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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723 청년 토요정례법회
황자명 교우 원불교를 만나서
김제원 교무님 설법
반갑습니다. 자명교우님의 강연 잘들으셨죠.
전형적인 원불교 집안의 아이들이 크는 과정을 틀림없이 밟아온 거 같습니다.
제가 자명교우를 보니까 집안의 사랑을 참 많이 받았다.
독녀, 독자로서 얼마나 이쁨을 많이 받았겠는가.
우리 자명교우가 어릴 때 사랑을 많이 받은 것에 근간해서 교당을 쭉 다녔잖아요.
그러다 어려움인 재수 할 때 교전을 한번 쭉 보게 됩니다.
제가 교전을 언제 많이 봤나 보니 군대에서 처음 아버지한테 받아서 보는데 책보지 말라는
이등병, 일병 때 많이 받던 거 같다. 오히려 상병, 병장 때는 기타 배우고 운전 배우고
교전은 적게 봤다. 이걸 보면 사람은 교전을 시간 있을 때 보는 것이 아니구나 힘들 때 보는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무지막지 합니다. 저는 몇 번 체험했어요.
이런 체험이 좋을 수도 안좋을 수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벼락치기죠, 옛날에 어떤 사람이
도둑놈에게 쫒기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넘지 못할 벽을 넘어서 도망가더랍니다.
인간의 능력은 무섭습니다. 생사의 위기가 닥치니 자기도 모르게 기가막히게 못넘을 벽도
넘게 되는 것이지. 그 능력을 평상시에 알뜰하게 반이라도 챙겨서 한다면 그 사람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집안이 안좋아서, 머리가 안좋아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방심해서, 나태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명교우도 고생해보니까 철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고생길이 열린다 라고 한다면
도망가거나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감사하다 하는 생각으로 가세요.
어제 LTS 연수원을 다녀왔습니다.
같이 간 일행 중 한 분이 금년 초까지 한겨레 전 사장을 했던 분입니다.
한겨레 신문사는 서울대생이 기자의 80%입니다.
이분은 경희대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하신 분으로 대학 3학년 때까지 농구를 하셨던 분인데,
전공은 체육이었지만 글을 써보니 문학적인 소질이 있어서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시고
교사를 6년 하시다가 기자가 되었습니다. 한겨레는 알다시피 진보적이죠.
그러다보니 국장이나 사장도 선거를 통합니다. 2년, 3년 임기입니다.
3년을 하고 더 하라고 했는데 그만두신 분입니다.
이분이 당신은 운동을 했기 때문에 소득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은 인간관계를 힘들어한답니다. 그러나 자기는 자연스럽게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걸 잘 못했다고 하는 거에요. 운동을 하면 팀웍을 알게 되고
상호 협조를 알게 됩니다.
혼자 하면 운동을 한 후에 지고 욕을 바가지로 먹어요. 혼자만 잘 해도 집니다.
어떤 선배 교무는 축구를 꽤 하는데 혼자만 합니다. 그 사람만 들어가면 집니다.
잘 하는데도 져요. 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우리 동기 중 삼동원 오진명 교무는 반대입니다.
실력은 비슷한데 그 사람만 들어가면 이겨요. 탁탁 찔러줍니다. 자기가 넣을 수 있는 것도
넣어줍니다. 질 것 같으면 물론 자기가 넣죠. 하지만 웬만하면 찔러줍니다.
팀을 꼭 이길 수 있게 합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배려와 협력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하나는 그것이 몸으로 체화되는 것이 있습니다. 교당에 다니면서 수행의 체험이 있기 전에는
타력으로 갑니다. 믿음 서원 끌어주는 타력으로 갑니다.
체험이 있기 전에는 타력으로 가는 거에요. 그 타력이 약하면 체험을 맛보기 전에 사라집니다.
타력을 입으면 체험이 빨리 오죠. 체험이란 무엇이냐, 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몸으로 느끼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다른 일행은 변호사입니다. 로스쿨은 3년이 되면 나오는데 쓸모가 없답니다.
로스쿨을 나오면 다시 재교육을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전공을 하다가 3년 짧게 배워서야 별로 쓸 데가 없을 거랍니다.
미국에서도 하버드와 MIT의 교육방식이 다르다고 하죠.
하버드는 워낙 뛰어난 애들이라 원리만 가르친답니다. MIT는 산학 협동을 통해 실습을 합니다.
그래서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가 있대요.
물론 하버드도 거의 대체적으로 잘 하지만 몇 사람들은 먹통이 있죠.
