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바람 맞으며 신백두대간 3구간(진고개~백복령)

[오서산/복호규]

열흘전쯤 새벽 2시경 진고개주차장에 차량이 진입하는것부터

출입금지구역인 소황병산에서 국공에 단속되는

등산객들의 모습들이 뉴스에 연속으로 나온다.

마치 우리가 가야할 3구간에 대하여 다 알고 있는 것 처럼~~~

일주전에 눈이 많이 내려 걱정스러웠으나

그 후론 눈 소식도 없고 간간히 찾아오던

한파주의보도 사라져 겨울산행엔 최적의 날씨인듯하여

마음 가볍게 대간길을 떠납니다.

삶이 바쁘다보니 몇분 참석하지 못한 자리를

12차팀에서 청죽님과 수림이님 참석하여 주시고

만사성대장님 오랜휴가 받아놓고 마창진종주 다녀오자마자

대간길 3구간에 함께하여 24명이 떠납니다.

차량을 진고개 주차장으로 진입하지 않고

도로변에 주차하고 떠날려하니 진고개는 바람한점 없어

단체사진 남기고 대관령으로...

바람한점 없어 걱정아닌 걱정도 하며 갑니다.

선자령에 있는 풍차는 모두 멈춰있것다고///

노인봉삼거리에서 앞팀들 모두 보내고 노인봉에서

노인봉삼거리부터는 통제구간은 열흘전쯤 눈 내린 후

등산객이 한명도 안지난 듯 하고

선두에서 러셀한 발자국만 따라가나

안보아도 뻔한뻔자 바보도사님 선두에서서 성큼성큼 지난 듯...

남자들도 빠른 걸음으로 가야 발자국을 맞출수 있는 보폭인지라

평소에도 남들 두발짜국 갈 때 세발짜국을 가야한다며

투덜대는 한싸는 어찌하라고...

매봉 오르기전 환하게 불밝히는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노인봉부터 매봉까지 통제구간으로 감시카메라 홀로 지키로 있네요.

홀로 떠들던 말던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갑니다.

통제구간도 이제는 속리산구간만 남은듯 하네요. 산불기간도 있지만...

매봉 오르는 구간은 등로도 없지만 해뜨는 모습을 보기위해 매봉으로 빨리 올라갑니다.

매봉에 올라서자 마자 해가 떠오릅니다.

산울림짱님 해뜨는 모습에 기운을 힘껏 받습니다.

늘 고마운 분입니다. 항상 후미에서 모두 챙겨갑니다.

지켜만 보는 저는 많은 것을 배우지만 실천은 못합니다.

겨울날 오늘처럼 맑은 날 산행하는것만으로도 큰 복인듯 합니다.

선두팀에서 매달아 놓은 매봉에서 기념사진 찍고 바람의 언덕으로 갑니다.

댁들은 뉘신가요.

소황병산구간은 눈도 많더만 이곳은 바람으로 모두 날려버려 사라진듯하고

밤새 기운도 떨어지고 걱정과 달리 풍차도 힘껏 잘 돌아가고 있네요.

대간길에 이런 멋진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입니다.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하우스 안에는 눈이 절반이상 차있네요.

개복숭아주로 몸도 녹히고 대관령으로....

우리는....... 친구랍니다.

대관령식당. 모두들 칭찬이 자자하던데 정말 친절하고 서비스 좋네요.

방금 만든 두부라며 많이 먹으라고.... 무한리필에 몇번을 왔다갔다하며 충분히 보충합니다.

이제 후미팀이 더 막강해졌네요. 9988님도 한싸가 걱정되어 뒤쪽으로 빠지시고...

능경봉에서 바라본 강릉

시원하니 좋습니다.

능경봉까지 앞서가던 한싸는 뒤로 쳐지고 

죠 앞에 포기란 글귀가 있으니 글귀대로 대전에서 온 산악회 따라 내려보내고 앞팀 따라 갑니다.

이곳에도 점빵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간식먹고 야간채비하고 떠납니다

12차팀 수림이님도 베낭 빵빵 보물창고네요.

만사성 대장 배낭은 항상 먹거리가 최고입니다. 함께 동행하여 줘 넘 감사드립니다.

