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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 한방에 스트레스 날린다" 도내 테니스 동호회 탐방
‘테니스가 주는 34가지 좋은 점’이라는 말이 인용될 정도로 테니스가 신체나 정신적으로 주는 장점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또 테니스는 예절과 매너를 소중히 여기는 신사적인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다.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하는 테니스.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런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동호인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매스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테니스이지만 체력증진과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으로서 테니스는 동호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레포츠다. 다음은 도내에서 나름대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 2곳을 찾아 생활체육으로서 테니스의 장점과 매력에 대해 알아본다. “화려한 수상경력이 클럽의 자랑” △동진주테니스클럽 지난 1985년에 창단돼 현재 40명이 활동하고 있는 동진주테니스클럽. 테니스라는 운동으로 개인의 심신단련은 물론 친목도모, 상부상조하며 동호인 확대를 위해 진주의 동부(도동)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동호회다. 창단 당시 도동지역에 코트가 많지 않고 시설 또한 열악한 상황에서 도동코트에서 일반 동호인들과 사용시간을 조정해가며 운동을 해왔다. 진주시에서 지난 2002년 ‘모덕체육공원’을 조성하면서 개장된 ‘모덕테니스장’으로 옮겨와 현재까지 클럽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 대부분이 직장에 다니므로 낮에는 각자 업무를 마치고 저녁이면 코트에 모인다. 매일 저녁 2시간 정도 운동하며, 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에는 정기적으로 월례대회를 개최, 서로의 실력을 평가한 뒤 단합을 위한 뒤풀이 시간을 갖는다. 동진주클럽은 지난해 제7회 에스투사 진송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청년부 우승, 제9회 여수시 협회장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장년부 우승, 제28회 회장기 진주시테니스대회 우승·준우승, 올 4월 제1회 진주시장배 진주시 클럽대항전 테니스대회 2부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최고의 자랑꺼리라는 진영길 동진주테니스클럽 회장. “예전에 동진주클럽에서 활동을 하다가 다른 클럽소속 회원 및 고문으로 활동을 하는 동호인이 많은데, 진주 테니스의 역사를 얘기하는 자리에서 항상 동진주클럽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 전통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진회장은 회원들에게 테니스의 기본예절과 룰,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활동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테니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호인 스스로 예의를 갖추고 매너를 보여야 한다”며 “상대를 포용하고 배려할 때 좀 더 많은 동호인들이 코트를 찾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고 말했다. 동진주클럽은 타지역 동호회 클럽과 상호교환 친선경기를 통해 우애를 다지며 실력 향상은 물론 회원간 화합과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정연평(33·진주시 가좌동) 회원은 “동호회에 가입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동진주클럽에 가입했다”며 “특히 젊은 층이 많아 함께 즐겁게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질서 뚜렷…서로 존중할 줄 알아” △진주테니스클럽 진주테니스클럽은 진주에서 아주 오래된 클럽으로 지난 1972년 창단, 의사테니스클럽으로 출발했다. 현재 70명의 회원들이 진주시 신안동 생활테니스장에서 새벽시간과 오후 늦은 시간에 테니스를 즐긴다. 진주클럽은 역사가 깊은 만큼 나이 많은 회원이 많으며, 이 회원들이 클럽의 중심이 돼 젊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상하질서가 뚜렷하고 항상 예의가 바르며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클럽이다. 테니스는 예의를 중시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동임을 재차 강조하는 하병철 진주테니스클럽 회장. “테니스를 처음 배우기는 힘들지만 한번 배우고 나면 나이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할 수 있다”며 “우리 클럽에도 70세가 넘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대등하게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클럽은 앞으로 젊은 동호인을 적극 가입시켜 클럽을 젊게 만들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두만(45·진주시 신안동) 회원은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하루라도 테니스 운동을 하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껴 클럽에 가입했다고 한다. 또 김회원은 “테니스는 건강 유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큰 운동이다”며 “테니스를 잘치는 사람보다는 테니스를 사랑하고 같이 운동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 때 진정 스포츠를 할 줄 아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하회장은 클럽 운영의 재미도 설명했다. 진주시 생활테니스장은 테니스를 하기에 1번코트가 가장 좋은 여건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1번코트를 먼저 차지하는 것도 경쟁이라면 경쟁이다. 매일 아침 1번코트에서는 이른바 ‘내기’ 경기를 벌이는데 패하는 팀이 간식을 제공해야하는 규칙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간식 내기를 원하는 팀이 약간 늦게라도 나타나면 ‘내기’ 경기를 하지 않는 팀은 이들을 위해 자동적으로 2번 코트로 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아침 일찍 운동을 하기위해 온 동호인들을 비롯한 클럽전체를 위한 의미 있는 배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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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테사노씨..먼저 올려주신 좋은 자료에 감사..근디 사진이 안보여서 각클럽소식에 다시올려 놓았슴당..소스보시고 다시 올려주시면 삭제 하겠습니다.
회장님..ㅋㅋ 다시 수정하였습니다....잘계시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