즉, 이론, 시험은 잘 보는데 현실에서는 쓸모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이무애 사무애라고 하죠.
일과 공부를 다 잘 하자는 것입니다.
이치 리= 공부=이치-> 지혜
일 사= 사업= 일 ->복
그러니 도인, 가장 원만한 인격자라는 것은 복과 혜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만 잘 한다는 것은 그 효율이 톡 떨어져버립니다.
일과 이치를 서로 적용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예전 영육쌍전을 수계농원에서는 이렇게 적었다고 하죠. 처음에는 ‘반농반선’
대산종사님이 고치라고 하셨죠. 전농전선이라고요.
반농반선은 일은 일이고 선하고 염불하는 것 즉, 선과 염불이 일과 따로라고 생각해서 잘못입니다.
그러나 원불교의 무시선법이나 동정일여의 영육쌍전법은 일 속에서 이치를 찾아내고 이치 속에서
일과 연결되는 것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보면 대졸 이후 취업했을 때 성패가 갈리는 것이 여기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데 단순히 점수를 잘 맞기 위해서, 또는 그냥 외워서 하는 것.
즉, 원리를 알고 뼈대를 잡아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방편방편 순간순간만 넘기는 사람들이죠.
다른 예를 들자면 책을 볼 때는 목차와 차례를 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들이 있죠.
신문에서 봤는데 전자가 훨씬 공부를 잘 하고 뛰어납니다.
다시 말하면 숲을 먼저 보고 나무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눈앞의 것, 눈앞의 현실만 봐서는 안 됩니다. 운동을 해야 합니다.
대체로 운동을 하면 협력을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넘어서서 몸으로 협력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자동으로 되기 때문입니다.
어제 저녁에 여섯이 앉아서 밥을 먹는데 그 한겨레 사장은 중간에 일어나더니 물을 떠오더군요.
이것이 바로 뭐냐 하면 물 떠오면 좋겠다 라는 관념을 탁상으로 배운 사람들은 일어나서
물을 떠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몸으로 배운 사람이라 자동으로 물을 떠와야겠다를 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결국은 항상 밑에만, 학교에만 있지 않아요. 현장 속에서 살게 되고 지도자가 됩니다.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저에게 그래요. 아직 뿌리를 안 내리는 사람에게 왜 임원 주세요?
겁나서 도망가요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줍니다. 해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단장 중앙을 잘 하기를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것보다 책임감을 느끼고 솔선을 해봐라 현실경계를 겪어봐라 너의 역량을 확인해봐라
다양한 사람들을 겪고 시행착오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도망가거나 포기하거나 거기서 차고 올라가거나 미적거리는 사람 등 다 나옵니다.
거기서 보면 또 이렇습니다.
어느 조직에나 직원 가운데 불만자가 있습니다. 너무 회사가 좋다는 사람 없어요.
직장 상사 씹고 회사 욕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지도자감이냐 아니냐를 판별하는
기준을 알려드리겠어요.
*불만, 부족, 비판
1. 자기는 안 하면서- 원망생활, 강급.
2. 자기는 열심히 하면서-감사생활, 진급.
대안과 개선안을 내놓음. 업그레이드가 된다.
어느 집단이든지 불평과 비난, 비난적 사고를 합니다.
여러분들 이 교당이 백프로 마음에 들진 않을 거에요. 어딜 가나 완벽한 사회,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수십억 가운데 하나 있을까 말까요. 대종사님 정산종사님은
생이지지입니다. 부처님도 500생을 닦으셨다고 했어요.
지금 몇십억 인구라는데 이 세상에서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내가 회사나 교당에서 하면서 불만이냐 아니면 하지도 않으면서
불만이 있느냐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은 원망 투성이에요. 좋은 것은 당연한거고 안좋은 것은 강급해버려요.
2는 비판적 사고가 있지만 감사할 것은 감사해합니다. 삼학의 수행력 뿐 아니라 회사나
교당에서도 진급합니다. 중앙 단장 부장 회장이 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짤리죠. 강급했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지 않고 불평불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2는 대안과 개선안을 내놓습니다. 대안이 없는 불평 불만은 강급의 지름길입니다.
2는 자꾸 업그레이드 안이 나옵니다. 교무님 우리 이렇게 해요 이럴까요 하고 말을 합니다.
카페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제가 인터넷 문화, 스마트 활용하는 것을 잘 알까요?
여러분들이 잘 알겠어요?
한겨레 사장이셨던 그분은 트위터에 만 명이 넘는답니다.
