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머님
밭갈고 씨를뿌려 농사를 짓고
산딸기 꽃향기에 정을 들이며
새들이 노래하는 언덕 위에서
낮이면 시냇물을 내려다 보고
밤이면 오손도손 모여 앉아서
주름살에 늙어가신 어머님과 살렵니다
*흙냄새 맡아가며 밭을 갈면서
내몸에 흘러내린 땀을 씻으며
내일이 우리살림 생각 하면서
낮이면 흘러가는 꽃구름 보고
밤이면 달빛아래 모여 앉아서
주름살에 웃음꽃핀 어머님과 살렵니다
★ 아버지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행여나 잘못될까 오직 한마음
몰래 숨어 지켜보던 오직 한마음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 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뜻을 내 잊으리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뜻을 내 잊으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행여나 잘못될까 오직 한마음
몰래 숨어 지켜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