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기생주) 담금주

[길동무(울산)]

양귀비술
생리 불순, 혈색 불량, 빈혈, 보건, 강장, 미용에 효과적이며 혈액 순환 장애를 개선한다.
▣ 재료의 약성
당나라 황제의 비(妃)로 재색을 겸비한 절세 미인 양귀비가 미용과 보건을 위해 밤낮으로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이름난 술 중의 하나이
다.


당귀, 작약, 목단피, 홍화, 향부자, 치자 등과 같은 생약이 들어 있어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생리의 고통을 완하
시키며, 혈액 순환 장애를 개선하여 부인병을 없애고 피를 늘려 혈색을 좋게 한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아주 좋은 술이다.


▣ 만드는 법
⊙ 재료
당귀 15g / 작약 8g / 목단피 7g / 적복 8g / 용안 15g / 향부자 7g / 홍화 10g / 치자 5g /
박하잎 5g / 시호 5g / 국화 5g / 대추 10g / 소주 1000㎖ / 설탕 150g / 벌꿀 80g
⊙ 담그는 법
홍화와 국화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 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다.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남아있는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내어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 양귀비


속명 : 앵속. 아편. 아편꽃. 약앵속. 아편연
분포지 : 농가에서 재배한다. 동유럽원산
높이 : 50 - 150 cm
개화기 : 6 - 7 월
결실기 : 7 - 8 월
꽃색 : 붉은색. 흰색등 여러가지
생육상 : 두해살이풀
특징 : 전체에 털이 없고 익지 않은 열매에서 유액이 나온다. 유독성식물
용도 : 관상용. 약용.
어원 :‘양귀비’라는 말은 식물명과 인명을 뜻하는 한자어이다.
아편(阿片, 鴉片)의 제조에 쓰이는 ‘앵속(罌粟)’을 가리키는데, 이는 우리 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이름이다.
그 꽃이 중국 당(唐) 현종의 양씨(楊氏) 귀비(貴妃), 즉 양귀비처럼 아름답다 하여 명명되었다.
양귀비꽃은 앵속화, 아부용(阿芙蓉), 여춘화(麗春花), 미낭화(米囊花), 새모란(賽牡丹), 금피화(錦被花) 등으로
불린다. 이런 이름은 그 꽃의 모양과 아름다움, 열매의 생김새 등에 기인한다. ＜孫叡徹＞




◈ 식물 특징


양귀비과의 2년생초인 양귀비(Papaver somniferum)의 즙액을 굳힌 것, 또는 이것을 가공한 것 마약의 일종이다.
아편은 유럽 각국어인 opium의 한역(漢譯)이며, 어원은 그리스어 opos(식물즙) 및 opion(양귀비의 즙액)으로 보고 있다.
아편은 생아편·의약용 아편·흡연용 아편으로 나눈다. 생아편은 덜 익은 양귀비 열매에 상처를 내어
유출되는 유액(乳液)을 채집하여 건조시켜서 덩어리로 만든 것이다.
이것을 가루로 하여 모르핀의 함유량을 10%로 조절한 것을 '아편말'이라 하여 의약용 아편으로 쓰고 있다.
아편말은 갈색의 가루이며,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매우 쓰다.
흡연용 아편은 생아편을 물에 녹여 불용분(不溶分)을 제거한 후 증발 농축하여 엑스상(狀)으로 만든 것으로서,
특별한 곰방대를 써서 작은 램프의 불로 발연시켜 흡연한다. 아편은 주로 인도·터키·유고슬라비아·
파키스탄에서 재배·제조되며, 전세계의 생산량은 약 100만kg이나 된다.


☞ 아편
양귀비 열매의 유액(乳液)으로 사람을 마취(痲醉)시키는 마약을 만들므로, 양귀비는 아편의 상징이다.
전의(轉義)되어, 엄격히 금지된다는 뜻에서 교도소 죄수들은 담배를 양귀비라 부른다.
사람들이 모여 몰래 아편을 먹는 곳을 아편굴이라 한 데서, 어두컴컴하고 불결한 곳을 아편굴로 부른다.
아편중독자의 영양 상태가 나쁜 데서 매우 마른 사람을 ‘아편쟁이’라고 폄훼한다.




◈ 효능


☞ 덜 익은 열매의 유액을 건조시킨 가루를 진통. 진경. 최면. 위장병. 토제. 하리. 마비. 진해.최토. 흡진정.
피하주사. 뇌염. 다발성경화증 등의 약으로 쓴다. 중추신경마비. 동안신경축소.평골근마비. 체온하강. 항이뇨작용 효능


☞ 복통, 오래된 기침, 설사에 효과적이며 진통 효과가 탁월해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중독성이 있어 남성의 유정증인 조루증에 양귀비 효능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 양귀비의 부작용으로는 처음 복용했을 경우 몽롱해져 행복감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으나
내성이 강해지면서 자꾸 과다 복용하게되어 습관성으로 중독이 된다. 또한 이러한 환각작용으로 인해 변비,
구토나 호흡억제, 동공수축, 혈압 변화, 호흡억제기능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 양귀비 부작용이다.