비결을 물어볼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말았습니다. 모르면 물어봐야 합니다.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에요. 절대 만족하는 곳은 없습니다.
교당에 만족한다 라는 사람들 있죠. 시간이 지나면 불평불만이 생깁니다.
안 싸우는 부부, 이혼을 생각하지 않는 부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모든 관계,
친구나 사제간 직장 상하 관계에서 내가 반드시 만족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완벽한 직장, 완벽한 사회를 꿈꾸는 사람이 교당에 있었는데 여기서 실망하고 떠났습니다.
그를 보고 계속 떠날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있지도 않은 완벽한 사회를 찾으니 말이죠.
저는 비교적 이 지구상에서 그래도 원불교라는 집단같이 종교적 생활적 시대적으로 근접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백프로 만족하지 않아요.
그러나 비교적 원불교같이 만족할만한 곳이 어디 있느냐 그것도 역시 아셔야 합니다.
저는 여름이면 중학교 때도 자전거 타고 가다가 강물에서 놀고 했습니다.
저수지에서 장난치다가 죽는 사람도 있구요. 쥐불놀이도 했어요. 많이들 안 해봤죠?
얼굴 덴 사람, 연 날리다가 잘못 내려서 눈을 다친 사람들 많아요.
그런데 어릴 때 상처 안 나는 사람 없죠. 도둑질 안 해본 사람도 없고요.
다 그 속에서 크는데 우리는 너무 보호만 받으면서 살아요.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없어요.
어린이 훈련 가면 그냥 공이나 한둘 넣어주고 자기끼리 놀게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사무실에 앉혀놓고 강의만 하니 관념의 공부만 하게 되니 현실 경계가 오면
다 무너집니다. 우리가 정시 공부와 동시 공부가 있죠.
둘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면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 자명교우가 사은의 이야기를 조금씩 하는 것이 철드는 것...이 아니라
ㅊ자가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재수하면서 부모 떠나 고생하고 대접 못 받고 고생하면서
그게 그리워서, 타력의 그리움에 철든다고 하면 그것도 우스운 것입니다.
길운교우가 전화로 10시에 끝난다는 말을 처음부터 하면 안 됩니다.
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단회를 했다, 어른만 하는 것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어린이부터 다 하는 것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이단치교를 말씀하셨습니다.
단을 통해서 원불교를 다스리고 교화를 해나간다는 뜻이지요. 성장하는 교당,
성장하는 회사, 성장하는 교회는 조직을 활용합니다. 그것도 소규모 조직으로요.
교회도 구역, 셀이라고 하지요. 누가 경영학을 하는 사람이 그래요.
꼭 대종사님이 경영학을 공부하신 것 같다고 합니다.
10인 1단이 경영 면에서 가장 좋은 숫자라고 합니다. 적어도 많아도 문제고 10인 1단이
가장 효율적인 단위로서의 가장 좋은 단이라고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 그러더군요.
대종사님은 어떤 것으로 하신 거죠? 단순히 숫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방을 응해서 음양의 이치를 놓고 본 것이죠. 사방 동서남북과 사이사이 팔방이라고 하죠.
위로는 하늘과 땅입니다.
대종사님은 경영의 효율이 아니라 우주의 이치 음양의 원리로 하신 것입니다.
단장인 하늘은 엄부로서 지도력으로서의 대표성을 갖습니다. 땅은 모두를 길러내고 살려내고
곡식이 나옵니다. 중앙은 바로 그런 역할을 합니다. 악역은 상황따라 인연따라 합니다.
나머지 팔방도 다 처처불상입니다. 그런 원리죠.
이것을 모르면 단원이 챙기겠지 합니다. 중앙은 단장이 하겠지 합니다.
처처불상, 음양과 우주의 원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동서남북 사방 팔방이 다 중요하지
어디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교화단 규정 읽는 중)
2조 목적: 교화단은 공부와 사업의 향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크게 놓고 보면 회장단이나 부장 차장들은 사업부문이고 단장 중앙은 공부부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장이나 부장 차장들은 사업을 할 때 주도적으로 나갈 뿐이지
결국은 단장 중앙과 연결해서 단원들에게 이야기해서 같이 하는 것이죠.
결국 단은 단장 중앙 단원들이 합심해서 공부와 사업을 병진하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 여름 훈련을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하죠?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을 해서
미리 공고를 하고, 단장 중앙들은 단원들에게 작업을 하고 다 해서 누구는 언제 어떻게 오고
누구는 왜 늦게오고 못가는지 사유를 다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유기적으로 관계가 돼서 회의가 맥이 안풀립니다.
