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옐루우 스톤지역의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늑대이야기를 실어봅니다. 넘쳐나는 늑대들의 황포를 없애려고 늑대들을 전멸시키니 초식동물들의 번식으로 식물들이 사라지고 온도가 올라가며 물고기들이 시라지고 새들이 사라져 다시 늑대들을 살게 하자 이전의 생태계를 회복하게 되었다는 교훈입니다.
불편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조화로운 세계를 위하여 악과 선을 공존하게 하십니다.
주어진 상황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늑대의 교훈’
미국의 Yellowstone National Park는 1872년 3월1일 세계최초의 국립공원으로 탄생하였으며, 아직도 그 경이로움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중에 벌어진 이 공원 내의 생태계변화는 자연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긴 바 있다.
한 때 넘쳐나는 늑대는 인근의 목장에 자주 출몰하여 소나 양을 자주 잡아먹었으므로 이에 화가 난 농장주들이 늑대를 잡기 시작했으며, 워낙 사냥을 즐기는 미국인들이 이를 핑계로 늑대의 대량 포획에 나서 1926년 경 지역의 늑대는 멸종이 된 바 있다.
그러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포식자인 늑대가 사라지자 천적이 없어진 틈에 북미산 사슴의 일종인 elk 및 bison, buffalo 등의 초식동물들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게 되었다. 이들은 지표면의 모든 풀을 갉아먹었으며 새로 나오는 나무의 새싹들은 물론 냇가 인근의 작은 관목들 마져 먹어 없앴으므로
포플라와 버드나무의 수가 줄기 시작했고 지표면의 풀이 사라지자 인근의 온도가 오르며 시냇물의 온도도 오르기 시작했다. 냇가 근처의 나무가지를 잘라다 댐을 건설하는 beaver가 사라지고 수온이 오르자 살 데가 없어진 물고기들이 사라져
이들을 먹고 사는 새들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들의 은신처인 나무들의 감소가 새들의 수를 더욱 줄이자 이들을 사냥하는 매나 독수리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런 등등의 원인으로 공원의 생태계가 파괴되자 늑대를 다시 지역으로 데려오자는 의견이 팽배했으나
넓은 땅에 농장을 경영하는 목장주들의 정치적 입김이 워낙 강해 수십 년 실현을 못하다가 설득에 성공하여 1995년 드디어 캐나다산 늑대 31 마리를 지역에 방사하게 되었다. 그후로 늑대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약 3-500 마리의 늑대가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그 동안 공원에는 놀라운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들의 주식인 사슴들의 개체가 줄기 시작하자 비버(beaver. 포유동물), 각종 물고기 그리고 새와 독수리 등이 다시 돌아와 이전의 생태계를 회복하여 수적인 조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교훈을 준 바 있다.
황야에 버려진 늑대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이들은 대략 7-10마리로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는데 때로는 그 무리가 서른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마흔 둘에 달하는 이빨과 강한 턱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리 중 가장 강한 4-5 마리가 초식동물을 단체로 부터 이탈케 한 후
몇 시간을 쫓더라도 자신보다 수십 배에 달하는 상대를 쓰러뜨리고 마는 인내력으로 최고의 포식자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하는 대열에는 재미난 현상이 있는데 맨 앞의 몇 마리는 비록 나이는 들었으나 영리한 무리의 원로가 자리하며
그 바로 뒤에는 강한 젊은 층이 따라간다. 그 뒤로는 임신한 암컷 그리고 어린 것들이 자리하며 그 바로 뒤론 역시 젊은 것들이 위치하며 후방을 보살피며 맨 뒤로는 무리의 우두머리가 따르며 무리 전체에 이탈자가 없는지를 살핀다고 한다.
맨 앞의 원로는 비록 몸은 약하나 오랜 경험으로 무리가 어디로 가야 생존할 수 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앞에 서며 바로 뒤의 강한 무리들은 앞의 약한 원로들과 뒤편의 약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류는 태어나서 부터 리더를 필요로 했으니 그것은 무리의 생존을 위해서였다. 옛날 족장이나 추장이 무리를 인도했으며 중세시절 유럽에는 봉건영주가 있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것이 정치지도자로 발달하게 되었다.
어느 조직을 막론하고 리더 한 사람이 조직의 성패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 80%에 해당한다고 믿고 있다. 수개월에 걸친 아프리카의 건기에 물을 찾아 어린 새끼들까지 포함해 이동하는 코끼리 무리에게 어미로 부터 전수받은 지혜로
무리를 인도하는 그들의 대모역할을 하는 암컷의 중요성을 머리에 떠올린다면 리더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조직의 성격에 따라서는 칼을 휘두르며 진두에 나서는 리더도 필요하나 때로는 가는 길은 원로들에게 맡기고 뒤에서 무리 전체를 추스리는 늑대의 리더십이 더 성공적일 수도 있다.
가장 훌륭한 리더는 조직원들이 스스로 이룬 것처럼 느끼도록 만드는 리더라 했으며 아인슈타인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연에서 그 해답을 찾으라고 했는데 지도자를 뽑음에 있어 늑대는 훌륭한 교훈을 주고 있다.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이 인간의 삶"(Albert Einstein)이다. -se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