교회 주변 이야기하면 금방 시간 갑니다.
참 쉬운게 목사 같아요.
노래 부르고 시간 보내고 잠깐 설교하고, 그리고 끝나면 좋은 얼굴로 인사하고 .
이런 것 보다가 사찰에 가면 스님은 뻣뻣하시죠. 인사를 해도 웃지도 않으시죠.
심지어 만나기도 힘들죠. 재미 없습니다. ㅎㅎ
젊은이들 놀 장소도 없죠. 의자도 없어서 회의할 때 바닥에 앉아서 해야 하죠.
커피 나누어 주는 데도 없죠.
뭐. 정말 재미가 없어요.
노래도 안부르죠.
교리만 따지기나 하죠. ㅎ
무가 어떠니 등등 맨날 하는 소리.
가서 즐거워야 해요.
정말 사찰 지을 때는 교회의 건물 구조처럼 회의장소도 많아야 하고 ( 조그만 방들 , 의자들, 책상들 )
커피점도 있으면 좋고 그렇습니다.
아 교회들은 따로 숙박시설도 갖고 있습니다.
교회 옆에 다른 건물들을 사기도 하고 해서 고시원 비슷하게 꾸며서
무슨 기도원처럼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그래요.
재가 불자들이 교회 건물을 탐방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 오를 거 같네요.
요즘 선원이라는 곳이 교회식으로 꾸며 놓은 곳이더군요.
높은 빌딩에 여러가지 방을 마련해 놓아서 회의도 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여전히 땅 바닥에 앉아서 하게 되어 있더군요.
의자를 놓을 방법은 없나요?
선방이라고 많이 만들어 놓아서 떠들 수도 없게 되어 있고.
좀.. 엄숙하다고 할까요?
능인선원은 좋은데 주차장 시설이 모자라서 평일날 주차하기에 좀 그렇죠.
첫댓글 교회를 지을 때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압니다. 대개 주변 초등학교나 중고교와 주차장 계약을 하죠. 심지어 주변 커다란 기관의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요일엔 텅 비니까 그걸 이용하게 하는 거죠. 머리들이 좋아요. 주차장 부족이 되니까 법을 바꾸어 버렸어요. 일요일 대형교회 주변의 도로에 주차할 수 있다는 걸로 바꾸었죠. 덕분에 조계사 주변 도로도 일요일에 그렇게 해서 주차가 가능하지만, 인사동 관광객들에게 그 주차장이 이용되니 조계사에서는 별로 이용하는 숫자가 적을 거 같더군요. 인사동 관광할 때 일요일에 일찍 가면 조계사 주변 길거리를 무료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초역에 크게 짓는 교회도 주차장 문제를 주변 기관의 주차장을 이용할 생각인 모양이에요. 군시설이 이동하고 거기에 문화시설과 시립 주차장을 크게 지을 모양인데, 앞으로 교회가 그 주차장을 이용할 계획을 세울 수 있죠. 저희 불교도 재가 불자들의 조직이 잘 되어 있다면 그런 계획이 가능한데, 스님들만으로만 움직인다면 그런 아이디어가 떠 오르지는 못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의 장로 조직은 좋은 조직입니다.
불교 교리만 갖고 따지지 마시고 현실 문제들을 잘 고민해 보세요들. 특히 젊은이들 문제들.
사회적인 당면과제,,,현대의 스트레스 환경에서 "즐겁게"가 우선인데, 한편 얄팍하기도,,,하다,그렇게 해서 심도있는 문제를 잘 풀수 있을까,,?,, 인간 사회에서, 기독교가 한 역할을 한다ㅡ라고도 보여진다.
심도있는 문제를 풀려고 하는 사람은 소수이구요. 대다수는 복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개신교는 어떻게 보면 우리보다 더 기복신앙이라고 할 수도 있을겁니다. 결혼식때 목사 설교를 들어보면 예수 믿어야 부자된다고 하더군요. 말이 안되는거죠. 부자가 되면 지옥가기 딱 알맞다고 한 거 같은데. ㅎㅎ
뭐 어쨋거나 요즘 현대인이 쉽게 가서 노래방처럼 가서 노래 부르고 간단한 이야기 듣고 그리고 모인 사람들 사교활동하고 돌아오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조찬모임은 왜 또 그렇게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