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이 내렸습니다
산에도 들에도 마른 나뭇가지에도
맨살을 스치듯 아주 작게 첫눈이 내렸습니다
살갗에 스치듯 내리는 첫눈을 바라보며
내 어머니도 이렇게 첫눈처럼 오실 수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얗게 쌓인
첫눈을 닮은 어머니의 고운 숨결을
느끼고 싶습니다
평생을 고단한 삶을 통해
자식 사랑의 텃밭을 키우셨던 어머니
갈잎 소리가 나던
어머니의 마디 마디 굵은 손바닥은
자식 사랑의 아름다운 화단이었습니다
첫눈이 내린 오늘은
노을빛 물드는 언덕배기 초가집
내 작은 화단이 되어 주셨던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리운 어머니 아홉번째 글 / 김정수
♬ 배경음악/심진 스님 찬불가: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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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훈훈함이 가득담긴 사랑의 보따리가 남쪽바닷가로 밀려옵니다. 이 보따리를 따스함이 베어있는 내 방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풀어볼럼니다... 잘 지네시지요.늘 건강하심위에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세요.
청마루님...어서오세요.. 여전히 추운 치악골의 따뜻한 남쪽 바닷가를 그리워 해야 하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눈이 내리는 군요.. 아무리 추워도 견딜 수 있는것은 머지 않은 날 찾아 올 봄이 있다는 사실에서지요...청마루님께서도 건승하시는 나날 되시길 빕니다..^^
언니 눈온다꼬 엄마 생각했구나. 우리언니 얼라같다 ..혼날라
때로는 어린양 부려보고픈 마음으로 엄니를 그려보기두 해...
오직 자식잘되기만 바라시며 한평생을 늙어가신 우리네어머니들의 모진세월이였지요 ~~아~~~아 ~~ 모정의 세월 ...
우리 모두의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고진 감래하는 삶으로 자식사랑을 키워 오셨나 봅니다..이젠 그 자리를 우리가 대신해야 하는 삶이지요...//오라버니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전화도 못하구 지냈답니다.. 춥다고 웅크린 아우의 게이름 용서 하세요..^.^
엄니를 그리는 애절한 칭구의 글... 살아생전 얼마나 사랑했을까 짐작할수 있을것 같아... 그 눈빛, 그 음성이 자꾸 눈에 밟히는게지... 하나 밤하늘을 보시게나 ... 반짝이는 빛은 어머니의 눈빛이요, 내팔을 타고 목을타고 얼굴을 쓸어내리는 바람끝은 ... 엄니의 손끝이라네...
와울 중산형님의 말씀이 캬넘멋진데요
울 칭구님의 덧글은 언제나 한줄 시라카이..... 여요.
첨으로 엄청 눈이 내려왔네... 그기 칭구있는... 횡성에두 오나
오늘도 첫눈 내리던 그날처럼 아주 조금.. 내리다 마네..ㅎㅎ 워낙 추우니 녹지 않고 쌓여있긴 하네..^^
어머니의 마디 마디 굵은 손바닥은 자식 사랑의 아름다운 화단이었습니다. 손바달이 화단이되시도록 사랑하셨건만 이못난자식은 어머니께 전화도 자주드리지못한답니다. 소화데레사님! 이불효를 어찌해야 허나요... 첫눈처럼 포근한 어머님품이 그리워지게하는 좋은 작품 감상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도 합니다.
지금 얼른 전화 한통 하세요...어머니께서는 늘 기다리고 계셨는데 저두 그리 하지 못한 서러움 같은것이 남아 있군요... 이젠 곁에 계시지두 않는데..주절 거리는 한줄 시로 내 자신의 위안으로 삼는거지요...부라보님이 부럽습니다..^^
음~~~그리운... 맞어요...옛날엔 어른들이 일하는게 즐거워서 하는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 해 보니 참으로 힘들고 고단한 삶 이었던 것 같습니다....좋은글 읽고 숙연한 맘으로 갑니다!!!
고단한 삶이 어머니의 전부처럼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자식사랑에서였어요...너무 뒤늦게 알아 버린 지금 후회뿐이지만요...청산님 함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느끼는 맛이 그리고 시와 음악의 조화가 멋 스럽네요... 지도 울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어무이!! 보고십다...
이 음악을 듣으면 어머니 생각에 목울대가 아려와요... 심진 스님께서 어머니 생각하며 부르신 찬불가라 하더군요... // 웃고 즐기자님 횡성 벙개 아직 많이 남았는데 시간 조절 해보시죠..뵙고 싶습니다..^^
오늘도 눈이 퉁퉁 불어터도록 울어 볼랍니더...엄니 야기만 나오면 왜 일케 눈물이 나는지....불효자라서 그런가요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는데....누님첫눈처럼 엄니가 오시면 울매나 좋겠어요...누님 말씀처럼 가슴속에 두었다가 생각나면 한번씩 꺼내 보셔요.....인연이 여기 까진걸 우짭니까요....저 갈래요....
아우님 울면 나두 이 세상에 불효 자식 아닌 사람 있을까 언제나 우리에겐 방패가 되어 주셨던 어머니...아우님 말처럼 아주 가끔씩만 ...아우님 정말 고마워.. 살아가면서 얻은 내 아우 사랑해...
오마니는 언제나 고향같은곳인가 봅니다,,첫눈만큼 포근하고 따스한
첫눈을 보면서도 맑은날 새벽하늘에 총총히 떠있는을 보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그리운... 아직은 제 가슴속에 아주 많이 남아 계시는 분이네요...아제님요 오늘은 아제님이 보고프네... 팔은 잘 다스리고 계신감요 잘 챙기셔요...아제님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테산 모두의 아제님..
