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모가 되어야 부모의 깊은 마음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부모가 되어 나는 부모의 마음이 아닌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겪은 부모들을 더욱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부모가 아니었다면 아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감사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는 것은 부모의 입장에서만 타당한 이야기.
어떤 아기도 인간 세상에 태어나기를 원해서 생겨나지 않는다.
인간을 만드는 것은 순전히 부모의 일방적인 욕심이다.
내가 아이를 갖기로 결정하지 않았더라면
낙원같은 곳 어디선가 천사들과 아픔도 두려움도 모른 채 머물고 있었을 투명한 영혼.
그러므로 부모가 된 인간은 아이에게 가능한
최대한의 행복을 선사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나는 새삼 타인의 행복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매 순간 기꺼이 떠안는다.
그리고 이 무겁고 무거운 책임이 오히려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에뜨왈르
까만 밤하늘, 가장 아름다운 별.
그 별을 따다 너의 곁에 뉘어 줄게.
천국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천사
내 품에 안기어 단 꿈을 꾸고 있네.
널 품에 안고 눈을 감으면
세상은 노래를 하지.
시간의 비밀
사람의 비밀
모든 수수께끼의 답.
천국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천사
내 품에 안기어 단 꿈을 꾸고 있네.
어디부터 우리의 운명은
맞닿아 있었던 걸까
시작에서부터 영원으로
사랑이 이어지네.
널 품에 안고 눈을 감으면
세상은 노래를 하지.
시간의 비밀,
사람의 비밀,
모든 수수께끼의 답.
까만 밤하늘, 가장 아름다운 별
내 품에 안기어 단꿈을 꾸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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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멋있다...발상의전환 진짜로!!
맞는말
공감공감 완전멋있어요언니ㅠㅠㅠㅠㅠㅠ
우와..진짜 저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맞는말이다 진짜...ㅠㅠ맞는말이야 읽는데 헉했어
나도 이 험한세상에서 애 낳고 기를 자신이 없어서 애 낳을 생각을 지웠는데 너무 공감간다..ㅠㅠ
멋지다
맞아 ㅠㅠ 내가 맨날 생각하는 내용을 ㅠㅠ 언니가 ㅠㅠ진짜 멋있다 ㅠㅠㅠ !
맞는말이구만ㅋ 자식이 태어난것에 부모에게 감사해야하는건 전지적 부모시점의 얘기라는거 존나 공감됨. 아이는 선택해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어떤 애들은 보면 오히려 피해자같은 경우도 있는걸. 뭐 금수저 물고 나온애들은 고마워해야할수도 있겠다
멋잇는언니
이 글을 공감할수있는 나이가 됐을 때 내 아이 가져서 행복하게 키워야지ㅜㅜ진짜 자식을 갖는다는게 어떤기분일까
나랑 생각이 같네.
맞아.....
태어난게아니라 태어나버린거..
발상의 전환이야 정말, 부모의 마음과 의지로 아이는 태어나잖아.
부양할 능력도 없으면서 아이를 낳고, 불행하게 크는 아이들을 생각해보면
"너네 태어나게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
이런 말은 정말 가혹한것 같아,
아 그래서 결혼하기가 가정을 이루기가 너무 무서워ㅠㅠㅠ난 진짜 가족을 잘 어울려갈 자신이 없는데ㅠㅠㅠㅠ
멋지다ㅠㅠ윤아여신...
진짜멋있다 저런생각을했다는것자체도멋있고 저런마음을갖고행동하고있다는것또한멋있다
내아기에게 들려줄 이야기)나는 내 아기 나처럼 안키울거야ㅠㅠ
굿...짱..
와 멋져bbb
공감...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님 인간은 인간을 소유할 수 없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도 없구
대박...진짜멋있다... 맞아 진짜 태어나고싶어서 혼자태어난 사람은 이세상에 전혀없지...
ㅋㅋㅋㅋㅋㅋ맞아 그래서 나는 애를 절대 안낳을거야 내가 그런 생각에 찌들어 자라왔는데 아이를 낳는다고 그 생각이 바뀔까?
애초에 낳지 않는게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선택임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나 지금 그렇거든 안 태어나는게 더 행복할거다. 근데 정말 내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렇게 항상 생각하고 내 자식한테도 그래야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진짜 이런 것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