☞ 아편의 자식들
모르핀 - 코데인(메틸모르핀) - 헤로인(다이아세틸모르핀)아편에서 추출한 게 모르핀이고
이 모르핀은 천연물질 중에서 진통작용이 가장 강하다고.그 외에도 여러 약리적 효능이 있으며 쾌감을 유발하는
한편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는데 문제는 정신적 의존성, 탐닉성과 금단증상이 크다는 점.
그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로 분류되어 암환자 등 특별한 경우에 진통제로 사용한다.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꿈의 여신인 Morpheus에서 따왔다고.




◈ 민간요법


☞ 반위( 反胃 ), 복통, 하리(下痢), 탈항(脫肛)을 치료
종자(앵속) 3-6g을 달여 복용하거나 환제(丸劑)로 쓴다.


☞ 앵속눈묘 (罌粟嫩苗)
야채로 먹으면 제열(除熱), 윤조(潤燥), 식욕증진, 후장(厚腸)의 효능이 있다.


☞ 장기간의 해수, 수양성하리(水樣性下痢), 점액성하리(粘液性下痢), 탈항(脫肛), 심복근골(心腹筋骨)의 제통(諸痛)을 치료
아편(열매의 유즙) 0.15-0.3g을 환제(丸劑)나 산제(散劑)로 복용한다.


☞ 만성해수(慢性咳嗽), 탈항(脫肛), 혈변(血便), 심복근골제통(心腹筋骨諸痛), 골정(滑精), 다뇨(多尿), 백대하(白帶下)
앵속각(粟殼)-양귀비의 건조된 과각(果殼) 2.4-6g을 달여 복용한다. 환제 또는 산제로 쓴다.


☞ 장염
양귀비 온포기 1-1.5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3회 복용한다.




◈ 주의사항


-이질초기와 풍한으로 인한 해수와 화사를 가진자는 오용하면 치사하므로 대기한다
-잘 쓰면 약이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이 어디 양귀비뿐인가.다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다를 뿐이다.

※ 아무리 좋은 약재라해도 너무 많이 먹으면 체력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오랜기간 장복하여서는 안된다.

양귀비 효능


메소포타미아 제국의 아시리아에서는 양귀비가 "기쁨의 꽃"이라는 이름을 지닌다.
고대세계의 신의 성스러운 식물이었던 양귀비는 그리스 전설에서 아프로디테가
연인 아도니스의 죽음을 슬퍼하며 흘린 눈물로부터 자라났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초나라의 항우가 사랑한 우미인의 무덤에서 피어났다 하여
"우미인초(優美人草)"라 부른다.


약용 또는 관상용으로 기르는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로서 키는 50~150cm에 이른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밑 부분의 원줄기를 반정도 감싼다.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힌색, 붉은색 외에 여러가지로 피며 원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꽃봉오리가 밑으로 처진다.


많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암술머리가 방사형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근 형태이고 익으면 윗 부분의 구멍에서 종자가 나온다.
씨방에는 3만개 이상의 씨가 들어있다. 마른 양귀비 열매의 껍질을 "앵속각" 이라 한다.


효능


양귀비(앵속각)의 성질은 평하며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다.
아편은 익지 않은 열매를 상처를 내어 받은 유액으로 만든다.
수렴, 진해, 진통 작용을 한다.
만성적인 해수로 담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 좋다.


오래된 해수에는...
해수가 장기간에 걸처 치유되지 않아 체질이 점점 약해지고 담이 적으면서
호흡곤란이 보일 경우에는 앵속각에 오매를 배합해 사용하면 좋다.
여기에 가자, 오미자, 반하(강)를 가세하면 수렴, 지해의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만성 설사로 배꼽 주위에 냉복통이 있으면...
물설사를 하고 기름지거나 조금만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할 경우가 있다.
이때 당삼, 복령, 백출, 적석지 등에 앵속각을 가미해 쓴다.


오랜 이질에는...
이질의 경과가 1개월 이상 되어 지사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을 때도
앵속각 10g을 꿀에 구워 볶아 쓰며 여깅 백출, 산약, 편두를 배합해 사용한다.


어린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거나 노인이 잦은 소변을 보는 경우에는...
수렴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익지인, 상표초, 복분자를 배합해 사용한다.


주의 : 앵속각은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고
단미의 경우엔 10g을 한도로 끓여서 또는 가루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