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
그 형상이 무지 궁금했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보게된 그 바오밥 나무는 정말 너무나도 신기하게 생겨서...
언젠가 나도 마다카스카르란섬에 가서 저 바오밥나무를 볼수 있을까?
그런 꿈을 꿉니다...
바오밥 나무에 관한 전설중...
어렴풋이 신이 화가나서 거꾸로 세웠다는 정도만 기억하다가...
찾아봤네요.
*키쿠유족 전설*
아프리카에서 킬리만자로산 다음으로 높은 케냐산은 키쿠유 부족민들에게 신 ‘응가이’(Ngai)가 거하는 성스러운 산이다.
'키쿠유' 족의 전설에 따르면 이 '응가이' 신이 실수로 바오밥 나무를 거꾸로 심어 뿌리가 하늘로 향하고 나무의 윗 부분은 하늘을 향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응가이 신이 깜빡 잊고 바오밥 나무를 되돌려 심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의 가지가 마치 뿌리가 하늘을 향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내려왔다고 해서 마치 산발한 여자의 머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라비아 전설*
악마가 이나무 가지에 걸려 넘어져서 화가나서 이나무를 거꾸로 세워버렸다.
게다가 악마는 바오밥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어린 바오밥을 전부 제거해버려서 세상에는 다 자란 바오밥나무만 남아있게 되었다.
*남아공의 전설*
에도 옛날 옛날에 태초에 신이 있어 이 바오밥나무를 만들었더니 나무들이 한군데 가만히 있지를 않고 제멋대로 걸어 다녔다.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신은 이 나무를 심기로 결정했는데 제멋대로 걸어 다닌데에 대한 벌로 이번에는 나무를 거꾸로 심어놓았다. 그래서 뿌리가 하늘로 뻗은 형상이 되었다합니다.
*창조신화*
위대한 영혼이 세상을 만들면서 각 동물들에게 나무 한그루씩을 짝지어 주셨는데 바오밥 나무는 하이에나에게 주어졌는데, 이에 짜증이난 하이에나가 바오밥을 내던지는 바람에 그것은 뿌리를 가지처럼 하늘로 쳐든채 땅에 쳐박히게 되었다.
*수다쟁이 바오밥*
나무들중 가장 말이 많았던 바오밥 나무는 하느님이 조용히 하게 만들기 위해 나무를 뽑아서 머리부분을 땅에다 심고 뿌리부분이 하늘로 향하게 하였다.
참 특이하게 생긴만큼 전설이 많네요.
첫댓글 우와... 재미있는 전설들....
한가지라도 꼭 외워서 누군가에게 아는 척 좀 해야겠어요.
....잘못했다고 빌지...원 위치 시켜 달라고 말을 하던가...거꾸로 쳐박혀 있어도 싸! ㅋㅋㅋㅋㅋㅋ
갸가 사회성이 부족하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