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싶지 않은데 웃어야하는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근데 이해가 안가는건 누가 웃으라고도 안했는데 웃는다는 것입니다 누가 웃기라고도 안했는데 웃긴다는 것입니다 적막이 싫었어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적막이 너무나 무서운 공포였어요 그래서 웃었어요 그래서 웃겼어요 그래서 말을 걸었어요 사람 소리를 들으려고요 책을 읽는 것도 책 속에서 사람의 말 소리를 듣기 때문이죠 유튜브를 듣는 것도 말할나위 없고요 티비는 별로 안봤어요 괴로워서요 티비에 나오는 단란하고 행복한 사람들을 보는 게 고통이었거든요 그 당시 나는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 있었거든요 귀신도 아닌 인간도 아닌 영혼이 마비된 좀비 같았거든요
첫댓글 가끔씩 자신의 시나 산문을 올리는 것도 추운
이 계절에 좋을듯 싶어
3년전의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정말로 유쾌해진 저를 발견합니다 제가 많이 사랑했었던 친정엄마 시어머니 언니를 차례로 잃으면서
마침내 신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사 평온을 주시었나싶습니다
그러셨군요......
이제 회복시켜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 안에서 평안 누르셔요.
이제는 환경이나, 사람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평안을요......
네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