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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에서 기도하는 다윗
시편 56:1-57:11(구p.842) 찬송 382장 / 찬송 370장 20231231
오늘도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56편과 57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우리가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먼저 시편 56편 말씀을 나누겠는데요,
오늘 이 시편 56편 말씀의 시제를 보시면, “다윗의 믹담 시! 요낫 엘렘 르호김에 맞춘 노래” 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 “믹담”이라는 말은 “원래 의미가 돌이나 바위에 조각한다!, 새긴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믹담은 중요한 교훈 시라고 해석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황금의 시”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낫 엘렘 르호김에 맞춘 노래”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 말은 “요낫 (비둘기) 엘렘(조용한,잠잠한) 르호김(멀리 떨어진, 먼 곳에 있는), 먼 곳에 있는 잠잠한 비둘기 또는 말 없이 멀리 날아가는 비둘기”라는 뜻입니다.
지난 번 시편 55:6절 말씀에 보면, 다윗이 가까운 친구들에게 배반을 당하고 힘들 때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멀리 날아 편히 쉬고 싶다”라고 노래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러므로 “요낫 엘렘 르호김”이라는 곡조는 주로 힘들 때 부르는 곡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편도 다윗이 힘들 때, 기록한 시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제의 뒷부분에는 이 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기록을 하고 있는데요,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인에게 잡힌 때에”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이 내용은 사무엘상 21:10절 말씀에 보시면,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닐 때 두려움과 조급한 마음에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블레셋 땅으로, 적의 나라로 도망을 갔다가 가드 왕 아기스에게 붙잡혔던 이야기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혹시나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만 설명을 드리면,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난 뒤에, 온 나라에 유명한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사울 왕이 다윗을 주목하면서 미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윗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고, 사울은 시기와 질투 때문에 신경이 민감해지면서 정신병까지 얻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의 딸 미갈을 사랑하게 되었고, 블레셋 군사 200명을 죽이고, 양피 200개를 사울에게 바치고,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사울은 다윗을 더 미워하게 되었고, 이제는 군사들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까지 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 때부터 도망자가 되었고, 이스라엘 땅에 있는 동안에는 살수 없는 지경이 된 것입니다.
이 때 다윗은 짧은 생각에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조급한 마음에 블레셋 땅, 적의 땅으로 도망을 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블레셋 땅으로 넘어가자 말자, 이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알아보고, “아니! 저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닙니까? 골리앗을 죽였을 때 백성들이 춤을 추며 찬송하기를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라고 노래하던 자가 아닙니까?” 하면서 아기스 왕에게 보고를 하는 바람에 다윗은 블레셋 땅으로 넘어가자 말자 바로 붙잡혀서 아기스 왕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을 갔는데, 더 악한 아기스 왕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속된 말로 하면, 쓰레기차 피하다가 똥차를 만난 겁니다.
그 때 이 다윗이 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한 일이 바로 미친 짓이었습니다. “눈알을 뒤집고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면서 미친 척 할 때 아기 왕이 다윗을 내치면서, 다윗은 겨우 살아나게 됩니다”
그 때 다윗은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적의나라에 와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목숨을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을 때, 많은 고통을 겪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1절 말씀에 보시면 다윗의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라고 노래를 합니다.
여러분 다윗은 적의 나라에 도망 왔다가 꼼짝 없이 잡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자기 말을 믿어 주지 않고, 또 아무도 다윗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미친 사람이라고 욕을 하고, 멸시 할 때, 다윗은 철저하게 다짐을 하게 됩니다.
내가 이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이 말씀만 순종해야지! 하고 결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실 이게 믿음이고, 이게 신앙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왔을 때, 인생에 두려움을 만났을 때, 누구처럼 자살할 수도 있고, 주위 사람을 원망할 수도 있지만, 다윗은 자기 신앙을 돌아 본 것입니다.
여러분 죄의 습관은 절망적인 상황이 왔을 때, 남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믿음의 모습, 신앙의 모습은 고통이 왔을 때 자신을 돌아 보는 것입니다. 이게 신앙이고, 믿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난을 당할 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하나니을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단련 받게 되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4절 말씀에 보시면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 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라고 고백을 합니다. 이게 다윗의 신앙고백 입니다.
