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현관문을 열고 절 찾아왔어요
무게감이 느껴지는 검은 덩어리같았는데 공포스러웠어요
저보다 머리하나 만큼 키큰 그림자는 저의 어깨를 휘감아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했어요
끌려나가면 죽을거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날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야!!! 울부짓는데
저희 친오빠가 나타나서 그 검은그림자를 저에게서 떼어내고 말없이 천천히 밀어냈어요
몇번 그 행동을 반복한 후에 그림자는 들어오지 않았어요
이 꿈으로도 글을 써봤어요
용기가 생기는 날 올려볼께요^^
첫댓글 어떤 동화를 썼는지 궁금해 지네요. 용기가 나거든 올려주세요.
앗!!! 선생님^^. 어떻게든 좀 다듬어보고 올릴께요ㅠㅠ. 간단히 써놨던걸 자세히 써보려했더니 잘 안되요..... 아휴,하고 한숨만 자꾸 나와요
친오빠... 융식으로^^;; 말하면 꿈 속에 나타나는 인물은 모두 자기자신이라더라구요. 친오빠는 홍당무님의 아니무스가 아닐까요? 그리하여 제 꿈이라면, 그림자를 따라 집밖으로 나가 함께 어울려 놀지 못하는 건 나의 아니무스가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나의 아니무스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멋진 꿈이세요^^
아!!!! 그렇게도 생각이 될 수 있군요. 재밌어요 ㅋㅋ. 전 그저 저를 구해준 오빠에 대한 생각만 했거든요.(오빠가 절 구해줄 입장이 아니라서요) 그거또한 나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해져요. 감사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