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아치 트레일 Mesa Arch Trail 캐년랜드 모아브 빛으로 빚은 대자연의 조각품
https://youtu.be/eBRDiCb8bpQ?si=VNBfPhMmK5OkEuqo
메사 아치 트레일(Mesa Arch Trail)
캐년랜드 국립공원
모압은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드 국립공원이 있다.
모압을 중심으로 양대 국립공원이 지척에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캐년랜드(Canyonlands).
콜로라도 강의 침식으로 형성된 수많은 협곡과 뷰트(Butte)라고 불리는 크고 작은 바위산과 메사(Mesa)라는 테이블 모양의 건조한 대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메사 아치 트레일(Mesa Arch Trail)은 캐년랜드에서 가장 멋진 트레일이다.
캐년랜드 메사아치 너머로 일몰이나 일출을 찍어놓은 사진이 잡지에서 볼 수 있다
메사아치까지 가는 길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메사아치로 향하는 트레일, 얼핏 보면 길없이 무질서한 것 같지만, 잘라놓은 나무들이 트레일을 잘 안내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어느정도 가면 멀리 메사아치가 보인다.
메사아치를 멀리서 처음 보면, '어 저게 전부야?'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초라하게 생겼다.
하지만, 메사 아치의 매력은 조금 더 아치에 가까이 갔을 때 비로소 발휘된다.
메사 아치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보면 정말 어떻게 이런 바위가 생겼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다.
아치의 바로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이고, 사람은 아치의 바로 앞까지만 갈 수 있다.
아치는 폭도 꽤 넓고, 규모도 꽤 큰 편이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보는 아치와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메사아치이다.
안내 책자에 보면 일출 때에는 지평선을 넘어선 태양이 주는 부드러운 빛이 장관을 이루어 내고 있었다.
하늘에는 적당한 양의 구름이, 그리고 아래쪽으로는 멋지게 펼쳐진 캐년의 모습이 왜 메사아치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를 설명해 준다.
아치 바로 아래에서 볼 때에는 아찔한 낭떠러지지만, 아치 자체의 폭은 꽤 넓기 때문에 그 위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백만 년 전 바다였던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융기되어 대평원이 되었다.
이 평원 위로 빗물과 눈 등이 떨어져 풍화되어 지형이 변하기도 하고, 강바닥의 침전물에 의하여 여러 색채를 띠게 되었다.
캐년랜드(Canyonlands)는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
니들즈(The Needles),
메이즈(The Maze)의 세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같은 곳이지만 햇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바람과 물에 깎여 조금씩 매일매일 변화하는 곳 캐년 랜드, 옛 인디언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그랜드 뷰 포인트Grand View Point로 이동 한다.
끝없이 넓고 방대한 대지를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 대지에 거대한 균열이 일어나고 있었다.
산정에서 보는 것이기에 당연한 일이겠으나, 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원초적인 침식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실시간 보여 주는 지질학의 풍경 속에 말을 잊었다.
이래서 공원 이름을 캐니언랜드라 했던가?
지질학적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도로가 끝나는 뷰포인트에 도착했다.
붉은 캐니언랜드는 유타의 5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높은 절벽 끝에서 깊은 바닥은 한참 아래에 보인다.
절벽 끝으로 돌출된 뷰포인트에서 내려다보이는 두물머리이다.
왼쪽으로 흐르는 그린강Green River과 오른쪽에서 흘러오는 콜로라도강이다.
내 눈앞에서 완벽하게 합수되고 있다. 그리하여 한강처럼 이제 콜로라도 강으로 통수, 통일을 이룬다.
아득하게 가라앉은 바닥에 유일한 사람 흔적이 보였다. 비포장도로였다. 그 도로가 원근법처럼 가물거리며 메사 사이로 사라지고 있다.
캐니언랜드의 대표적인 모험도로 오프로드 코스였다.
메사 사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화이트 림White Rim 비포장도로는, 위험한 드라이브 코스로 소문난 길이다.
산들투어 그랜드캐년 등 7대캐년 투어단이 모압에서 2박하며 캐년랜드 아치스캐년 오프로드 등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제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 한다.
다음카페 산들투어였습니다.
첫댓글 눈에선한 모습들
한동안 지워지지 않을것같다
여행의 뒤안길은 사진 정리하는것 같아요
캐년랜드 메사 아치, 캐년랜드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 240918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Niop/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