늦게 왔거나 안온 사람을 보고하지 않는 집단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왜냐 하면 그걸 보고하지 않으면 불만이 쌓이죠. 중생들은 알지 못하면 부정적 사고를 하고
불신하게 됩니다.
5조 조단: 조단을 할 때는 의견을 받지만 지역이나 단체 직장 세대 이런 것으로 나눕니다.
예를 들면, 일반 단을 편성할 때는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을 끼고 싶어 합니다.
일을 잘 하니까요.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일이 많아지니 안하려고 하죠.
그런데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인생 경험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러니 단을 친목으로만 생각하면 또래 집단을 좋아하지만 공부로 생각을 하면 선후배 관계가
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원불교 학과 기숙사를 가도 1,2,3,4학년 네 명이 삽니다.
그렇게 해서 앞의 선험자가 경험을 통해서 알려주기도 하고 좋습니다.
제가 종로교당에 있을 때 법조계 한 단, 의료계, 예술인, 정토회, 사업하는 사람들
이런 식으로 단을 짰습니다. 아니면 교당 단이 아닌 다른 모임이 있죠.
며느리들 모임이 따로 있었어요. 부설회, 연화회라는 이름 등으로 교당마다 다르죠.
시어머니는 일요일마다 나갑니다. 자기는 그때 아이들에게 불공하고
월요일에는 본인들이 나옵니다. 강남교당이 화요법회와 일요법회가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젊은이들이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조직을 나눕니다.
시골은 동네별로 합니다. 우리 교당은 단을 경쟁을 시키기 위해 최대한 균형있게 짭니다.
문제아들과 신심 있는 사람들, 직장인들을 각 단으로 나눕니다. 그렇게 해도 우리 단은 차가 없다,
부자가 없다 합니다. 회장님이 짜지 제가 안 짭니다. 회장단들이 잘 짜옵니다.
최종에 회장님이 모르는 비밀스런 일이나 견원지간을 제가 마지막에 손을 보는 정도입니다.
6조 예비단과 원단: 요즘에는 분단이 안 됩니다만 분단하면 50만원 지원합니다.
7조 단편성: 단원이 하는 것입니다. 좌산 종법사님이 “재가가 교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출가는 오면 다북다북하고 골라준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자력이 선 사람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아까 자명교우도 교당은 주기만 한다고 생각했다는 얘기를 했죠.
집안에서도 그렇듯이 교당에서도 좀 그래요. 교회가 이걸 맛을 잘못 들여놨습니다.
막 쌓아놓고 줄 줄만 아는 것도 웃기는 것입니다.
대종사님은 유지금 제도를 주셨습니다. 익산 옆에 어떤 돈 있는 사람이 교당 1년 유지비를 낸다고
하니 혼내셨어요. 복 지을 기회를 뺏지 말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유지답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교도들이 공동출역 공동작업 공동생산을
해서 교당의 재산으로 혹은 약자에게 복지나 자선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뜻이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 교도가 신심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타원 권수정님입니다.
석 달간 못 오셨습니다. 석 달간 유지비를 미리 주셨어요. 기도비도 미리 내셨습니다.
돈이 없으면 나중에라도 내는 것이 신심있는 교도입니다.
하지만 신심 없고 주인의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법문도 안 받드니 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교당은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요? 주인의식이 하나도 없어요.
간호사 은성교우가 요즘 안 오는데 어머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교당 계좌를 달라고 하신 것이에요. 그분은 그런 사정을 아시는 것이죠.
지금 선풍기, 프로젝터, 형광등, 어떻게 돌아갑니까? 이걸 누가 합니까?
어린이, 학생 때는 물론 모르죠. 그러나 대학생 이상이 되면 철이 들고 그런 안목이 생겨야
합니다. 자취하면 서울에서 근 백 만원 이상 들어가죠. 방값, 전기세 쓰레기 봉투 값,
밥 전부 하면 백만원도 빠듯합니다. 자기 혼자 살아도 그 정도인데 이 넓은 공간은 어떻겠습니까.
겨울에 가스값만 해도 300만원이 들어갑니다. 그런데도 나는 신심이 안났으니까
병원에 있으니까 모르겠다는 것은 주인이 되지 않고 철이 안 들었다는 것이지요.
대종사님 당대에는 돈이 없으니까 밥을 할 때마다 쌀을 한 숟가락씩 덜어 보은미라고 했지요.
간사 때, 제가 광주교당에 있을 때만 해도 할머니들이 쌀을 들고 와요.