푸근하게 내린 함박눈...따뜨했던 어머님의 품속과 같지요...데레사 누님 ..지는 오늘밤 또 다시 누님 땜시로 어머님 생각에 잠못이루게 생겼슈 그래도 늘 어머님을 잊고 사는 불효자식이 가끔씩은 어머님을 그리워 할 여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우님...울 어머니 .. 아직 2주기가 지나지 않아 가슴속에 많은 한을 담고 있지만 아주 가끔씩 꺼내 추억하고픈 ..주절 거리는 글로나마래려는 누야 마음 알제 그래.. 아우님도 이 시간 함께 엄니 생각하며 많이 그리워 하길 바래...
오늘 어머님과함게 광주의 명산 무등산 중턱 원효사에가서 보리밥 맛나게 묵고 왔는디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대요..어머님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아.. 한누리님 고마워요 한누리님의 효도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비싼것이 다는 아니지요.. 소박하게 함께하는 시간이 어머니에게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해요...잘하셨어요..^^
그리운 그림입니다. 고향 생각에 젖고 갑니다.
토마토님의 고향 생각에 저두 함께 젖어 봅니다..건강히 잘계시죠? ^^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게 나네요 우리 어머님 산소에 눈은 누가 치웠을런지? 아님 햇님이 치워주셨겠지...설날에나 가 보렵니다. 소성님 본 게 소화데레사님 본 건 처럼 반가웠읍니다/때가 되면 횡성을 겨냥 하고 있읍니다.
어머나 윈드님... 어이 이리 오랜만이시랍니까? 바쁘셨나봐요..청주 모임에 함께하셨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아쉽네요.. 언제나 횡성은 활짝 문열려 있답니다.. // 소풍 떠나신 어머님 생각은 언제나 가슴을 아리게 하지요.. 명절에는.. 부모님 산소에라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겠네요..윈드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빕니다..^^
어머님을 생각 합니다.
늘 가슴에 안고 가야 하는 어머니의 사랑... 가끔 잊혀지는 안타까움에 이렇게 주절인답니다.. 잘 지내시지요? ^^
누님 생각나 놀러 왔슴다 ..역시나 어마니 품처럼 따뜻 하군요 ..누님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으로 호남정모를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어답니다 ..한가지 서운한건 누님의 빈자리가 있었다는거 누님도 아시져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네요 .. 항상 미리 준비 하시는 자세로 살아 가시는 누님이지만 더욱 즐거운 명절 보내 시라구 아우의 마음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따뜻한 누님방에 한숨하구 갈렵니다 ...
슬제 아우님...그렇게 가고 싶었던 호남땅을 ... 아쉬운 마음만 쓸어내리며 공장지키고 있었네요...ㅎㅎ 잠시 시간내어 마음을 보냈었는데 아우님 눈치 챘구먼..ㅎㅎ 성황리에 마친 축제 축하드려요.. // 아우님도 설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구... 새해엔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할께요...^^
첫눈하니문득 문경끋나고 와서 회먹으며 한말이생각 나네요 요즘도 아침에여전히테하시겠지요
오라버니.. 반가워요 정말 오랜만이네요..요즘은 방학중이라 오라버니 자주 뵐 기회가 없네요... 보고싶은디..ㅎㅎ아침에 일찍 시간되시면 우천으로 올라오세요..^^
눈과 어머니... 포근함을 연상시키네요..." 제 어릴적에 우리 형제들 키우실려고... 산에 가셔서 소나무 솟갈비() 걷어다 장에 내다 파셨는뎅...이렇게 몸이 멀으니 ..맘까징 멀어져가 ...불효를 저지르고 있네요 ... 으...살아생전 잘 모셔야 후회가 없다든데 데레사님 ..설 잘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쪽이 먹먹해져 오는걸요... 막연하게 그리운 마음 어찌 해 볼 길 없어 첫눈처럼 그렇게 오실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바람님두 명절 잘 쇠시구요...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오세요...^^
간절한 소망은 항상 인간의 내면에 심금을 울리지요.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어머니의 삶, 그 모든 것이 눈물 겹게 그리웁지요.첫 눈처럼 포근하고, 솜 이불처럼 항상 따스한 곳은 항상 어머님의 사랑이 깃든 곳이라 생각을 해 봅니다.특히나 명절이 다가오면 더욱더 그리워 지고요. 다가 오는 설날도 곱게 때때옷 차려입고 그리운 어머니를 목청것 불러 보면 좋겠지요. 데레사 누님 올 설에는 그리는 어머님께 사랑에 서신 한번 올려 보십시다요.
이젠 명절이 되어도 찾아뵐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요..아우님 말처럼 어머님 그리는 사랑의 서신으로나 만나 뵐 수 있으려나...아우님..설 명절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새해엔 좋은글로 자주 만나길 바랄께요..^^
어머니! 기쁠때나 슬플때,좋은일이 있을때나 걱정이 있을때, 언제나 제일 먼저 그려지는 포근하고 따스한 존재가 아닐까요? 부모님 살아 생전 효도가 다시 더할수없는 효가 아닐까 생각해요. 지금은 하늘여행 떠나신 울엄마! 데레사 언니의 글속에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 갑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시간들이.. 또 한해 묻혀 가는 .. 이젠 친정 나들이도 하고싶지 않으니 어쩌누..부모님 살아실제 친정이라 하는가벼...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길 기도할뿐이제...아우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