여러분 다윗은 사방에 두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될 때, “담대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크게 보이게 될 때, 사람들이 내게 어찌하겠느냐?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 5절-7절까지 말씀에 보시면, 악인들의 심판을 위해서 하나님께 호소하며,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들이(대적들과 악한 자들)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라고 기도를 합니다.
여러분 다윗은, 하나님이 의인들의 기도를 들으시지만, 이런 악을 행하는 자들은 심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지금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악인들의 죄를 하나님께 고발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아무도 내 말을 믿어 주지 않고, 곡해를 하고, 생명을 해하려고 숨어서 내 발자취를 지켜 본다는 것은, 약점을 찾아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늘 악한 생각으로 지켜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다윗은 이런 자를 대적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런 악한 자들을 심판해 주실 것을 지금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8절 말씀에도 보시면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말씀을 합니다.
다윗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돌아다니고 방황을 하고, 눈물을 흘렸는지, 하나님께서 내 방황한 날수를 다 세시고, 내 눈물을 병에 다 담아 달라고 호소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주의 책에 기록되어 질 것이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책에, 다 기록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고 계신다! 는 것을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게 다윗의 믿음입니다. 내가 고통 당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다 기록해 놓으시고, 그대로 갚아 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내가 정직하고 바르고, 의롭게 살면서 고통당하고, 손해보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시고 갚아 주십니다.
다윗은 비록 적의 나라에 도망 와서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이 모든 상황들 속에서 반드시 구원받게 될 것과 회복되어 질 것을 지금 확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다윗의 믿음입니다.
그래서 9절-13절까지 말씀을 보시면, 다윗의 이런 확신과 기도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 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다윗의 확신입니다.
“내가 아뢰는 날, 좀더 정확하게 번역하면, 내가 하나님을 부를 때, 원수들이 물러가게 되고, 원수들의 물러갈 때 하나님이 내 편인 줄을 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10절 말씀에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고, 내가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게 된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잘 보시면,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 여호와의 말씀을 찬송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부르게 될 때, 하나님께서 원수를 이기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분명히 알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고, 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때 사람들이 어찌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12절-13절까지 말씀을 보시면, 다윗의 감사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여기 잘 보시면,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마 다윗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이 나를 한 번만 구원해 주시면, 내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다”라고 약속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생명을 건져 주신 하나님께 지금 감사의 제사,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다윗은, 절대 평탄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남들보다 훨씬 더 고생을 하고, 또 남다른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머리가 좋으니, 때로는 자기 힘을 의지하고 살아가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적들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기도 하고, 또 남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고통 스러운 경험을 하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찬송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한 번도 다윗을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3절-4절까지 말씀을 우리 다시 한 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그리고 9절-10절까지 말씀에 댓구입니다.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아멘.
여러분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찬송하며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원수들에게도 이기게 하시고, 눈물의 골짜기에서도 기쁨을 누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이 말씀이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 말씀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다윗에게 주셨던 그 은혜를 오늘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 말씀을 찬송하는 삶을 살 때, 넉넉히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간증이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굴 속에서 하는 기도와 찬송
그리고 여러분 시편 57편 말씀을 보시면, 이 시편 57편 말씀에도 시제가 있는데 이 시제를 보시면 “다윗의 믹담 시”똑 같은 다윗의 교훈의 시, 또는 중요한 시구요!
그리고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라고 되어 있고, 그 역사적인 배경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 “알 다스헷” 이라는 말은 “알-타쉬헤트, 알은 ~아니다, 타쉬헤트는 파괴하다, 망가뜨리다, 그래서 멸망시키지 마소서 또는 멸하지 마소서”라고 해석을 합니다.
여기에 “알 타쉬헤트, 멸하지 말아 달라”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어떤 분들은 노래의 형식 중에 하나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사울에게서 지켜 달라는 다윗의 간절한 마음을 노래 한 것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해석을 하면, “간절하게 부르를 노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보면, 다윗이 사울을 피해 굴에 숨었을 때 이 시를 지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다윗이 사울을 피해 처음으로 굴에 숨게 되는 사건이 어디 나오냐 하면?, 사무엘상 22:1절 말씀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아둘람이라는 지역에 있는 굴에 숨게 되는데, 이 때 사울에게 쫓겨난 자들과 또 억울함을 당한 자들과 빚진 자들 400명 모여서 다윗을 찾아오는 내용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아둘람이라는 지역이 석회석으로 이루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쉽게 굴을 팔 수 있는 지역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따라다니게 될 때 다윗은 혼자 힘으로 그 많은 사람들을 돌보면서 도피 생활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이 굴 속에 숨어 다니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1절 말씀에 보시면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라고 기도를 합니다.