삽당령까지 좀 빠르게 진행하였더니 버거퀸은 먹지도 못하고

이제는 좀 적응되었으니 못먹어도 백복령까지 가야지요.

선두팀 떠나 보내고 김순철기사님이 챙겨준 따스한 국밥먹고 담구간을 위해 좀 쉬었다가

밤 12시 출발준비 하여 갑니다.

기온은 뚝 떨어져 옴몸 감싸고 갑니다.

중간에 쉴곳도 마땅치 않고 한번쯤은 간식을 먹어주어야 하기에

산울림짱님이 준비한 비닐쉴터에 들어가 간식을 먹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발바닥이 시려옵니다. 

석병산 내림길에서는 이번산행에 고비가 찾아옵니다.

길이 넘 미끌러 모두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버거퀸은 몇번은 넘어졌는지...

스틱사용법을 제대로 배워 담 산행부턴 덜 넘어져야 할듯 합니다.

저 멀리부터 불밝히고 오는 랜턴들과 반가운 조우도 합니다.

3시에 백복령에서 출발하였다는 부산낙동산악회 회원 30여명이 힘차게 지나갑니다.

역으로 계산하니 우리도 8시면 날머리 백복령에 도착하겠군요.

밤새 추위에 사진한번 꺼내보지 못했나봅니다.

그래도 겨울산행치곤 눈도 적당히 있고 날씨가 넘 좋고

친절한 기사님의 식사지원 등 배려덕분에 이른아침에 3구간을 마침니다.

2014년 개인적으로 산행만큼은 힘차게 달려온 한해였던거 같네요.

2015년에도 대간길에 매진하며 좀더 좋은 모습으로 산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사성]

대장님 고생 많았습니다.
사진 찍으랴 횐님들 챙기랴 넘 바쁘심니다.
대간 3구간 함께해 줄거웠습니다.

[오서산/복호규]

보다시피 산울림짱님 이것저것 다 챙겨가며 가기에 뒤만 따라갑니다.
끼니마다 시원한 막걸리 감사했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9988234]

우리는 친구랍니다
그려
대관령에서 선두로 간 팀원들보다 후미가 더 많다며 환하게 웃던 모습이 아른아른
한 구간 무탈주 이끄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서산/복호규]

9988님 계셔 항상 든든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라며 2015년도 즐거운 산행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니이케]

우리는 친구인데 이 친구는 없네?
그간의 뉴스거리까지 모든 내용이 다 있습니다.
올 한해 ㅡ대간에 합류해 한식구가되어 우정을 쌓아갑니다.
내년에는 무탈하게 원하는 산행 다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서산/복호규]

담 구간에서 50다모여 한장 박읍시다.
모든분들 솔선수범 도와줘 3구간까지 무탈하게 진행된듯하네요.
내년에도 즐거운 산길 이어갑시다.

[새벽누리]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처음 겨울밤 보내고 안되겠다싶어 꽃피는 봄이나 움직여야지 ..했는데
아침먹으러간 곳에서 청옥 두타산쪽보니 당장이라도 올라가고 싶어지더군요.
할수없이 또 들이대야겠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힘차게 가보죠.

[오서산/복호규]

장거리 매력에 빠지면 벋어나기 어려운데 푹 빠진듯.
한해 함께하여 즐거웠네요,
내년에도 변함없이 쭉~ 이어갑시다.

[멋진남자(이주상)]

올 마지막산행을 무사히 잘 마치셨네요!
13차팀의 염원으로 날씨가 생각보단 덜 추웠군요?
후미에서 팀원들 보살피고 챙겨주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서산/복호규]

평창휴게소에서 식사할때만해도 추위 걱정 많았는데
막상 진고개에 서고나니 날이 넘 좋았던거 같네요,
내년에도 안전산행 이어가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결사]

오대장님 13차 대간팀 이끌고 계획하신다고 수고 많습니다.
대장님 덕분에 팀원들 호흡 척척 맞아 순조로운 산행이 이어지니 보기 좋습니다.
올한해 고생 많으셨고 내년 합동산행에서 밝게 뵙겠습니다.

