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깃도 언덕에 오르다.(요시아 왕의 죽음)

[보리떡]

므깃도 언덕에 오르다.

“요시야가 왕으로 있을 당시 이집트의 느고왕이 앗시리아 왕을 치려고 군대를 이끌고 유프라테스강으로 갔는데 이때 요시야왕은 므깃도에서 이집트군을 막으려다가 느고에게 죽임을 당했다.”(열왕기하 23:29)

유채꽃만발한

어린병사들의붉은피쓰며든

노오란 들녘.

참혹한 강물

돌이키려던빛난별이쓰러진

별똥별의 언덕(왕후 23:29)

처절한 죽음

아름다운 삶의 자리

하늘의 뜻이 드러날 아마겟돈(계 16:16)

***므깃도 언덕에 올라서면 주변이 온통 노란 유채 밭이다. 수많은 어린 병사가 쓰러졌던 곳, 별과 같이 찬란한 생애를 산 요시아 왕이 적의 창에 쓰러졌던 곳이다. 세상의 끝에 일어날 최후의 전장터가 될 아마겟돈이다.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나라를 세우려 했던 요시아, 나라를 구하기 위해 므깃도 동산에 서 있는 요시아 왕을 생각해 본다.

“주여, 내가 선 자리가 므깃도 언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