그걸 항아리에 붓고 보은미를 내고 체크합니다. 내가 먹는 것을 조금 줄여서 보은미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종사님의 정신입니다.
제3장 단장, 중앙
9조
1항: 교당은 교무가 총 단장이 됩니다. 그 밑에 각 단장이 있죠. 저는 출가단 단에서 중앙입니다.
그러면 제 위의 지구장님이 단장입니다. 이 분은 또 더 위로는 단원이 됩고 단장은 교구장님이시죠.
교구장님은 수위단원입니다. 이게 각-항-저단 이렇게 나갑니다.
저단 위에는 종법사님이 계십니다. 결국 수위단원들은 각 단장이면서 지구장들의 단장이신
것이죠.
간단하죠. 열 명만 관리하지만 사실 수만 수천 아무리 많아져도 관리가 가능한 것입니다.
익산에 가면 500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당이 있죠. 거기는 단장들만 모여도 엄청 많겠죠.
그 안에는 단장에 단장이 또 있죠. 그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청년들은 안나오지만 일반 단장은 사령장이 나옵니다. 공식 절차를 밟은 그만큼 중요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기분으로,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마는 자리가 아닙니다.
2항: 단장은 교선이상: 교선 이상이라는 것은 특신급입니다. 일반 교도는 특신급이 안 되면
사령장을 올려도 인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척교단 같은 경우는 예외입니다.
그래도 평가를 거쳐야 합니다. 우리 교당에도 특신급이 아닌데 단장인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사실은 누락된 경우였습니다. 일단 사령을 올리고 특신급으로 올려 드렸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우리가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닌데 이상하게 들리세요?
하지만 여기서 배우고 여러분 생활에서 활용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11조
1항: 단회는 단장 마음대로가 아니라 상의하여 진행한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닙니다.
단원의 수행지도 1차적으로 이것은 교무가 아니라 단장의 책임입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책임을 미룬다면 저도 교구장님이나 종법사님께 미뤄버리면 되죠.
다르지 않습니다.
2항: 단별 훈련 단별로 훈련 가능합니다. 일반 교도님들은 1년에 한 차례 법회를 안 봅니다.
각 단별로 훈련을 나되, 일원상이 있는 곳에서 친목이 아닌 훈련으로 하게 합니다.
교당이나 훈련원 등으로 갑니다.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죠. 여기서 조인을 하게 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많으면 모든 집단이 천박해지고 깊이가 없어집니다. 그러니 놀려고 하는 사람은 조인을
하려고 하지만 깊이 있게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은 조인할 생각을 안합니다.
3항: 단별 각종 활동 단에서 엠티, 영화관람, 등등 얼마든지 교당의 일정에 피해가 되지 않으면
가능합니다. 저와 상의하시면 안된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겹쳐지면 상부 조직, 교당이
우선입니다. 우리도 교당 일정을 잡지만 교구나 총부에서 일정이 나오면 조절합니다.
그러니 상부 조직은 일찍 일정을 정해주어야 합니다.
4항: 각종 모임 출석 독려 여러 가지 모임에 기운이라는 것이 있어요. 단회를 둘이서 한다,
열이서 한다 기운이 다릅니다. 법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이 교당이 꽉 찼다면
제가 설교를 똑같이 해도 여러분들이 훨씬 더 감동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시너지 효과,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열명이 앉아있다면 저도 할 맛이 안나겠지만
그만큼 효과도 떨어집니다. 모임에 함께한다고 하는 것은 나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그것이 합력이 된다 불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법회 출석 6년을 무결석이면 22갑입니다.
242만원입니다. 사축이재와 단회, 훈련을 빠지지 않았을 때 이야깁니다
5항: 상통하달 이게 참 중요합니다. 제가 만일 교구나 지구와 따로 논다면 바로 인사조치가 되겠죠.
이해하시겠죠. 마찬가지로 단장 중앙 중에 골목대장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단원들만 챙기고 교무는 멀리한다면 상통하달이 되지 않습니다. 가지고 오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명절에 집에 갈 때 단원들에게는 연락하고 교무에게는 안한다면
하달만 있지 상통은 없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보면 어떤 사람은 위로는 하고 아래는 안하거나,
반대거나, 옆으로만 하고 위아래는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이란 툭 터져서 시방이 하나여야
하는데 막히고 스스로 마음을 국한있게 쓴다면 그 사람은 힘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6항: 정기 또는 수시 순교 순교는 돌 순에 교화한다는 것입니다. 정기 또는 수시로 순교를 하는 것은
단장의 일입니다. 그러나 단장과 중앙이 모임에 빠진다면 그 집단은 깨질 것입니다.