다윗은 이런 인생의 문제 속에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기도를 합니다.
하네니, 엘리힘 하네니, 하나님!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좀더 쉽게 말하면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하나님 도와 주세요!”
그리고 “이 재앙이 지나갈 때까지, 내 영혼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를 하는 겁니다.
여러분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믿는 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다윗이 고백을 하게 되는데요,
여러분 2절 말씀에 보시면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여기“지존하다는 말은 높이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높은 곳에서 우리 인생을 살피시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이루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 말씀에도 보시면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하나 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리로다”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그냥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 “의인과 악인을 살피시고, 의인들을 위해 인자와 진리로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 인자라는 말은 헤세드, 사랑을 말하고, 진리라는 말은 에메트, 아멘, 변하지 않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겁니다.
“사랑과 말씀으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또 악한 자들은 심판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4절 말씀에도 보시면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다윗은, 자기를 따라다니는 이런 악한 사람들을 대할 때 그 악한 자들의 말과 행동이 마치 “사자처럼 달려들고, 또 타오르는 불처럼 거칠게 대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는 창과 같고,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같이 사람을 비난하고 마음에 상처를 주고, 결국 죽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런 악한 자들을 감당할 수 없고, 굴 속에 숨어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날개로 덮어서 이런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하시고 건져 달라고 지금 간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 굴속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사무엘상 24장 말씀에 보시면, 다윗이 굴 속에 숨어 있다가, 굴 속에서 사울을 만나게 됩니다.
사울이 다윗을 쫓아다니다가 피곤해서 굴 입구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 다윗이 그 굴 속에 숨어 있다가 사울을 지나치게 된 것입니다.
그때 다윗의 부하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사울을 죽여버리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내가 죽일 수 없다”하면서 사울의 옷 자락만 살짝 베어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 늘 억울하고, 비참하고, 괴로웠지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쫓겨 다니는 것이 결코 비참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악한 마음을 품고, 다른 사람을 죽이려고 달려가는 인생이 더 불쌍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5절 말씀에 보시면, 다윗은 쫓겨 다니면서도, 도리어 자기를 도우시는 그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여러분 5절 말씀에 보시면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노래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 지금 다윗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그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들리고, 또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절 말씀에 보시면,
“그들이(악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라고 노래를 합니다.
여러분 악한 자들이 힘이 있다고 의인을 죽이려고 악을 품고 달려들지만, 사실은 그 악한 자들이 더 불쌍한 자들입니다. 도리어 자기가 쳐 놓은 그물에 자기가 걸리고, 자기가 파 놓은 이 웅덩이에 자기가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쫓겨 다니는 인생이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기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7절 말씀에 보시면
“하나님이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다윗은 비록 굴에 숨어 다니고, 이 산 저 산 쫓겨 다니는 신세지만, 그 마음에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함께 은혜를 나눌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결단하게 되었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확정 되었다! 확정 되었다!
내가 비파와 수금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해서, 하나님을 높이기로 결단했다! 라고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새벽을 깨운다! 는 말은, 제일 이른 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을 살겠다! 라고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고, 찬송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9절-11절까지 말씀을 보시면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 하나님이여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노래를 하게 됩니다. (전심으로 주찬양)
여러분 다윗은 사울이 왕이지만 악을 행할 때, 그렇게 오래 가지 않게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게 될 때 온 세계와 열방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송할 것을 지금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은 지금 굴 속에 숨어서 억울하게 쫓겨 다니는 신세지만, 그 마음에는 꿈과 소망이 있고요, 미래에 대한 비젼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자와 진리로, 사랑과 말씀으로 나를 다스리게 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주실 뿐 아니라 온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될 것을 지금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여러 가지 어려운 형편 중에 있을 지라도, 여러분 다윗처럼 이런 꿈과 소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내가 율하동 한 구석에서 예배드리고 있고, 대구 땅 어디에 선가 직장을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장사를 하거나, 살림을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시고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또 귀한 성도의 사명을 주시고, 직분을 주셨다면, 여러분 나를 통해 역사하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도리어 찬송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굴속에서 “찬송하기로 결심했던 것처럼” 나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갈 때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의 이런 영적인 삶의 모습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을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