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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리봉 올라가는 중에,
광양의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좌측부터)이 다시 보이고.......
산행일시 :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산행지 : 지리산 왕시리봉
전남 구례군 토지면 원기마을 - 지리산 둘레길 - 목아재 - 봉애산 - 왕시리봉 -
느진목재 - 문바위등 - 질등 - 질매재 - 왕실봉 - 노고단 - 무넹기 -
전남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성삼재
산행거리 : 도상 17.5 km
산행시간 : 10시간 45분 ( 03 : 36 - 14 : 21 )
산행인 : 19명 ( 히든피크, 킬문, 덩달이, 반장, 토요일, DDC, 인왕산, 칼바위, 이관행,
숙이, 감악산 외 8명 )
산행지도........
서울에서 22시에 출발한 버스는 중간에 천안 - 논산간 고속도로 휴게소인 정안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출발하는데,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구례군 토지면 내서리의 원기마을 앞 버스정유장에 새벽 3시 30분경에 도착,
버스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대부분 우비를 입지도 않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숙이님과 나는 우비를 걸쳐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865지방도의 원기마을앞 버스정류소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원기교를 지나 20여분을 원기마을 비탈길을 올라서니
지리산 둘레길이 나온다........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31분을 올라가니 목아재가 나오고,
여기서 둘레길을 버리고, 봉애산으로 곧장 올라간다........
목아재에 있는 안내도.......
여기가 봉애산 정상,
지금시간은 5시 정각,
목아재에서 33분을 가파르게 치고 올라오니 무덤한기가 있는 봉애산 정상,
올라오는데, 더워서 우비를 벗어버렸다.
우비입고 땀으로 젖으나 우비벗고 비에 젖으나 매한가지,
하지만 비를 맞는 것이 더 시원하다.......
봉애산 정상에서.......
봉애산 능선을 타고 왕시리봉능선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간다.......
봉애산 능선에도 산죽밭이 계속 나타난다.......
앞의 능선은 왕시리봉에서 구산리로 뻗어 있는 왕시리봉 능선의 끝자락.......
지금시간 6시 21분,
산행시작하고 2시간 45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보이는 조망.......
앞의 봉도 가야 할 무명봉이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보이니 반가워 사진 한장 찍고.......
계속 나타나는 산죽밭을 지나가는데,
산죽밭 한번 지나오면 무릎위에서부터 밑에까지 흠뻑 젖는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곳곳에 나타나는 암릉을 오르는데는 엄청 조심해야 한다.
바위가 비를 젖어 미끄러워서........
암릉을 오르니 다시 나타나는 산죽지대........
다시 또 나타나는 암릉 지대를 오르고 있는 숙이님.......
조심하여 암릉지대를 오르고.......
암릉과 산죽이 혼재하여 있는 지대가 계속 나타난다......
지금시간6시 48분,
아침을 먹는다.
좌측부터, 숙이님, 칼바위님, 덩달이님, 이관행님......
아침 먹고 조금 더가니 앞에 왕시리봉의 능선이 보이고,
보이는 저봉 좌측으로 왕시리봉이 있다.......
거대한 암릉을 우회하고.......
앞에는 칼바위님,
미끄러운 암릉을 매우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있다.......
다시 산죽지대를 통과하여.......
왕시리봉밑의 바위사이에 있는 구멍앞에서,
좌측부터 칼바위님, 덩달이님, 이관행님.......
바위구멍을 찍어보고.......
왕시리봉 올라가면서,
좌측부터,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이 보이고,
지금은 비가 그쳐 이정도라도 보인다......
왕시리봉올라가면서, 밑에 칼바위님......
저앞의 봉이 왕시리봉옆에 있는 전망바위.......
광양의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이 다시 보이고.......
우측의 앞능선뒤로 중간에 머리만 보이는 봉이 오늘 계획한 노고단에서 내려 갈 월령봉같다.......
우측이 왕시리봉전망대,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이 구산리에서 왕시리봉 올라오는 능선.......
