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혈액검사에서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와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는 정상인데 감마GTP만 높게 나오는 경우, 이는 간 세포의 손상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해 간에 부담이 가해졌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감마GTP(GGT)는 주로 간, 췌장, 신장 등의 장기에 존재하며, 알코올 섭취, 약물, 비만, 지방간, 담관 문제 등과 관련되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감마GTP가 상승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코올: 음주가 감마GTP 수치를 높이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2. 약물 사용: 특정 약물(예: 진정제, 항생제, 항우울제 등)이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이나 알코올성 지방간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담관 질환: 담관의 폐쇄나 염증이 있을 때도 감마GTP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비만, 대사 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의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감마GTP 수치가 높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마GTP가 높은 경우, 술을 마신다면 금주를 권장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통해 간 초음파나 담도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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