화공이 잘 안되는 단은 단중이 안 오는 단입니다. 묘하죠. 다들 각기 사정이 있는 것 같죠.
잘 오는 팀은 반대로 잘 옵니다. 묘합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큽니다.
7항: 단관리와 일원세계 건설에 필요 단장 중앙이 단관리와 일원세계 건설에 필요합니다.
8항: 기타 단 내외에 제기되는 문제를 답하여 신속히 대처 신속히! 따라해보세요.
신속히 하지 않아서 상처입고 떠나거나 기회를 놓치고, 회상을 떠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고나서 저한테 이야기합니다. 말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변명하죠.
교무님이 없었어요, 교무님 방에 누가 있는 것 같았어요 합니다. 얼마든지 문자 이메일 전화 등등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교당에서만이 아니라 직장에서도 가장 예쁨받는 수하는 보고를 잘 하는
사람 그것도 신속히 잘 하는 사람입니다. 내 방에 누가 있다고 말도 안하고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어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른 문자를 주면 제가 알아서 조절하겠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일반교도 단장이 있어요.
꼭 법회 후에 누가 안나왔다고 말합니다. 누가 안 나오면 잠깐 저는 마음을 뺏깁니다.
혹시 사고인가. 병원인가. 마음이 변했나. 무슨 일이 있나. 그러나 그 단장은 그 마음을 전혀
모르고 법회가 끝나고 저에게 얘기합니다. 진작 연락이 왔는데 지금 말씀드려요 합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그것을 쉽게 생각합니다. 빨리 알려주어야 얼른 대책을 세웁니다.
관계형들 사색형들입니다. 꼭 좌선도 훈련도 법회도 늦어요. 현대사회는 동시대입니다.
내 안에 마음은 편안하고 늦춰야 하겠지만 몸 동작이 그래서는 안 됩니다. 빨라야 합니다.
꽃꽂이를 잘 하는 사람은 빨리 합니다. 못 하는 사람들은 늦게 하면서 꽃을 많이 씁니다.
예쁘지도 않죠. 잘 하는 사람들은 싸고 오래가는 꽃으로 빨리 하면서 적게 씁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보자기 자수를 하는 사람이 저에게 왔다 갔습니다. 미국 뉴욕 교당에서 있을 때
미리 연마를 해 간대요. 모시로 매듭지어서 해드리고 왔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금방 했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미리 연마가 충분히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 늦는 사람들은 늦으면서 며칠동안 하면서 며칠한다고 생색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2 중앙은 단장을 보좌하고 단장 유고시 대행: 이것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오해가 많아요.
보좌는 단장의 지시에 따르고 때로는 앞서기도 해야 합니다. 일반 청년 모두 그래서 보고를
중앙에게 시킵니다.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단장 아니라고 한 발 빼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어느 집단에 가서도 발을 빼고 있는 사람들은 결코 사장이 되지 못하고 끝납니다.
주인의식이 있어야지 그런 사고방식은 안 됩니다.
12. 단원의 성적 보고: 단장은 월과 년에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13. 단장중앙의 정년: 단장 중앙은 65세가 넘으면 자동 해임. 그러나 예외가 있다.
지금 우리 진타원 신혜운님은 7학년 초반입니다. 갑자기 작년 일반 4단 단장이 단원들에게
전화를 한 번도 안하고 반 이상 줄여먹고 도망갔습니다. 그 단이 비게 생겼어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진타원님께 단장을 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 다음에는 유타원님,
손자도 키우고 몸도 안 좋으세요. 죄송하지만 부탁드렸습니다. 그 전에 정빈 어머니한테
중앙 부탁했는데 총무를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단원도 조금 바꾸기는 했지만 그 단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오늘도 중앙에게서 전화가
세 번이나 왔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어떤 단원이 못오는지 출석 예정 보고까지 하십니다.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모릅니다. 누구 교도 남편이 아파서 다녀왔는데 이래요 가실 거면
연락주세요 그러면 제가 판단합니다. 그저 교무님이 가세요 하지 않습니다.
지금 가장 잘 되는 단입니다.
일반들은 생일 케이크 잘 안하는데 난리에요. 어디 가서 싸고 이쁘다고 똑같이 스카프도 사와서
목에 똑같은 스카프 두르고 있어요. 재미나게 지내십니다. 그렇게 해서 단이 성장하니 본인도
단이 보람이 있고 이것이 가장 큰 보은이 된답니다. 저도 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제4장
14조 단회; 우리 청년은 단회를 매주 하죠. 첫 주는 단법회로 길게 합니다.