[오서산/복호규]

12차팀 뒤만 따라가는 꼴이라 훨 편하게 진행할수 있습니다.
내년 합동산행 많이 기대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황금산(김진경)]

선자령.대관령 겨울에 눈없는거 첨 봅니다
우쟎일 이대유!!
올해 참 많이 달리셨쥬...
더불어 중부지부도 많이 바쁘게 달렸네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 드리고 염치는 없지만 서도 내년에도 많은 도움 바랄께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새해 역전에서 뵈유~~~^^

[오서산/복호규]

금년한해 무지 달려온듯 합니다.
내년도 달리고 달리고...
새해 한잔 합시다.

[배병만]

어려운자리 맏아주셔서 고마운 대간 대장님
올한해 많은 도움 감사드리구요 내년에도 어려운길 안전 산행으로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진정 감사드립니다.

[오서산/복호규]

걱정되었는데 많은분들 도움으로 재미도 있고 무탈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해엔 50줄이니 건강부터 챙겨가며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버거퀸♡]

저 평소에는 엄청 잘먹는데 대간만 가면 속이 뒤집히네요,,ㅠㅠ 얼릉 체력을 더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3구간도 대장님 덕분에 무사히 마쳤네요 감사하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오서산/복호규]

넘 부담 가져도 먹히지 않으니 편하게 대간길 임하기 바랄께요,

[유리]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우리 12차선배님들 함께하시니 날씨랑 눈때문에 좀 더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걱정할 정도는 아니여서 다행이였네요~항상 팀들을 위해 준비하시고 마무리까지 수고 많으십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대간길과 더불어 건강하게 산행 이어가세요~

[오서산/복호규]

우리팀의 교과서인 12차팀 4구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안전산행 이어가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솔별]

수고많으셨네요 ^^
새로운 카메라가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제모습도 많이 담아 주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남은구간 무탈하게 잘이끌어 주세요.

[오서산/복호규]

앞에서 무탈하게 이끌고 가니 후미는 졸졸 따라만 갑니다.
늘 피곤한일 신경써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셀파(이명주)]

오대장님 이하 13차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12차도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마니 받으시길 빕니다.

[오서산/복호규]

12차팀 4구간 무탈하게 다녀와야 우리도 편하게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청은]

뒤에서 13팀 리딩하시느라 늘 수고많습니다~
2015년도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도 잘되시고..13차 대간팀도 잘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만땅입니다^^

[오서산/복호규]

모든분들 잘 진행해줘 더 바랄것이 없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울림짱]

새로 장만한 카메라 아주 조은데요~~
멋쟁이 우리 대장님~~
역시 후미에서 받쳐주니 듬직합니다!
담구간에도 잘 챙겨 주세요^^♡♡

[오서산/복호규]

멋쟁이 산울림짱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싸]

한싸뗌에 자꾸 노심초사 하게 해드려 죄송하네요..담구간 잘치료해서 잘가보도록 하께여~

[오서산/복호규]

치료가 우선이네요.
새해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민건]

대장님 덕분에 이번 3구간도 무탈하게 완주할수 있었네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

[오서산/복호규]

모든분들이 앞 뒤에서 잘 진행해주니 우리 13차팀 든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스톤]

대장님 계시매 매번 마음 놓고 산행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후미에만 계시니 산행할때 얼굴 뵙기도 힘들고..ㅎㅎ
넘 수고 많으셨고 항상 감사 드립니다.
올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담 구간에서 웃으며 뵐께요~ㅎㅎ

[오서산/복호규]

희망찬 새해개 밝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대간길 함께 이어갑시다.

[젊은미소(조성민)]

오서산대장님 항상 솔선수범과 한팀의 주축으로
잘이끄시는 리더쉽이 빛나네요.
그리고 항상 무탈하게 앞으로 남은구간도 이어가세요,

[오서산/복호규]

모든분들이 솔선수범하여 무탈하게 이어가는듯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강과산]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오서산/복호규]

함께하기 되어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대간길 함께 이어갑시다.

[무제]

대간길 이끌어 가신다고 대단히 수고가 많습니다
좋은 날씨속에서 일출장면도 멋지네요
지난한해 수고하셨고요 올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대간길 잘 이어가십시요

[오서산/복호규]

많은 분들이 도와줘 무탈한 산행을 이어갔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바보도사]

다음차에도 눈이 없으면 좋으련만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