왕시리봉 전망대에서,
올라 온 능선,
능선끝의 지나 온 봉애산도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왕시리봉 전망대에서,
올라 온 능선 좌측으로,
멀리는 호남정맥,
앞에는 황장산이 보이고, 황장산우측의 촛대봉은 구름에 가려있다......
왕시리봉 전망대에서,
올라 온 능선 좌측으로,
밑에는 내동리와 그 바로 우측옆으로 산행시작한 원기마을이 보인다........
왕시리봉 전망대에서,
여기서 " 왕의 강" 이라고 사진작가들 사이에 이름 붙여진 멋진 섬진강의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날씨때문에,
오늘 산행의 주요목적이 바로 " 왕의 강"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너무너무 아쉽다.
언제 날씨 좋을 때 다시 와야겠다.......
바람부리님이 2012년 가을에 찍은 왕시리봉에서 보는 "왕의 강"........
여기가 지도상의 왕시리봉,
좌측은 구산리에서 올라오는 등로,
왕시리봉 : 1212.1 m,........
지도상 왕시리봉에 걸려 있는 국립공원 현수막.......
지도상 왕시리봉에서 숙이님,
왕시리봉 올라오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지도상 왕시리봉에서 8분정도 더 올라가니 나타나는 왕시리봉 정상표시판,
저 정상표시구조물에는 왕시루봉이라고 씌여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지도, 영진지도, 랜덤지도 전부 왕시리봉이라고 표시했는데,
나도 왕시리봉이라고 표기한다........
이곳의 고도가 1240 m,
왕시리봉의 유래 : 어떤지도에는 왕시루봉으로 표기하여 왕시리봉의 모습이 펑퍼짐하여 떡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왕시루봉이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아니고,
"높음, 으뜸"을 나타내는 우리 옛말 " 살 " 에서 유래한다고,
초기 삼국시대 관직에 백제의 달솔, 신라의 수마로, 고구려의 욕살 등에서
나타나며, 정수리란 의미도 "살"로 삼아 발달한 단어라고,
살 - 술 - 술이 - 수리 - 시리 또는 시루 등으로 변천한 것이
아닌가 한다 ( 퍼옴)
왕시리봉정상에서 숙이님......
왕시리봉 정상지나 암릉길을 내려가는데,
선두조인 킬문님, 인왕산님, 반장님, 토요일님등이 뒤에서 내려 온다.
외국인선교사 별장에 갔다오는 길이라고,
앞에서부터, 반장님, 토요일님, 다중님,
앞의 반장님은 6년전에 소요산 - 왕방산 종주할 때 같이 하고
이번에 만나는 것이니, 6년만에 만난것.......
느진목재 가기 전 1075 봉 근처에서 쉬면서 막걸리 한잔하고,
좌측부터 덩달이님, 이관행님.......
여기가 느진목재,
지금시간 8시 51분,
산행시작하고 5시간 15분만에 도착하였다........
느진목재 모습........
느진목재지나 30분 정도 지난 후에 문바위등 향해 가는 중에,
앞에 덩달이님, 뒤에 칼바위님........
저 바위위가 문바위등,
바위가 빗물로 젖어 있어 아예 올라 갈 생각을 포기.........
문바위등 밑에서, 숙이님........
문바위등을 우회해서 산죽밭을 가는 중에, 숙이님........
문바위등 우회중에, 덩달이님........
저뒤에 지나 온 봉들이 보이고........
문바위등 지나 질등을 향해 1143봉을 올라가는 중에........
좌측부터 덩달이님, 뒤에 숙이님........
암릉구간을 올라가고 있는 중에,
좌측부터, 칼바위님, 이관행님........
질등을 우회해서 올라오니 앞에 보이는 가야 할 능선,
앞에 봉은 왕실봉,
뒤에는 지리주능선으로,
중앙 좌측으로 노고단이 보인다........
우측에 맨뒤에 높은봉이 노고단,
그좌측으로 뻗은 능선이 형제능선으로, 형제봉과 월령봉으로 뻗어 있다.
오늘 산행계획도 왕시리봉을 올라 노고단에서 다시 형제봉능선으로 내려
형제봉, 월령봉을 거쳐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끝까지 종주한 사람은 5명이다 ( 히든피크, 삼은, 킬문, 반장, 인왕산)........