일반 교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단장중앙이 모여서 단회를 매달 하고 있습니다.
내일 또 청년 단중회의를 합니다. 옛날에는 교무님들이 막 불안해서 단회를 참석하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큰 교당같으면 교무님들이 몸살이 나고 했습니다. 단장 중앙이 책임져 주지 않으면
별 수가 없습니다. 자기 분야는 자기가 확실히 책임을 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종법사님이 안암교당을 생각하실 때, 교구장님이 생각하실 때, 알아서 자기들이 잘 하고 교구나
총부에 잘 합력하는 교당이라고 하셔야 합니다. 자기도 죽여먹고 합력도 안하는 교당이라는
인상은 안 됩니다.
15조 진행
1 연초에는 1년 계획을 잡고, 또 공부 사업의 계획을 잡죠. 우리는 연 마지막주나 첫주 법회 때
합니다. 교당 일정이 먼저 나오고 그것을 피해서 계획을 잡는 것입니다. 큰 집단 중 하나가 늦으면
망치겠죠. 이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2 중반. 앞에도 정진기도, 여기도 보은기도이빈다. 단원들이 모여서 하고 훈련 가서 하기도 하고
기도문을 짜서 하기도 하지요.
3 연도 말에는 참회기도를 하면서 평가를 합니다. 저번 임원훈련에서도 평가를 안하고
어영부영하길래 제가 짚었죠. 특히 관계형들이 평가를 가장 싫어합니다.
끝이 미약해서 매듭이 잘 안됩니다. 평가를 하면 찔리고 불편하니 피합니다.
그런 집단은 절대 성장 발전하지 못합니다. 한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개인도 하루를 살고
나면 저녁에 반성해야지만 한달을 반성하게 됩니다. 대종사님의 방법이 수기법이죠.
막연하지 않은 정확한 데이터인 숫자입니다. 아침좌선하기 안됩니다. 몇시에 일어나서
몇분간 하기 해야 합니다.
16조 공의
여러분 제가 이걸 한 의도를 아시겠어요? 나는 단회 싫어 이러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교무 설교보다 단회가 더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게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즉, 법회도 재미있고 단회도 재미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법회가 재미없고
단회 때만 나타나는 사람도 사라집니다.
제5장 훈련
17조
1 법위훈련을 말합니다. 항마위는 항마위대로 상전급대로 이런 거요.
2 교리의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예법- 우리는 지금 신입교도 훈련 때 예법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일반 교도님들이
신입교도훈련 참석하시고 교당 30년 간 처음 배웠다는 말씀을 하셔서 기가 막혔습니다.
불교는 교리보다 예법을 먼저 가르칩니다. 교리와 사상이 예법에 녹아나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4배 하는 것도 그냥 절을 네 번 하는 것이 아니죠. 천지님 부모님 동포님 법률님
각각 1번씩 감사합니다 하는 것이죠. 향을 꽂는 것도 내가 향을 태우듯이 대중을 위해 몸을
태우겠다는 것이자 악취나는 사람이 아니라 향내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 예법 속에 대종사님의 법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초를 키는 것은 내 지혜를 밝히겠습니다
무명을 밝히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행위가 아니라 교법을 그 속에서 배워낸다는 것입니다.
보은헌공은 한주간 사은의 은혜 속에서 계문을 지켜서 아낀 돈, 감정을 조절해서 아낀 돈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훈련을 볼까요. 교도가 아닌 사람들도요. 템플 스테이만 봐도 불자들만 가지 않아요.
원광대 학생들이 그런대요. 남학생들이 교학과 여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한답니다.
무슨 생각으로 무슨 공부를 하며 어떤 생활을 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자기들 다니는 데만
다니죠. 국이 트인 사람들은 교화의 기회를 살릴 수 있겠죠. 저는 교학과 시절 통계학 보건학
다닐 때 교화도 하고 했습니다. 물어보고 하는 것이 기회입니다. 알려주고 차도 마시고.
그 가운데 출가한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제가 말렸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 비교도를 위해서
실험도 해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청년 때 연원을 대지 않으면 일반 때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연원을 대보면서 교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나를 끌어온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느끼고 깨닫는 것입니다. 자기 연원이 잘나오면 얼마나 기쁘고 한 지 그것을 경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도봉교당 교무님 아버지는 원대 교수신데 일년에 300명 이상 입교시켜요.
