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여행지는 마카오입니다..
아시다시피 홍콩과 마카오는 각각 97년과 99년에 중국에 반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하여 일국양제로 운영을 합니다. 즉 나라는 하나이되 일종의 독립국가처럼 인정을 해주는 것이지요..향후 50년간은 외교,국방을 제외한 자본주의 체제를 자치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심천에서 마카오로 갈때나 홍콩으로 갈때 역시 입국수속을 따로따로 했습니다.
심천에서 마카오로 갈때나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갈때는 저 따위로 생긴 페리를 타고 갑니다...
마카오베네치안호텔입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신화그룹이 소유한 호텔로 나왔었죠..
요즘은 자유여행으로도 이 호텔리조트에 많이들 가던데 마카오 최대의 쇼핑,카지노,호텔 복합 문화단지로 이제는 마카오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듯 합니다. 2007년 개장된 이 카지노센터는 건설비만 21억 달러가 쇼요가 됐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크게 축구장 3배 크기의 엄청난 카지노센터와 밑에 사진에서 보실 인공하늘과 유럽풍건물, 이태리 베네치아 의 수로가 재현된 그랜드 캐널 숍, 350여개의 쇼핑센터와 3천여개의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진 호텔은 보잉 747비행기가 약 100대나 들어갈수 있을 정도라네요...
호텔 단일 규모로는 라스베가스 유수의 호텔들보다 큰 세계최대의 카지노입니다.
카지노 안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셨죠.....저렇게 생겼습니다....안이 굉장히 넓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카지노에서 원래 사진 못찍게 돼있는데 몰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깔끔하게 한시간동안 100$ 잃어주시고....잃기만 하니 재미는 없습니다..젠장..젠장....
인공하늘이 좀 독특하죠..?
산마르코 광장입니다.
호텔 쇼핑몰의 중심으로 주위로 많은 상가가 있습니다. 얼핏보면 꼭 외부처럼 보이지만 사실여기는 호텔내부인데요 호텔의 규모가 얼만큼인지는 대충 짐작이 되실 겁니다.
베네치아풍 수로도 있구요....이런 실내 수중 운하로 곤돌라도 다닙니다...물론 유료...
건물들만 봐서는 꼭 유럽에 와있는 듯 한...
마카오에서 누구나 찍고 간다는 성바울 성당입니다. 세계문화유산입니다.원래 이곳은 중국및 아시아에 파견할 선교사 양성을 위해 예수회에서 1602년에 설립한 극동지역 최초의 서구식 건물이었습니다. 종교박해때 일본 나가사키에서 도망온 일본 장인들이 건축을 도왔다고 합니다.
1835년 의문의 화재로 모두 소실되어 지금은 저렇게 건물 토대만 남아있습니다. 저 상태로 170여년을 위엄있게 버텨오고 있는 마카오의 랜드마크입니다
성바울성당 유적앞 예수회 기념 광장입니다.
저멀리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도 보이고...
언제나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인기 명소입니다...광장 왼쪽으로 그 유명한 육포전문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여행오기 전 회사동료가 마카오가면 육포좀 꼭~~좀 사다달라고 부탁해서 육포가 다 거기서 거기지...그냥 마트가서 사먹어!!...이랬는데...꼭 좀 부탁하길래 그럼 술 한번 사봐...그랬는데..가서보니...마카오에서 젤 유명한게 육포더군요...ㅎㅎ
육포거리가 한 100미터정도 이어졌는데 좋은점은 각 점포마다 마음껏 시식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렇게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관광객들에게 막 나눠줍니다...그 중 한.. 두 군데 정도가 사람이 제일 붐비고 유명합니다. 맛도 여러가지 맜나는게 있고 맛...의외로 괜찮습니다...아니..완젼 괜찮습니다. 비린내도 안나고 질기지도 않고 이빨 안좋은 사람들도 쉽게 먹겠더라구요...ㅋㅋ 완전 내 스턀~~~
저도 꽤 많이 사가지고 온거 같은데 가족,친지들에게 돌리고 나니 막상 사다달라던 회사직원 것이 없습니다.. 아뿔사...그 조건으로 갈비 얻어먹었는데....젠장.... 급한김에 마트에서 육포사다가 포장껍데기 벋기고 마카오에서 가져온 봉지에다 담아서 줬는데 ...먹어본 표정이 예전 마카오에서 먹던 맛이 아니라며....너무 딱딱하다며...ㅠㅠ..그래서 가계마다 맛이 다 다르다며.. 사람 입맛은 다 변하는 거라며..... .혼을 담은 구라를 쳐 주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성당 갈려면 이 육포거리를 지납니다..
