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리주의 [바둑] 차세대 천재 신진서, 이창호에게 승리

[농구는 어려워]

11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영재정상 바둑대결 2라운드 1국에서 신진서 초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포석에서 이창호가 앞서나갔으나, 시간에 쫓긴 이창호의 실수와 그것을 놓치지 않은 신진서의 완벽한 수읽기가 돋보였네요)

영재정상 바둑대결은 이벤트 성격이 강하지만, 랭킹산정에 들어가는 공식기전이다.

저 나이 때 저는 프로사범님한테 두 점 놓고도 잘 이길 수 없었는데요. 말이 안 되게 센데요. - 김성룡 9단

신진서에 대한 이창호의 평가

 한판으로 평가하긴 힘들다. 막연하게나마 전투나 감각적으로 모양을 갖추는 힘이 좋다는 느낌은 받았다.

이미 실력은 엄청나게 세지만, 다른 기사들도 강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열심히 한다면 최정상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신진서에 대한 소개는 여기에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112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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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christian]

이창호가 졌다구요?!?! 이벤트성 경기인가요?

[코비_메시_샤비_인혜]

아무리 단판이라지만 이창호를 이긴 건 단지 운으로 치부할 수 없죠.기대되네요.

[▶◀력군]

끝내기 잘 배우자~ 화이팅!!

[#8스프리웰]

지금은 교육시스템이 워낙 잘 갖춰진데다 경쟁도 전과 비교도 되지 않게 치열해서 이창호프로가 지는게 이상할일이 아닙니다. 지금 프로가 아니라 연구생 신분에서도 탈렌트가 뛰어난 친구들은 탑프로들과도 거의 호각에 가깝게 대적할 수 있어요. 현재는 당대 최고였던 조훈현의 수읽기능력과 이창호의 반면운영은 거의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끝내기 등은 더 정확하게 하죠.

[농구는 나의 인생]

카페에서 바둑 관심있으신 분 보니 신기하네요.
이창호도 13살때 우승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지금 이창호는 최정상급은 아니지 않나요?

바둑만큼 재밌는것도 없는데요.
하는것도 재밌고, 지켜보는것도 재밌죠.
군대에서도 이등병때 왕고 옆에서 매일 바둑 가르쳐주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8스프리웰]

네. 이창호가 13살때 첫 우승을했었죠. 지금도 최정상급에 가깝긴한데 랭킹은 10위입니다. 우즈나 페더러만큼 세계대회 우승을 밥먹듯이 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앞으로 우승추가하기는 만만치 않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