남중교당에도 있습니다. 그분은 500명씩 교화하신 답니다.
한 사람이 5천 명 이상 교화하는 것입니다. 뭔가 노하우가 있겠죠.
정산 종사님이 너는 이모 고모도 없냐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인간성이 안 좋거나 관심이나
자신이 없어서 데려오지 못합니다. 그것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해도 교화가 안 됩니다.
나는 아직 모르니까 안 된다? 교화를 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일을 맡아서 하다 보면 커집니다. 대통령 해본 사람이 대통령 하나요?
처음부터 한겨레 사장 아니었습니다. 안 해봐서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일을 맡아서 하다보면 커가고 큰 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7 보은봉공 활동을 위한 훈련
우리 바자회, 의료봉사 때 공부삼아 몸으로 하는 것을 해봐야 합니다. 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공부는 안하고 그것만 합니다. 그 안에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알바를 하는 것도 일종의 그런 것입니다. 카페에 합창단 모집도 이야기하는데
합창단도 잘하든 못하든 해보는 것입니다. 노래가 안되면 입이라도 뻥긋뻥긋 합력하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해야지 무서운 것이 있으면 젊은 것이 아닙니다.
일단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청년입니다.
18조 훈련 실시 단이나 교당 훈련을 말하는 것입니다.
19조 훈련 후 관리 결과를 평가하여 보완하서 계속 훈련 시킵니다
제6장 활동
20조 단활동
1 일체 교화활동입니다. 전국적으로 우리 교당 밖에 없을 겁니다. 술을 안먹는 교당.
우리 교당은 술을 안 먹죠. 서울에서 교화 좀 되는 교당은 대부분 술 마셔요.
우리 뿐 아니라 비교도까지 포함한 교화활동입니다. 어떤 단이 선유도로 놀러 가는데
친구를 데려가서 단원들이 불공해서 데려왔습니다. 영화를 봐도 신심 있는 사람은 단에서
영화 볼 때 친구도 같이 보게 해서 교화 인연이 되게 합니다.
신심이 없으면 단 모임은 빠지고 친구랑만 보죠.
성지순례나 하면 바닷가도 구경하고 산도 보고 친구들 데려오면 좋습니다.
그런데 거길 빠지고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죠.
2 대외 봉사활동
예전에는 개운사 가서 봉사활동도 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단 간수도 제대로 안 되죠.
복도에 사진, 현관에 게시판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청년이 애쓴 것입니다.
언제 누가 했어요? 물어보시나요? 모르면 물어봐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끼리 하더라 이러고 말고 마세요.
4 단 친목 애경 활동
단원의 애경사에는 방문하라는 것입니다. 교무님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때 당사자는 아주 고마워합니다.
5 단원의 생활 개선 활동 단원이 늦게 잔다든가, 과식한다, 약속을 못 지킨다,
수양을 안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서로 점검을 해주고 하는 것입니다.
6 기타 활동 평가 미리 계획하고 활동 평가. 계획-실행-평가의 순환이 모든 일의 기본입니다.
제7장 성적
이건 제가 하는 거니 보고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특별히 내가 고시 준비를 하는데 단회를 참석하기 곤란하다 하면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한번씩이라도 오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괜찮아요. 그런데 난 법회 싫어 단회 싫어 하시면 안됩니다.
교무들은 임기가 끝나면 바뀌죠. 제가 단장 중앙의 역할을 뺐어서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인사 이동 후 후유증이 너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단장 중앙의 역할을 뺐지
않습니다. 단장 중앙의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신도현 교우님이 대부분 수고해주신 타이핑을 바쁘셔서 제가 대신 올려봅니다...^^;
크헉 감사합니다~ 솔선하는 공도자시여! 전 허접한 초고를 드렸는데;; 제가 아니라 원허교우님이 다 하셨네요 ㅎㅎ
타이핑부 입부를 환영합니다. 종신재직권 드릴게용~*
초고가 그렇게 내용 많고 자세하다니...그리고 영미부에서 빼주면 타이핑부...-_-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의 내용과 연관해서 보셔야 합니다...~ 단장 중앙은 단원의 애경사를 교무님께 보고해야 하고, 교무님은 스케쥴을 짜서 가십니다...^^ 근데 '교무님이 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 단의 애경사가 있는데 같은 단의 법우들이 그것을 챙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내용의 혼란이 있을 꺼 같아 '교무님이 가는 거'를 '교무님만 가는 거'로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법회에 다녀온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