세나도광장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랍니다.
초창기 부터 마카오의 중심지로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늘 있어왔던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거리쯤 되겠죠...항상 많은 인파로 넘쳐나고,,,,,,
흰색과 검정으로 이루어진 물결무늬 타일바닥이 인상적입니다....실제로 여기에 사용된 돌은 모두 포루투칼에서 공수되어 온 것이라고 합니다....지중해를 표현 했다죠...
사람들마다 하나씩 들고있는 저 노랑비닐백 보이시죠....저게 다 육포입니다....왠만한 사람들은 다 사는거 같죠?
마카오를 중국의 유럽이라고 부른다는데요 과거 포루투칼 식민지여서 그런지 유럽풍 건물양식들도 그렇고... 작은 골목 하나하나가 마냥 새롭습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보입니다...우리나라로 치면 63빌딩정도로 보면 되겠네요..마카오의 나침반겸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리스보아라는 이름은 포루투말의 수도인인 리스본을 의미하는데요 포루투칼어로 리스본을 리스보아라고 한다네요...
카지노때문일까요....야경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불야성같은 마카오도,홍콩도 야경이 아주 죽여주는 도시인데 마카오가 라스베가스 같은 분위기라면 홍콩은 뉴욕같은 느낌....!!!
탱이 : 오빠...
재즈 : 왜....?
탱이 : 오빠 라스베가스 가봤나...
재즈 : 아니...
탱이 : 그럼 뉴욕은...?
재즈 : 아니...
탱이 : 풉~~~
30분마다 호텔앞에서 분수쇼를 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음식사진도 함 넣고 싶어서 이날 먹은 호텔조식 올려봅니다...ㅋㅋ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첫댓글 꺄울 기억이 새록새록...
저는 홍콩에서 마카오로 건너갔었어요... 페리도 미리 여기서 예약하고 가면 2층.. 나름 비지니스석.. 식사도 나오더라구요.. ㅋ 저는 개인적으로 육포는 코주부육포가 입에 맞더라능 ~~
너무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기 어디 호텔에서 레이져쇼.. 공짜로 하는거 봤었는데.. 호텔이름은 가물가물.. ㅋㅋ 생수 얻으려고 카지노 들어갔었어요.. ㅋㅋ
아 페리가 2층으로 되있었군요...타구서도 몰랐네요...ㅎㅎ
코주부육포가 맛있던가요?....왠만한데서는 다 먹어봤는데....싸구려입맛인 저한테는 다 괜찮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베네치아 호텔은 아직 짓기 전이어서.. 나머지는 다 가봤던 곳,,, 아,, 사원도 있었는데,,관음당인가
사실 마카오 여행지가 뻔해서 코스가 정해져있잖아요.,,ㅋㅋ 관음당...도 필수코스중에 하나인가보네요..
성당, 카지노 말고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나두 코주부육포가 짱
ㅎㅎ 코주부 육포가 어딘지 기억좀 할 걸 그랬어요...
푸하하~~~ 혼을 담은 구라......완전 웃겨서 막막 웃었어요...ㅎㅎㅎ 사진이 깔끔하고 선명하니 넘 좋아요~~
하하하~~그렇습니까....당시엔 왠만한 구라로는 좀 약할거 같아서...ㅋㅋㅋ
사진도 잘 찍으셨고~ 설명도 넘 재밌어요~ ㅎㅎㅎ 계속 웃게 된다는~ ㅎㅎ
ㅋㅋㅋ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