맨 좌측의 노고단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백두대간이다.
하지만 현재 저 구간은 출입금지구간으로,
노고단에서 돼지령까지는 밑으로 우회해서 가게되여 있다........
질등을 우회하면서 막걸리 한잔씩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좌측부터 이관행님, 덩달이님, 칼바위님, 숙이님,
나까지 포함해 5명이 맨 후미다.
비는 내렸다가 그쳤다 다시 내리고, 온몸은 젖어 있고,
우리 5명은 처음의 산행계획을 포기하고 화엄사로 내려가기로 하였는데,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성삼재로 가기로 하고 느긋하게 쉬면서 간다.......
여기는 질매재.
왕실봉 바로밑의 안부,
노고단은 왕실봉만 넘어 올라가면 된다........
질매재에서,
좌측부터 숙이님, 이관행님........
왕실봉을 향해 산죽숲을 헤치고 올라가는 중에........
정상석도 그 어떤 표지판도 없는 왕실봉을 지나 노고단 올라가는 중에 칼바위님.......
왕실봉 내렸다가 가파른 사면길의 노고단 올라가는 중에, 숙이님,
배낭도 젖고, 모자에서부터 발끝까지 다 젖어 잇다.......
드디어 노고단 능선길, 즉, 본래의 백두대간등로다.......
박새꽃도 많이 있고........
노고단 능선길에 올랐다가 다시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고........
거대한 암릉도 우회하고........
노고단 능선길에 올라 노고단가는 도중에 만나는 전망바위위에서, 덩달이님........
앞에 보이는 봉이 올라 온 왕실봉,
그 뒤로 올라 온 능선은 구름으로 가려 있고.......
??
노고단가기 전의 전망봉에 먼저 올라가 있는 이관행님.......
전망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주능선,
천왕봉도 안보이고, 구름때문에 조망은 끝났다.......
멀리 구름에 반쯔음 묻혀 버린 만복대가 보이고........
저기 앞에 돌탑이 있는 곳이 노고단 정상........
노고단 정상에서, 숙이님,
원기마을에서 산행시작한지 9시간 39분 걸린 13시 06분에 노고단 도착,
노고단에 올라오니 또 비가 조금씩 내린다........
앞에 보이는 봉이 올라 온 왕실봉........
노고단에서 왕실봉을 배경으로 숙이님.......
좌측앞에 송신소, 그우측 뒤로 종석대가 보인다.
종석대 : 1360.9 m........
노고단까지 왔으니 노고단 정상석도 찍고.......
우측의 중계소 좌측으로 뻗은 능선이 형제봉 능선,
형제봉을 거쳐 월령봉으로해서 토지면 오미리로 내려간다.
계획대로 저능선으로 산행 계속한 사람은
삼은님, 히든피크님, 킬문님, 반장님, 인왕산님 5명 뿐이다.......
종석대쪽은 금방 구름으로 덮혀가고 있고.......
노고단 내려가는 중에 숙이님.......
지리주능선은 구름과 안개로 보이지도 않고........
여기는 노고단밑의 돼지령가는 백두대간길인데 아직 문이 열려 있다.......
400 m 돌길을 내려........
노고단대피소를 지나........
여기는 무넹기, 화엄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무넹기지나 앞에 종석대에는 운무가 몰려오고 있고.........
여기가 성삼재의 개수기가 있는 입구,
지금시간 14시 21분,
오늘 10시간 45분 걸린 산행을 끝마친다.
성삼재 휴게소 식당에서 따뜻한 라면 한 그릇씩 먹고,
버스타고 구례로 가서 목욕하고 거시기주에 밥먹고 있으니
킬문님, 반장님, 인왕산님이 산행끝내고 도착해 식사하고 서울로 간다........
첫댓글 연속되는 장거리 산행 여파인지 숙이님은 날씬 이뽀지셨슴다.
우중 악명높은 지리산 산죽 헤치시느라 고생하셨슴다.
지리산이 크긴 크네요.
산 하나 오르는데 9시간이나 걸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