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8일 하루도 헬스장에서 운동, 독서, 영화감상이다
바버라 H. 로젠와인 지음 '사랑이있고 사랑이며 사랑이 될것'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 소개된 영화까지 시청했다. 사랑을 주제로 한 미국 영화다.
개요 : 개봉 2021.02.0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 샘 레빈슨
출연 : 젠데이아 콜먼. 존데이비드 워싱턴
<소개글>
영화 개봉은 성공적이었다. 모두가 감독을 칭찬했다. 그런데 그의 여자 친구는 왜 못마땅한 걸까. 화려한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 둘 사이에서 긴장이 끓어오른다.
<책에서의 해설>
<러브 스토리>의 비 의무적인 사랑에 대한 알랭 드 보통의 해법보다는 덜 염세주의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주인공 맬컴과 마리는 오랜 연인 사이다. 남자는 뜨기 시작한 영화 제작자이고, 여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배우다. 남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자기 영화의 VIP 시사회에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여자만 쏙 배놓은 채, 여자는 잠시 홀로 아픔을 달랜 후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남자는 사과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치 않고, 영화의 많은 부분은 둘의 이런저런 싸움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갈수록 더 날카로운 말로 상대를 상처 입히는 한편 '그걸 잊고' 성관계를 가지려고도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둘 다 서로에게 무엇을 주어야 하고 무엇을 주지 않았는가에 관한 판타지를 키워왔다.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다. 실제로 남자의 영화는 여자의 인생을 소재로 삼았다. 그러니 남자는 여자에게 감사해야 한다. 한편 남자는 여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실제로 여자는 남자를 처음 만났을 때 약물 중독자였다. 그러니 여자는 남자에게 감사해야 한다. 영화의 교훈은, 이렇게 간단히 말해도 된다면, 사랑은 '고마워요' 라고 말하기를 잊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기든스의 바람과는 달리 맬컴과 마리는 '서로의 필요에' 전적으로 '민감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드 보통의 '그만하면 나쁘지 않은' 동반자로 타협할 필요도 없다. 둘 다 서로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고, 그들 자신에게, 서로에게, 그리고 세상에 고마움을 말할 필요가 있다.